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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카페

[쥬라기 MBA 투자 강의] 주가 상승의 두 가지 요건

2016.05.30 20:17:23 조회7356

두 가지의 상승의 요건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기업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충족이 되어야 한다.

첫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지어야 하는 중국의 주택 경기가 회복되는 것이고

둘째는 세계의 상품 거랴의 양(교역규모)과 가격(상품가격)을 결정하는 미국의 달러의 공급이 늘어나는 것이다.

2011
년부터 2015년 말까지 중국의 건설 경기는 점진적인 둔화를 거치면서 주가 상승에 부정적인 환경을 조성하였고, 특히 2014년 이후 중국의 건설 경기의 비교적 빠른 위축은 2014년말 이후의 세계적 경기 둔화와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

또한 2014년부터 미국은 통화량 공급 증가율을 점차 줄이는 긴축을 해 왔고, 이 때문에 세계는 달러 부족을 겪으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상품 가격과 주가가 하락하고, 세계 경기가 둔화되는 대신 달러와 미국 국채만 오르는 국면이 이어졌다
.

그러나 2016 2분기에 접어들면서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긍정적으로 돌아섬으로써 세계 경제의 성장률 회복과 주가 상승 추세의 환경을 만들어 놓고 있다.

 

중국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주택 경기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전국 70개 도시 중 신축주택 가격이 오른 도시가 65개에 이를 정도로 주택 경기가 확산됨으로써 웃목과 아랫목의 차이가 없는 전반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그간 장기간 급격한 위축을 거쳤던 건설 경기는 급격한 회복세로 돌아서 있다. 2011년 한때 40%에 이르렀던 건설 투자 성장률은 이후 지속적인 감소를 거쳐 2015년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으나, 최근 가파른 회복과 함께 +10% 수준의 성장으로 돌아서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건설에 쓰이는 수요 감소로 인해  공급 과잉이 되었던 원자재는 수요 회복과 함께 가격이 오르며 중국의 건설 경기 성장률과 똑같은 모습으로 오르고 있다. 원자재 시장은 초과된 공급에 관심을 두고 기사를 쓰고, 뉴스 보도를 하지만  원자재 수급에 영향을 주는 것은 수요의 변화이다. 그 수요의 가장 큰 부분이 중국의 건설 경기이며, 이제 건설 경기가 회복이 시작되는 만큼 원자재의 수요 증가도 가파르게 증가한다. 10년 전 처럼,,,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원자재의 보유, 채굴, 제련, 운반, 가공, 조립, 시공에 관련된 산업과 이를 수출하는 기업과 국가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런 산업 섹터나 국가도 이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주가가 오를 여건이 되었다.



2016.5.27 중국의 주태 경기 호전과 부동산 건설 투자 회복
http://blog.naver.com/gaajur/220720303773



 

한편, 원유는 2014년 이후 중국 건설 경기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미국의 셰일 원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인 공급 과잉 국면이 되며 급락했지만, 미국의셰일업체 몰락과 셰일 유전의 채굴 수명 종료로 채굴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의 건설 경기 호전으로 수요가 늘면서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시작되고 있다.



2016.5.30 미국의 원유 생산량과 WTI 원유 가격
http://blog.naver.com/gaajur/220722688597

 

 

한편 중국발 세계 경기 둔화에 마치 채찍을 가하듯, 미국은 통화 공급 증가율을 낮춰 세계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을 가속시켜왔지만 올 2분기로 접어들면서 빠른 속도로 통화 공급을 늘리고 있다. 

 

 

돈이 없어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했다면, 이제 돈이 늘어나니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를 판이다. 말하자면 세계 교역량이 증가하고 생산이 늘고 가격이 오르며 기업은 실적 증가와 함께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조건이다.

 

 

2016.5.28 미국의 통화 공급 확대 개시, 유동성 장세의 원동력
http://blog.naver.com/gaajur/220721334719

 

 

 

이런 환경의 변화와 함께 세계 금융시장은 그간 제값보다 높은 값을 유지해 온 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는 분위기가 강하다.

