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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서정훈대표카페

[서정훈의 cool한 시황] 성공적인 대북테마주 매매를 위한 글

2018.04.22 02:01:41 조회1020

지난번 글에서 준비했다던 대북테마 투자전략에 괜히 뒷북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꼭 대북테마주 매매를 하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일반상식 수준에서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올리도록 하겠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읽어 보세요.


이 내용 안다고 대북테마주 매매 잘해서 수익 나는것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하실분은 모르고 하는것 보다는

알고 하는게 손해볼 건 없다고 생각하고 올리도록 하겠다.



한국과 북한이 평화협정이나 종전선언을 하게될 경우 우리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실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 되어진다.

27일 열릴 남북 회담에서 비핵화 합의에 성공 한다면  5~6월 북미회담 역시 한반도 리스크 해결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역사적 순간이 될 수 있다.

우리정부는 '신북방정책' 을 펼치려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북한 리스크를 해소한 뒤에 풍부한 자원을 가진 러시아 극동지역을 거점으로 유라시아와 협력하고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신북방정책’의 목표는 두가지 관점으로 나누어진다. 경제와 안보( 이중 경제부분만)


 1. 유라시아 협력 강화 등 대륙전략으로서 신북방정책 추진   
 2. 나진-하산물류사업 철도/전력망 등 남/북/러 협력  추진기반 마련 
 3. 한/유라시아경제연합 자유무역협정 체결추진 
  4.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 참여


우리는 이를위해 17년 베를린에서 발표한 ‘베를린 평화 구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우선적으로는 북한 핵 포기를 이끌어 내어

1) 북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시켜 항구적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2) 러시아, 중국, 몽골 등 유라시아/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한국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정부는 '9-브릿지' 사업을 할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력/가스/조선/수산/농업/북극항로/항만/철도/산업단지 등 9개 분야의 협력 사업을 '9-브릿지'  사업 이라 한다.


경제 성장이 시급한 러시아 정부도 우리의 '9-브릿지' 사업에 협력 의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북방정책' 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국가가 바로 러시아다.

왜냐하면 지정학적으로는 북방대륙으로 진출한 교두보가 되는 때문이고,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중국처럼 내정간섭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러시아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이 연임이 확정되어 24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러시아의 정치적 안정성도 그 이유가 된다.


만약 5월에 예정된 북미 회담에서 원할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철도/가스관/전력망 연계를 실현하는 ‘남북러 3자 경제협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지는 것이다.

 우리는 신북방정책을 펼치려 하지만 러시아는 반대로 동방정책을 펼치려 하고 있다.

그럼으로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동방정책이 맞물리게 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올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두 정책을 하기위한 주요한 요충지가 지역적으로 북극해가 핵심 지역이 된다.


또한 러시아는 극동 시베리아 개발에 전략적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데 , 그곳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안보적으로도 상당히 중요성이 큰 지역이다.

러시아는 인구를 유입시키고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북아 인근 국가의 투자가 절실한 형편이기도 하다.


한국 입장에서도 극동 시베리아 지역은 매우 중요한 지리적 위치로 이 지역에서 생산 되는 풍부한 자원을 필요로 한다.

극동시베리아 지역은 한반도와 인접해 물류 측면에서 유럽 및 러시아와 연결할 수 있고, 북극항로 개발에 있어 극동 시베리아 지역을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


극동 시베리아 지역이 핵심이 되는 이유는


시베리아 횡단철도,한반도 종단철도의 재연결, PNG 등 남북러 3각 협력 추진에 있어서 이 지역이 거점이 되어
러시아와 한국이 에너지, 물류, 조선업 등 에 중요한 역할을 할 지역이기때문에 두 나라는 협력을 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1) 에너지 부분
러시아는 480억배럴의 원유극 생산하고 43조㎥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원유는 전 세계 매장량의 13%, 가스매장량은 30%에 해당되는데 매장량의 90% 이상이 수심 10m 이내의 얕은 바다에 매장돼 있어 채산성이 높은것이 장점이다. 
북한과의 긴장이 완화되면 러시아의 에너지 개발 가능성이 아주 높아질 수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 이와 관련된 플랜트 사업을 하는 건설사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뿐이기 때문에 이 종목들의 특혜가 예상될 수 있다.


2) 가스부분
한국은 2009년, 사할린으로부터 LNG 도입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 연 750만톤이 추가되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024년부터 기존 LNG 장기도입계약이 순차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러시아 PNG 도입을 추진 중이다. 
 
3) 운송부분
러시아와의 교류확대는 유라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북방물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맞물려 북극항로 개척이 본격화되면 새로운 수요창출은 물론이고 유럽까지의 운송 비용절감이 가능해진다.
또한 러시아의 동방정책은 장기적으로 남북의 경제협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리나라 물류업체와의 협력을 반기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갖춘 CJ대한통운과 같은 업체들에게 물류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4) 조선부분
2009년,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국영통합조선공사와 ‘연해주 즈베즈다 조선소’ 합작투자를 완료했는데 러시아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야말 LNG 선을 수주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중공업 역시 즈베즈다 조선과 합작법인 ‘즈베즈다 현대’를 합작설립하고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무에 올해 년말 또는 19년초에는 발주가 예상되는 LNG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7년 '동방경제 포럼' 에서 가스를 한러 협력사업 중 하나로 제시 하고 우리정부는 '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을 마련하고  러시아의 PNG 도입에 대한 검토 여지를 남겨 두었다.


지난 1월,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서 핵심 논의 주제는


‘Arctic 2 LNG’ 프로젝트 참여와 러시아산 LNG 도입 확대였다.


Arctic 2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북극항로를  통한 수송을 위해서 쇄빙선을 필요로 한다.

연초 푸틴 대통령은 LNG 수출 정책을 발표했는데 북극항로는 LNG 수출에 있어 아주 중요한 항로가 된다.

이부분은 쇄빙선을 언급하기 위해 설명한 부분으로 가볍게 넘어가도록 하자.


위에서 언급한 우리 정부의 9-브릿지 프로젝트 중, 정치적인 이슈와 상관 없이 가장 빠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스부분이라 생각된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같이 LNG와 PNG 에 대해  한번 가볍게 살펴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알고나면 왜 가스관  관련주들이 급등을 하는지 조금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러시아 관련주 가스관 기대효과 ...

이렇게 아는것과 왜? 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 출발부터가 다르다고 언급했었다. 삼성전기 MLCC 처럼


러시아  '노박’ 에너지 장관은 2035년 글로벌 LNG 시장에서 러시아 점유율을 현재의 4%에서 15%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두고 있기때문에  러시아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많은 나라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1월, 송영길 북방위원장이 러시아 순방에서 한국가스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대우조 선해양 등 3개 기업이 동행했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가스 도입을,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출터미널(부두) 수주를,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추가 수주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함이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부터 러시아 나호드카 비료공장을 수주해 진행 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위에 언급한 내용중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은 북극항로 운송을 위한 쇄빙선 수주지만 아직은 러시아가 조건을 걸고 간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인것으로 안다.

이부분은 미국과 러시아간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어야 될것으로 보인다.

어쨋든 러시아의 최근 LNG 재수출은 새로운 항로의 출현으로 LNG 시장의 흐름이 정치 논리를 뛰어 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글이 너무 길어지면 읽다가 싫증날 것 같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언급하고 다음에 또 계속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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