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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1분기 평균 24% 급등한 주식 시장과 2분기 세계 증시 변화의 요인

2015.04.01 18:35:38 조회12339

가파른 유동성 장세, 그러나 지수로 보면 답답한 박스권

주가가 올라도 절대로 사람들은 주가가 오르는지를 모른다.

 

3월 종합주가지수가 2041.03으로 마감하면서 지난해 연말  1915.59에서 마감한 종합주가지수는 1분기 6.5%의 상승률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선물 옵션 거래지수인 KOSPI 200 지수는 5.2%, 그 중에서도 대부분 ELW 기초자산인 대형주 50종목 지수는 3.5% 상승에 그친다.

 

 

종합주가지수나 KOSPI 200 지수로만 보면 주식시장은 더할 나위 없이 지루한 박스권 국면처럼 보인다. 정말로 주식 시장이 지수가 나타내는 것처럼, 혹은 뉴스에서 보는 주식 시장 보도처럼 그렇게 지루한 정체일까?

 

거래소와 코스닥의 ETF 1분기 신규 상장 종목을 제외한 보통주 전체 1785종목의 1분기 평균 상승률을 계산해 보면 무려 24.0%에 달한다. 특히, 선물 옵션의 카드로 전락해버린 KOSPI 200 지수 포함종목 200개와 ELW 기초 종목을 제외한 일반 중소형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분기 25.4%로 대단히 강력한 상승 국면이 전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실제 1분기 상장된 종목과 ETF 및 우선주를 제외한 1785기업의 1분기 상승률 분포는 다음과 같으며, 상승종목 점유율 82.2%, 하락종목 점유율 17.8%로 아무 종목이나 10종목을 사서 매매를 하지 않고 보유했으면 8종목 상승에 두 종목 하락의 빈도가 되고, 평균 상승률은 24.0%가 된다.

 

* 작년 연말에 주식을 분산하여 매수하고 매매하지 않고 보유했으면, 종목이 오를 확률 82.2%로 오른 종목이 많고, 평균 상승률은 24%가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잦은 거래로 손실을 낸다.
 

 

그러나, 대형주에 가중치를 주어 계산하는 종합주가지수는 6.5%의 상승으로 나타나고, 선물과 옵션 도박의 화투로 쓰이는 기업 200개의 지수인 KOSPI 200 지수는 5.4%, 더 나아가 ELW를 발행하여 ELS 도박의 기초자산 종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KOSPI 50 지수는 3.5%의 상승에 그친다.

 

이렇게 지수가 시장 전체의 모습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직 선물 옵션의 도박이나 ELW ELS, KODEX 200이나 레버리지를 통한 도박만을 반영할 뿐이다.

 

그럼에도 모든 뉴스는 시장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도하지 않고 도박 지표인 종합주가지수의 등락에 맞춰 경기나, 국내외 악재 호재를 결부하여 보도함으로써 투자자는 물론 전체 국민이 주식 시장에 대한 올바른 모습을 이해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시장과 무관한 도박도구 ELW 기초종목

 

지난해 이후 미국의 나스닥 시장이나, 독일 DAX 지수를 포함한 유럽증시, 중국 상해증시, 일본의 니케이 지수가 급등을 했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평균 상승률 24.0%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는 이들 국가를 포함한 그 어떤 나라보다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다만, ELW가 발행된 거래소 코스닥의 69기업과 선물과 옵션, KODEX 인버스와 레버리지 도박을 위한 200기업이 시장과 동떨어져 외국인이나 증권사의 이해에 따라 오르고 내리면서 시장을 왜곡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ELW가 발행되니 69종목의 경우 펀더멘털 반영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의 투기적 이익에 따라 주가가 과도하게 변동할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체해 있어서 이런 모든 변동을 포괄하는 장기적인 전략이 아니라면 투자가 쉽지 않다

 

업종별로 보면 주가의 움직임은 뚜렷한 차이를 보여준다. 중형, 소형, 코스닥 지수가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고, 업종으로는 건설업과 건축자재인 비금속 광물, 업황이 빠르게 호전되는 전자화학과 화장품 및 석유화학을 포함하는 화학, 증권업, 어업주 강세를 동반한 음식료주, 유통업이 강세를 보였을 뿐 시가총액이 큰 전기전자나 자동차, 철강과  통신, 보험, ㄱ금융, 전기가스가 대부분 약세에 머물고 있다.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KOSPI 200종목의 대형주나 특히 ELW 기초자산 종목으로만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는 경우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중소형 우량주와 건설, 건축자재, 증권, 종이 목재, 등 일반 업종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져가야 올바른 수익이 가능하다.

