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불확실성 해소로 선방 <투자전략>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60.36% 급감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5일 삼성전자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100원(-0.21%) 하락한 4685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92만여주를 순매수했지만 씨티그룹 창구에서만 168만주가 순매수됐다.  씨티그룹 창구에서는 연일 대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만 1100만주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정 창구에서의 집중 매집으로 보여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선 반도체보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손실이 컸다는 시각이다.  애플 아이폰의 판매 부진과 중국 발 LCD 공급 과잉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분기 신형 아이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70%나 감소되면서 아이폰에 납품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에 대해 "바닥을 확인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날 오히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미 어닝쇼크를 예고하면서 눈높이가 낮아져 실망감보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하반기부터는 오히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까지는 실적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DRAM 가격은 2분기에 20% 이상 내릴 것이고, 낸드도 15% 정도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등 반도체 부문 실적이 추가적으로 악화되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5조7000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3분기부터는 반도체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증권업계가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평균추정치는 35조3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40% 정도 감소한 금액이다.

주말 야간선물은 외국인이 1816계약 순매수했고, 지수는 0.75포인트(0.26%) 상승한 288.75로 거래를 마쳤다.  MSCI 한국지수는 0.24% 오른 63.43으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월요일 코스피지수는 5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오늘(8/월) 주요국 지표 발표는 일본 - 3월 소비자 신뢰지수,  유럽 - 2월 독일 수출 수입 무역수지,  미국 - 2월 공장재수주 등이 예정돼 있다.

◆ 고용지표 호조와 무역협상 낙관론으로 상승랠리 <미국시장분석>

주말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합의 낙관론 역시 증시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4주 안에 협상 타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월 신규고용이 호전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줄었다. 특히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전월과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일자리는 늘었지만, 임금은 너무 많이 오르지 않아 인플레이션 걱정을 덜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고 양적완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우지수는 40.36포인트(0.15%) 상승한 2만6424.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13.35포인트(0.46%) 오른 2892.74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46.91포인트(0.59%) 상승한 7938.69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다우지수는 1.91% 올랐고, S&P500지수도 2.06%, 나스닥지수 역시 2.71% 각각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완만한 상승세다. 2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망을 웃돌았다.  메이 영국 총리는 EU에 브렉시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브렉시트 이슈도 지속했다.

독일 증시는 0.18% 올랐고, 프랑스 증시도 0.23% 상승했다.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되며 영국 증시는 0.61% 상승했다.  범유럽 우량주지수 Stoxx50지수는 0.16% 올랐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09% 상승했다.  지난주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주대비 2.4% 상승했다.

◆ 산불 피해 복구 관련 수혜주 강세 <시장핵심이슈>

강원도 고성, 속초, 인제 등에서 발생된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소방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향후 산불 진화 시 복원 및 조림사업이 필요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소방차, 소화전, 소화기 등의 소방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와 스프링쿨러 헤드 등 소방설비 용품 생산업체가 강세를 보였고, 환경생태복원 및 조경업체, 폐기물 처리업체 등도 주목받았다. (파라텍,나노메딕, 에버다임, 한창, 홈센타홀딩스, 자연과환경, 선창산업, 자연과환경, 이건산업, 한솔홈데코, 코엔텍, 인선이엔티, 와이엔텍)

◆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코스피 2200선 회복하는 강세 <외국인매매 동향 4/01~4/05>

지난주 증시는 제조업 지표의 반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안도랠리가 진행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2200선, 코스닥 75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8.94포인트(3.22%) 급등한 2209.61로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4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난주 외국인은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3766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다음으로 SK하이닉스(2363억원), 삼성전기(1485억원), KB금융(902억원), POSCO(686억원) 순이었으며,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웅진코웨이(-1428억원), NAVER(-468억원), 한국전력(-430억원), LG유플러스(-345억원), SK텔레콤(-285억원) 순이었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2.40포인트(3.07%) 상승한 751.71로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주간 47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2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메디톡스(275억원), 원익IPS(81억원), 주성엔지니어링(78억원), 컴투스(75억원), 서진시스템(63억원) 순이었다.  한편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지난주에 이어 아난티(-193억원), 포스코케미칼(-165억원)이 차지했고, 에스엠(-107억원), 에이비엘바이오(-91억원), 포스코엠텍(-63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 본격적인 어닝시즌 시작 <주간전망 4/08~4/12>

이번주 증시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와 마무리 단계를 향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국 FOMC 의사록과 ECB 통화정책회의 그리고 중국의 3월 무역수지 등도 변수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며 세계증시는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시장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뉴욕 증시의 S&P500지수에 포함된 대형우량주 500종목의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 줄어들어 3년 만에 감소로 돌아설 전망으로 기대감은 높지 않은 상태다. 부정적 실적이 사실로 드라나면 올 들어 큰 폭으로 오른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겠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이 오는 12일 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9일 IMF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수정치도 나온다. 기존 전망치(2.6%)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11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북한은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해 김정은 2기 정권의 출범을 공식화 한다. 이를 통해  북한이 중대발표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또 11일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대북 특사 파견도 검토되고 있어 북한 관련 이슈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08일(월) : 일본 - 3월 소비자 신뢰지수

        유럽 - 2월 독일 수출 수입 무역수지

        미국 - 2월 공장재수주

09일(화) : 한국 - 카드사 경쟁력 강화 제도개선안

        미국 - 2월 JOLT 구인 이직 보고서, 4월 경기낙관지수,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10일(수) : 한국 - 3월 고용동향 실업률(08:00), 외환시장 동향(12:00)

        유럽 - ECB 통화정책회의, 2월 영국 산업생산, GDP, EU 정상회담(브렉시트 논의)

        미국 - 3월 인플레이션율, FOMC 회의록, 실질소득, 2월 도매재고, 주간 원유재고

11일(목) : 한국 - 옵션만기일, 3월중 금융시장 동향, 북한 최고인민회의(중대 발표 가능성)

        중국 - 3월 인플레이션율(10:30), 자동차판매(17:00)

        유럽 - 3월 독일 인플레이션율

        미국 - 3월 PPI,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한미 정상회담

12일(금) : 한국 - 수출입물가지수(06:00), 4월 최근경제동향(10:00)

        중국 - 3월 수출 수입 무역수지(12:00)

        유럽 - 2월 EU 산업생산

        미국 -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3월 수출입물가지수, G20 재무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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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실적호전주잡기

                 2.수급우량주잡기

                 3.매수포인트잡기

                 4.매도포인트잡기

                 5.조급한마음잡기

성공투자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양균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