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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MBA 강의]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 둔화, 중국 경기 둔화되는가?

2016.06.14 12:31:47 조회5839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과 중국의 경기.

 

1월부터 5월까지의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1~4월 투자의 증가율 10.5%와 전문가 예상치 10.5%를 크게 밑도는 9.6%로 나타났다. 기대 밖의 고정자산 투자 위축인 셈이다.  1월부터 누적치의 증가율은 9.6% 성장을 나타내지만,  5월을 전년 동월과 비교한 성장률을 보면 7.4% 4월의 10.1%에 비해 보다 크게 위축이 된 모습이다.

 


특히 민간기업의 고정자산 투자는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치를 기준 전년동기비 3.9%, 4월 누적치 증가율 5.2%보다 급격한 감소를 보여준다. 월별 자료를 기준하면 5월은 전년비 1.0% 증가로 4 4.2% 증가에서 대단히 급격한 감소를 나타낸다.

 

 과거 중국의 고정투자 증가율 감소는 중국의 경기 둔화의 지표로 여겨졌을 뿐 아니라 원자재 수요 감소와 연관되어 관련 산업의 업황 전망과 원자재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5월 중국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의 예상외 둔화가 중국 경제와 세계 상품 시장과 원자재 관련 산업들에 부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투자 부문을 주체별 또는 산업별로 구분해 보면 과거와 다른 흐름을 볼 수 있다. 첫째,  고정자산투자 증가는 민간기업 투자가 급격히 감소한 반면, 국가 및 국영기업체는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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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터 누적 값을 기준 민간기업의 투자완성액 증가율은 4 5.2%에서 5 3.9%로 추락한 반면, 국가 및 국영기업의 투자 증가율은 4 23.7%에서, 5 23.3% 2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점차 낮아져 10% 초반대로 둔화되었던 국가와 국영기업의 투자 증가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높은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다.

 

 

둘째, 산업별로 볼 때 1차 산업은 여전히 20~35% 수준의 변동을 보이고 있으며, 3차산업의 투자 증가율도 지난 연말 10.6%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 추세로 전환 중이다. 다만, 2차 산업인 제조업의 성장률 둔화가 급격히 진행되어 4월 누계 7.3% 성장에서 5월 누계 5.8% 성장으로 2차 산업이 급격한 성장률 둔화의 원인이다.

 

이것은 중국 정부의 설비 과잉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적인 결과로, 궁극적으로는 상품의 공급 증가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제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한편, 원자재 수요에 관련된 부동산 투자는 지난해 연말을 최저 증가율로 하여 점차 증가율이 커지는 가속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연말 누적 기준  1.0% 증가에 머물렀던 중국의 부동산 투자 완성액은 2016년 들어 5월까지 누계 기준 7.0%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투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중국의 경기는 보다 긍정적이다. 상업용 부동산의 판매 면적은 전년대비 33.2%(이중 주택은 34.2%)가 늘어나고, 금액 기준으로는 50.7% (이중 주택은 53.4%)가 증가하여 높은 부동산 투자를 나타내고 있다.

 


재고 부동산은 전년대비 9.9% 늘어난 72000만 제곱 미터인데, 이 물량은 5개월 누적 판매 4 8000만 제곱 미터의 150% 수준이고, 특히 상업용 재고 주택은 전년대비 3.1%가 증가한 4 4000만 제곱 미터로 4월까지 누적 판매 면적의 103%에 불과하다.

 

그러나, 부동산 판매 증가율이 33.2%이고 재고증가율이 9.0%로 세배 이상 증가 속도가 차이가 있어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 특히 상업용 주택은 재고 증가율 3.1%에 주택 판매 증가율 34.2%로 더욱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

 

부동산 착공 면적 증가율은 18.3%, 주택 착공 면적 증가율은 16.2%로 전체 부동산 투자 증가율 7.0%를 크게 앞서고 있어 점차 부동산 경기 활황을 의미한다.

한편, 주택 개발용 기금 증가율은 5월까지 누계 기준 16.8%로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 2.6% 아래에 머물던 2015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한편, 고정자산 투자를 산업 세부 부문 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광업과 공업(철강, 비철금속, 기계, 화학) 이 설비 투자 증가율이 매우 낮고, 농업가공, 음식료, 의류 제조, 의약품, 자동차, 전자장비 제조 부문의 설비투자가 다소 높다. 생산 과잉 업종의 공급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설비증설 억제는 기존의 사업체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중국에서 20% 이상 높은 설비투자가 진행 중인 분야는 전기, 가스, 수도, 열 공급, 수질 및 환경 개선, 취수원 및 공공 설비, 교육과 의료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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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에 긍정적인 상황은 중국이 제조업 설비 증설을 하지 않은 채, 상품 수요가 되는 주택, 토목, 1차 및 3차 산업 투자가 증가되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감소는 바로 경쟁이 되는 설비 증설이 급감하는 가운데 향후 수요가 될 주택과 국가 주도의 공공 부문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가 진행되고 있다.

 

제조업 설비 증설 억제에 의한 중국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 감소는 얼핏 중국 경제의 둔화와 원자재 수요 감소에 따른 경기 민감주 조정이 이어질 것 같지만, 그 내용면에서는 공급을 줄이는 한편 수요가 견실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어 바로 이런 부문의 투자 기회가 된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세계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및 경기 민감주와 신흥국 주가 하락은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경기 둔화 때문이다.   중국이 2011년부터 2015년가지의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물가 안정의 정책 기조에 둠으로써 성장보다는 안정을 지향하는 정책 속에 긴축정책을 계속한 결과이다.

그러나, 2016년부터 시작되는 제 13차 중국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질적 성장을 주안점으로 하며 여기에는 그간 소외 받은 농민공의 점진적인 도시민화와 양에 기초를 둔 성장보다 질에 기초를 둔 성장, 그리고 환경 개선을 포함한다.  3억명에 접근하 가는 농민공의 도시민화는 대규모 주택 건설을 필요로 하며 여기에 향후 5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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