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우리 오후 시장이 한창일 때 유럽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 소식이 있었습니다.

예상되었던 내용들과, 뜻밖의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그동안 IMF가 주장해왔던 채무 조정안이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포함되면서 IMF가 다시 논의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IMF가 원했던 선행적·무조건적인 부채 탕감은 아니었지만, 필요시 2018년에 채무 재조정을 해주기로 유로그룹과 합의했습니다.

단, 그리스의 구제금융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중기적으로는 GDP(국내총생산)의 15% 이하, 장기적으로 20% 이하를 충족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하고, 채무 상환 이자를 낮추거나 만기를 연장하는 안을 고려할 뿐, 직접적인 채무 삭감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마지막 조항이 잘 이행될 수 있을지는 매우 의문이지만 일단 급한불은 껐으니 시장은 안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유럽증시를 끌어올린 구제금융 합의 소식은 각 국가별 은행 금융 업종을 일제히 끌어올렸고, 은행업종지수가 3,3%상승했고 스페인의 카이사 방크와 방포파퓰라, 방코산탄데르는 6.3%와7.5% 6.1% 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원유재고 대폭감소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도 구제금융 합의와 함께 전체 시장상승을 도왔습니다. 미국의 시총상위를 구성하는 은행주와 에너지주가 동반강세를 보이며 유럽시장의 상승을 이어 S&P와 다우존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밖에 별다른 이슈는 없었습니다. 주 후반 있을 옐런의 입에 주목하면서 어중간한 연준인사들의 발언은 모두 무시된 느낌입니다.

이에 우리시장도 아침 소폭 갭상승으로 출발하여 장중진폭을 키워 나갈 것 인데요, 어제 와 마찬가지로 아침 뜨는 종목들은 한 템포 기다렸다 매수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종목들로는 일부 전기차와, 일부 제약, 연속실적개선이 가능한 실적호전주, 그리고 단기낙폭과대가 아닌 장기 침체로 오랜시간 바닥을 형성했던 종목들 위주로 한두차례 상승세를 보여줄것 입니다.

낙폭과대 대형주는 한차례 깊게 찌르고 내려가야 매수메리트가 발생할 것이나 어설프게 반등하는 종목들은 물려있는 사람들이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로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지수가 올라올 룸이 넉넉히 남아있는게 아닙니다. 반등주면서 짧게 짧게 하락과 눌림 목표치를 만들어 두고 올라왔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어차피 하방목표치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런경우 언제라도 손바닥 뒤집듯 방향을 뒤집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있어야 합니다. 위로는 242.5 종지 기준 1968~72 까지 열려있고, 딛고 올라가냐 맞고 떨어지냐를 두고 큰 희비가 엇갈릴 것 입니다. 이후 문제이니 추후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힌트는 너무 좋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려 하고 있다는게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오늘 하루는 전반적으로 어제처럼 어렵지 않은 하루, 양호한 흐름 이어갈 것 입니다. 각 주자별, 섹터별 테마주들은 물렸어도 한차례씩 빠져나올 기회를 주게 될 것 이니 이런 기회를 잘 이용하여 빠져나오시고, 적정 가격대에 있는 종목들로 이동해 두시기 바랍니다.

여유있는 하루 되시고 굉장히 큰 기회의 흐름이 다고오고 있으니 때를 놓치지 마시고 언제는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