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8 18:59:03 조회1965
제가 받은 질문 중 위 질문에 대해 주가변동을 예측할 때 계절에 따라서 주가가 변동할 수 있고 국내외 정치환경 등에 따라서 주가가 변동할 수 있다는 식의 다분히 모호하고 비과학적이며 추상적이고 후행적인 주식변동 예측은 논외로 하였습니다.
또한, 기업 인수 합병 시 주가가 변동할 수 있다는 식의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더라도 매매타이밍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없어 투자의 객관성과 재현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주가변동 예측 또한 논외로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결과를 도출할 때 1.원인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일반적인 방법이 있고 2.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분석하여 정리한 후 정리한 내용을 근거로 결과를 예측하여 도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전문성을 요하는 방법들입니다.
재무관리 교과서를 보면 기업의 가치는 주가로 결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을 근거로 위 2번처럼 주가를 파악한 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분석하여 정리한 후 정리한 내용을 근거로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기업에 포커스를 둔 기업분석과 투자에 포커스를 둔 투자분석을 통해 도출할 수 있습니다.
기업분석은 경영자, 시장성, 기술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의 가중치는 일반적으로 경영자 40%, 시장성 35%, 기술성 25%이며 이 세 요소의 결과물이 재무제표입니다. 투자분석은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기업분석과 투자분석의 결과물이 주가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경영자나 기술이 변동이 되면 주가가 어느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주가가 전고점 대비 30%가 빠져있으니 싸다거나 전저점에 도달했으니 살 만하다거나 하는 식의 분석은 사실 중, 고등학생에게 수행평가를 주어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만 유의해서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눈에 보이는 가격의 변동을 근거로 가격을 이해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매매타이밍을 잡는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가 있거니와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분석과 투자분석을 통해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요소들을 정리할 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고려요소를 추출하여 비교한다면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고려요소를 적용하기 위해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한 후 고려요소를 적용하면 주식변동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구에서 각 상황에 따른 고려요소를 정리한 후 이를 데이터에 적용하여 얻은 결과를 근거로 전략을 구사하여 승리를 얻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야구보다는 훨씬 많은 샘플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변동 예측가능성이 훨씬 더 신뢰도과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연하여, 1.경영자, 시장성, 기술성의 정성적인 요소들을 계량화하여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2.재무제표에 근거한 정량적인 요소들 또한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합니다.
파악한 상관관계를 유의미한 기간 동안 유의미한 샘플 데이터에 적용하여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주식변동을 예측함으로써 객관성과 재현가능성을 높인다면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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