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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알파 투자전략] 단기 바닥인가? 추가 하락인가?

2018.06.30 22:06:00 조회1302

지난 6월 14일 이후로 코스피는 2,460pt 대에서 어제 장중 2,300pt 가 붕괴되는 급락장이 나타났다


주지 하는 바와 같이 이번 하락의 원인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두번째는 미국달러 강세에 이은 신흥국의 환율상승(가치하락)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이 될 가능성이 있거나 최소한 기미라도 보여야


주가는 반등이 일어날 수 있다 하겠다.


먼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서 살펴보자


연일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은 중국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우방국에 대해서도 무차별적인


무역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표적이 중국이지만 EU와 캐나다, 일본, 한국등 가리지 않고 있다


물론, 시간이 가면서 서로 타협하는 수순으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7월6일에 발효되는 중국에 대한 보복관세가 실제로 집행되면,


시장은 불안한 기운이 한층 더해질 것이다. 


신문과 방송등 뉴스는 나쁠 때는 더 나뻐진다고 하고, 좋을 때는 더 좋아진다고 호들갑을 떤다


그러나 증권시장에서 31년째인 필자는 경제와 증권시장은 마치 사람의 신체와 비슷하다고 여긴다.


작은 상처나 감기 등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새살이 돋거나 자연 치유가 된다


그러나 골절상을 입었다든지, 중증의 질병에 걸렸을 때는 의학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 지게 된다


즉, 경제와 증권시장도 이와 비슷해서 작은 변동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극복이 되면서 시장은 안정이 되고


상승세를 타게 된다. 


그러나 IMF 사태와 2000년 IT버블 사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와 같은 대형 충격에는


정부를 비롯한 경제를 통제하는 기관의 대책이 수반이 되어서야 경제가 회복되고, 증권시장이 안정화가 되었다


그러면, 지금의 상황이 작은 상처인가 아니면 심각한 질병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작은 상처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심각한 질병의 상황은 우리나라에만 나타나는 현상 보다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도 그 징조가 나오게 되어 있다


현재 미국은 호황이 지속되고 있고, 금리도 추가상승의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아직은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이다.


일단 중국의 증시가 안정을 찾아 간다면 지금의 상황은 상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많아진다.


금요일 증국증시는 의미있는 상승을 나타내었다.



중국시장은 2.17% 상승하면서 2일간 하락의 음봉을 완전히 돌파하는 장대 양봉이 나타났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바닥으로 볼 수 있는 패턴이다.


중국시장이 추가하락 보다는 안정화를 도모할 가능성이 많아 졌다. 이것은 무역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다음은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와의 상관관계를 보도록 하자



위의 챠트는 코스피 지수 이고, 아래는 원/달러 환율 챠트이다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거의 반비례하면서 움직이고 있다.


지금의 환율은 절대적인 수치는 높은 것이 아니다.  다만, 상승폭이 가파르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면, 이러한 환율의 급상승이 지속할 것인가의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


다행히도 지난 금요일 원/달러환율은 9원70전이 하락해서 1,114원50전이다


또한 역외환율도 1,113원91전으로 추가 하락했다


중국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무역분쟁이 다소 줄어든 것이 환율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환율이 추가 상승하지 않으면 외국인의 매도는 멈추게 될 것이다.


현재 시장의 가장 큰 하락의 원인은 외국인의 지속매도 였다.


금요일에 코스피는 1,666억원 매수, 코스닥은 648억 매수 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 잔고도 4,400억원으로 과도한 상황은 아니다.


6월중순 이후 주가하락의 원인이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그리고 원/달러환율의 상승 등


가장 큰 두가지 원인이 회복되는 가능성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 금요일의 저점은 단기간의 저점이 될 가능성이 많아졌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의 주가는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를 예측해 보자.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비교해 보자





위의 코스피지수는 현재의 모습이고, 아래는 2014년 9월 이후의 모습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14년 12월 자리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일시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고


재차 눌리더라도 다시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많다고 할 것이다.


물론, 무역분쟁의 완화와 환율의 안정화가 선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시장이 추가로 무너지는 것 보다는 안정화를 취할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7월 2일 (월요일) 부터 3일(화요일)까지


2018년 상반기 최우수전문가상 수상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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