 



2016.5.19
세계 채권 가격의 추세 전환 징후.
http://blog.naver.com/gaajur/220714272015



이런 모습은 우리 나라 채권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 외국인은 국채 선물을 내다 팔기에 정신이 없다. 오늘도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22900계약을 팔았다.



6
FRB의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시장 동요를 앞두고 미리 채권선물 매도를 늘려두는 것 같다.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 시장의 악재가 되는 것처럼 보도가 되지만, 기준금리 인상은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대신, 채권시장에서 나온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므로 주가가 오르게 된다.

 

 

비록 지난 12월 금리를 인상해 놓고 하락하는 채권을 끌어 올리기 위해 FRB가 엄청난 규모의 환매조건부(더 높은 가격으로 되사준다는 조건) 채권을 매각하여 시중의 달러를 흡수하면서 금리 인상 후 채권가격이 오르고 주가가 하락하는 예외를 만들었지만, 원래 금리를 인상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과거 금리인상 시기의 채권 금리와 주가를 보면 명확하다.

FRB
가 판 채권은 두어 주 있다가 더 높은 가격을 쳐서 도로 사주니 채권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오르고, 채권을 팔아 시중의 달러를 흡수해 버리니 주가가 하락했던 것이다. 1월의 주가 하락은 이런 FRB가 각본을 짠 사연이 있다
.

여하튼 이런 조건과 함께 주가가 오를 여건이 무르익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투기 성향이 적은 신흥국 주가가 먼저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2016.5.27 MSCI 신흥국 주가지수 대세 핵심구조와 전망
http://blog.naver.com/gaajur/220720415796


 

인도 증시가 앞서면서 인도네시아나 남아공 멕시코 등을 이끌고 있으나, 중국, 한국 등 글로벌 펀드의 이해가 크고 파생상품이 강한 시장은 여전히 오르는지 내리는지 알 수 없는 페인트 모션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세계 신흥국 증시를 붙들던 중국 증시도 드디어 2016년의 이격 조정이 끝나고 상승할 조건을 갖춘 것 같다.

 

중국 심천 종합주가지수를 보면 저항선과 지지선의 수렴이 끝나는 위치에서 새로운 추세를 모색하는 모습으로 중국의 주택 및 건설 경기 회복을 감안한다면 주가는 위로 저항을 뚫고 오를 여건이다.

또한 연봉 차트를 보면 연봉이 연중 저점권이 되기 쉬운 시가3선에 접해 있어 지난해 급등으로 시작된 이격 조정 과정이 완전히 마무리 된 모습이다
.

 

신흥국의 선도 증시인 인도 증시는 이미 대세구조의 바닥권을 벗어나 상승이 시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종합주가지수는 내국인들의 자조 섞인 저주와 매도, 외국인의 전략상의 목적으로 인해 지루한 채 방향마저 헷갈리게 하고 있다.

 

 

이런 주가와 더불어 경기와 주가의 흐름을 모르는 경제 전문가는 저성장의 저주를 퍼붓고, 미래의 희망의 싹을 잘라 힘든 삶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장기로 지루하게 정체된 주가가 과연 상승이 가능할까? 이 질문에 답을 하듯 동국산업이 이런 지루한 주가가 오르면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알려 준다.

 

앞으로 동국산업의 주가를 보면서 종합주가지수의 데자뷰를 확인해야 할 듯 하다.

여전히 기관들은 주식을 팔아 개인들을 물 먹이는데 즐거움을 보이고, 외국인은 방향을 감춘 채 가격을 흔들어 이익을 최대한 늘리려 하겠으나, 중국의 주택과 건설이 활발한 성장으로 전환되고, 미국이 자국의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을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채권이 하락한다면 주가는 오르는 것은 필연이다
.

5
년이라는 기나긴 준비를 거쳐 상승이 준비된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우량주를 사서 비중을 늘릴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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