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9 08:50:29 조회2296
아래글은 주초에 올려진 전략글입니다. 이 중 FOMC 의사록 부분만 수정해 그대로 올렸습니다. 작성된 시기 감안해 내용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글로벌 증시
최근 글로벌 증시 상황은 좋은 편입니다. 좋게된 이유는 정책, 실적, 유가 등이 어울어져 호재를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영국과 일본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온데다 유럽에서도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정책 기대감 즉, 유동성 효과로 증시는 추가 상승을 시도해 볼만 합니다.
당장 이번주에 나온 연준 의사록을 보면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그러나 금리를 올릴지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경기는 좋은데 금리는 올리지 않는 구도가 되면서 아주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진 건데요. 사실최근 금융 시장이 안정되었다는 점에서 보면 9월에 금리인상을 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통화량 확장 정책은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유발하게 되고 이 경우 미국의 제조업이 일정 수준 타격을 받을수 있어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닐 겁니다.
미국 외 변수를 크게 인식하지 않고 결정할 것으로 본다면 결국 고용과 물가인데 최근 유가 하라게도 불구 생산자 물가 지수 등이 비교적 회복 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고민을 당분간 진지하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 글로벌 증시가 경기 회복이 아닌 정책 기대감 중심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보면 경기에 대한 확신을 갖고 금리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겁니다.
2. 유가와 중국
최근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요 대비 생산량 과잉은 여전하다는 분석이지만 유가를 결정짓는 다른 두 가지 요소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합니다.

하나는 정책적 결정인데 최근 유가 하락으로 산유국들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9월 중 동결을 위한 회의가 열릴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러시아, 미국의 쉐일등을 견제하느라 정신없었다고 보여지던 사우디 당국자 입에서 필요하면 조치를 취할수 있다는 발언이 나온 점은 상당한 변화로 보입니다.
여기에 글로벌 투기 세력들이 매도 포지션 중심으로 증가시키던 상황에서 매수 포지션 증가를 함께 가져가면서 40달러 부근에서의 바닥론에 힘이 실렸습니다.

글로벌 경기 부양으로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증시 강세는 결국 경기 회복이라는 신호를 자극하면서 원자재 시장에도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 만들어 줄만 합니다.
다만 유가의 핵심 이슈인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볼 때 아직 공급 자체가 급감할리 없는데다 사우다의 이번 입장은 이미 최대치 수준으로 끌어 올린 자국의 상황에서 다른 나라를 견제하는 또 다른 수단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본격적으로 큰 폰의 상승이 만들어지기 보다는 점차 완만한 수준의 회복세 정도를 기대하면서 관련주에 대한 접근을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하나는 선강퉁 이슈입니다. 중국 증시가 3100p를 단숨에 돌파했는데 이유는 선강퉁 기대감이었습니다.
선강퉁이 시행될 경우 자칫 중국으로 자금 이탈이 우려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후강퉁이 시작된 시점에서 보면 외국인은 한국 증시에서 자금을 빼나가지는 않았습니다.

직전 매도와 증시 하락이 나오긴 했지만 딱히 후강퉁이 원인이라고 보기는 애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자금의 이탈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 중국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 특히 약세로 가는 흐름에 외국인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 아직 중국 투자에 대대적으로 나서지는 못할 겁니다.
이에 중국이라는 변수가 당장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겁니다.
3. 외국인과 전략
당장은 외국인 주도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런 흐름은 더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관련 펀드를 포함 글로벌 증시에 자금이 이어지는 중이라 현재 수준의 시장 흐름이 끊기지는 않을 겁니다.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고 예탁금 수준은 아직 높지 못하며 신용 잔고 역시 불편합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상당수의 증권사 시각 역시 걸림목입니다.
그러나 증시가 강하게 움직였던 역대 장세의 흐름을 돌아보면 대부분 외국인이 주도하고 그 과정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매도하며 물량을 외국인에게 내어 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으로 보고 국내 투자자들의 매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시장에서 치고 나가는 종목들에 대한 자신감 있는 매수와 보유 전략을 유지하면서 시장 흐름에 연동하는 투자가 적합해 보입니다.
강세 후 쉬고 있는 IT주들과 최근 셀트리온을 선두로 힘을 내고 있는 일부 제약주들, 그리고 자산 대비 저평가 상태에서 실적 바닥을 친 종목들에 대한 관심과 매수, 그리고 보유 전략으로 단순하게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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