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9 16:18:29 조회1392
중국 A주 MSCI 신흥국 지수 편입과 신흥국 주가의 조정과 상승 준비
중국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중국의 상품 수입 증가에 따라 원자재와 상품 가격이 상승을 하는데도 당연히 올라야 할 경기 민감 업종 주식과 신흥국 주가지수가 조정을 받는 특이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6월 중국 A주의 신흥국 지수 편입을 앞두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중국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과 연관이 된 듯 하다.
中본토 외인자금 14거래일 연속 순유입...MSCI 편입이 호재 (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외국인은 중국A주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특히 이번주 들면서 순매수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이번 주에만 외인자금이 162억위안(약 2조7543억원) 중국 A주에 유입된 것이다.
주목할 사실은 오는 6월 1일부터 중국 A주가 MSCI 신흥시장지수에 정식으로 편입되면 외국인의 중국 A주 투자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기존 대형주 222개가 편입됐다면 현재는 236개 종목으로 14개 늘어난 상황이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오는 5월 1일부터 중국주식 교차거래 1거래일 제한 규모를 4배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이번 조치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중국A주 5%가 MSCI에 편입된다고 가정하면, 중국A주의 MSCI 글로벌, 신흥시장, 아시아지수 비중이 각각 0.8%, 0.1%, 1.1% 수준이 된다. MSCI지수를 추종하는 자산 규모를 고려할 경우 MSCI에 편입된 중국 A주에 대한 자금유입 규모는 212억달러(약 23조원)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http://www.fnnews.com/news/201804201005423203
3월 26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중국주식 매수는 4월 한달간 400억 위안 규모를 나타냈다고 한다. 아울러 5월부터는 중국이 거래소간 교체 매매 한도를 4배 늘려 더욱 빠르게 중국 주식을 편입 가능하도록 하였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주식을 편입하기 위해서는 달러의 가치를 높이고 신흥국의 통화가치를 낮추는 환율의 조정과, 신흥국 주가를 하락시켜 싼 가격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신흥국 지수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일부 자금이 이탈하여 중국의 주식을 사는데 이용될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진 이유일 수 있다.

올 1월말 조정이 시작된 이후, 3년 전 한국 ELS 투기에 연관된 유럽 STOXX50 지수가 ELS 3년 만기를 앞두고 세계 증시 하락을 선도하였다. 3년전 ELS 가입의 정점이었던 3월을 지나면서 유럽증시의 하락이 끝나고 3월 말을 기점으로 유럽 증시는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평소 유럽과 동행하여야 할 미국의 주가는 조정이 계속되면서 유럽의 주가에 뒤쳐진채 신흥국 주가지수와 동행하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3월 26일부터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이어지면서 4월 한 달간 400억 위안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졌다고 한다. 특히 5월 1일부터는 외국인의 중국 주식 매수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중국 본토주식 교체매매 한도를 4배 확대하였다고 한다.
여하튼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중국( 및 신흥국)의 주식을 편입하면서 달러가 크게 오르면서특히 신흥국의 환율이 크게 올랐고, 반대로 신흥국의 주가는 상승에서 뒤쳐지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를 관리할 수 있는 메이저가 주식을 살 때는 주가를 낮추고 환율을 높여 유리한 매수 조건을 만들어서 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환율의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달러로 환산한 신흥국 주가지수는 하락하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싼 가격으로 주식을 편입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있다.
신흥국 주가지수는 이런 지수 구성종목 변화에 따른 사전 거래를 반영하며 그간 이례적인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펀드의 주식 비중 확대 과정이 끝나면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자재가격 상승에 뒤쳐졌던 주가 상승이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3월까지 추락했던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호전이 되면서, 원자재 주문을 나타내는 건화물 운임지수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 건화물 운임지수는 최근 한 달간 50%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원자재 시장의 급격한 수급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건화물 운임이 급격한 상승을 한다는 것은, 철광석과 석탄 등의 급격한 주문 증가를 의미하고 이것은 곧 이 원자재를 채굴부터 조립 시공에 이르는 모든 산업의 회복을 의미한다.

아울러 2년 이후의 경기를 판단하여 말이 아닌 현금으로 베팅을 해야 하는 해운업 경영쟈자의 선박 주문은 그 자체로 미래의 경기에 대한 신뢰도 좋은 예측 지표이다.

? 자료 원본 보기
http://www.ebn.co.kr/news/view/940614
건조에 매우 큰 자금을 투자해야 하는 초대형 선박이 44척이 반년이 되지 않은 시기에 집중되고 있고 앞으로도 94억의 발주가 예상된다고 한다. 이처럼 해운선 선주가 단기간 큰 선복량을 늘리는 것은 장래에 세계 무역에 어떤 변화가 올지를 가늠하게 해 준다. 그들은 미래에 세계 무역과 세계 경제를 어떻게 보길래 천문학적인 자금을 들여 100만 TEU 가까운 선복량을 늘리는 것일까?
이 화두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면 미래의 무역과 경제와 금융시장과 주식 시장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원유 등 에너지를 비롯한 금속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을 암암리에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원자재 상승과 함께 하락해야 할 달러는 오르고 있고, 올라야 할 신흥국과 경기주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경기주와 신흥국 증시 대세 상승을 앞두고 스스로 가격과 환율을 움직일 수 있는 메이저 자산 운용사들이 중국과 신흥국 주식을 편입하는 과정에서 달러의 가치를 끌어 올려 환율을 상승시키고 주가를 조정으로 이끌어 값싼 바겐세일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과정은 곧 세계 경기 회복을 앞두고, 또,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을 앞두고 메이저들의 신흥국 주식과 경기주 선취매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상승을 앞두고 가격을 낮춰 매집을 늘린다면 이것은 곧 크고 긴 상승이 임박해 있음을 의미한다. 주가의 상승은 환율의 반전과 함께 원자재 상승을 동반하며 신흥국의 주가가 경기주와 함께 출발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중국 A주가 편입되니 MSCI 지수가 6월 1일부터 적용된다는 점에서 그 전에 주식 편입을 마친 후 환율 하락과 함께 주가가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주요 주가지수의 움직임

신흥국 주가지수 대세 핵심구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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