신저가가 이어지던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 금요일 4.86% 급등하며 2일간의 하락을 만회하는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장기간 과매도가 이어진 후 나타난 강한 반전의 추세 전환 가능성을 준다. 

만기별 미국 국채 수익률은 6월말을 기점으로 1월물부터 상승이 이 어지고 있어졌지만, 1년 이상 만기 국채 수익률은 7월 첫주 주말에 상승으로 전환되었다. 

한편, 미국외 일본, 독일, 영국의 국채수익은 미국과 함께 열린 유럽 국채는 상승으로 반전된 반면, 미국 시장 전에 열인 일본 시장은 국채가격이 아직 상승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 시장은 둘째주 이후 국채의 추세 반전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자산운용사들은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국채를 함께 투자하고 있고, 분기를 기점으로 결산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는 리밸런싱을 한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채가격이 오르고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였고, 국채가격 상승은 3분기에 걸쳐 이어졌으나 이제 반전의 시기가 된 듯 하다. 국채수익률은 주간 RSI(14)가 25에 이를 정도로 과매도권에 진입하여 있다. 과거 이 수준에서는 국채수익률은 강한 상승 반전과 함께 주가도 동반 상승하였다 .

이런 점에서 국채 가격의 하락 반전과 함께 국채시장에서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리밸런싱과 함께 글로벌 주식 시장은 상승 여건이 강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