 

시장 전반으로는 1분기 강한 상승을 보인 중소형주에 대해 1분기 말 상대적으로 조정을 거친 대형주는 4월 월봉 저점권에 있어 반등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2분기 세계 증시의 변화 가능성

 

지난해 3분기부터 세 분기째 강세 국면이 이어지는 중국 증시와 지난해 4분기부터 강세가 이어진 나스닥 지수와 유럽증시가 대체로 저항권에 진입하고 있는 듯 하다.

 

 

 

 

 

반면, 세계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미국의 국채채 가격은 대세 채널의 상단으로 다시 올라 만수위의 저수지처럼 바닥이 마른 상품시장과 주식 시장으로 넘칠 준비가 되어 있다. 안전자산인 미국에 국채에 자금이 넘쳐 흐르고 그것이 장기 추세로 보아 만수위일 때는 반드시 높은 곳의 자금은 아래로 낙하하여 유동성 국면을 만들게 된다.

 

 

1분기 국채에서 나온 자금이 나스닥과 유럽과 중국 및 일본으로 유입되었으나, 이들 증시가 급히 오른 후 저항권에 진입한 만큼, 2분기 이후의 국채 하락과 함께 나타나게 될 유동성 국면은 아마도 수십년 장기 추세상 바닥권에 있는 상품과 이 상품의 생산 및 가공과 연계된 국가, 섹터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한다.

 

그간 원자재 하락의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던 중국의 주택과 건설경기 침체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중국 정부의 주택거래 규제 완화, 주택 금융 규제 완화, 금리 인하와  지급 준비율 인하로 회복으로 돌아설 조짐이고, 유럽이 7년 만에 건설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가고 있는데다가, 세계 GDP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반구 온대지역이 2분기 월동기를 지나 계절적으로 활발한 건설 경기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1월과 올 3월 금리를 인하하였고, 2월 지급 준비율을 인하하였지만 계절적인 비성수기와 춘절 연휴로 이런 통화정책이 1분기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그러나 과거 중국 당국이 금리와 지급준비율 및 통화량 공급을 조절하여 주택 시장 경기와 건설 경기를 의도대로 조절을 해 온 만큼, 지난해 4분기 이후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보이는 중국과 함께 2011  이후 중국의 긴축으로 위축된 흐름의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하는 듯 뉴욕시장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 투자 펀드는 2013년 이후의 긴 수렴을 마치고 저항 돌파의 변곡점에 있다. 향후 이 지수의 저항 돌파가 시작된다면 중국 시장 역시 그간 금융주 중심의 상승에서 벗어나 건설과 경기 기초소재 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미국 역시 기초 재료 섹터를 리드하는 엑슨모빌이 장기 추세 구도상 대세 바닥권에 있어 상승을 준비하는 모습이고, 그간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있는 유가 역시 쌍바닥과 함께 상승을 목전에 둔 모습이다.

 

 

 

 

유가의 하락이 중국의 건설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를 포함한 세계적인 수요 감소에 있는 만큼, 중국을 비롯한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경기가 호전된다면 이미 시추공 감소로 추가 생산 여력이 감소한 미국의 생산 둔화에 경기 회복에 따른 각국 원유 수요 증가로 수급이 바뀔 수 밖에 없다.

 



참고 : 원유가격 하락원인, 중국 경기 침체가 원인이다.(중국의 경제지표들)

http://www.marketoracle.co.uk/Article50002.html

 

이런 관점에서 2분기의 장세 변화 포인트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주도하는 건축자재와 건설, 증권

 

그간 아파트 건설이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줄면서 서울의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2014년의 절반수준으로 감소하고, 내년에는 1990년 이후 입주 물량이 최저로 감소하여 극심한 주거난이 예정되어 있다.

 

참고 : 아파트 가격 급등 전망과 건설주 투자

https://www.facebook.com/jurasicj/posts/882320525159109?pnref=story

 

특히 지방과 달리 2012 ~ 2014년 아파트 분양 공급이 적어 향후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수도권은 상당기간 주거 난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아, 현재의 건설 분양 열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건축자재와 건설업 기업의 상승 추세는 계속되므로 여전히 보유와 매수 전략이 가능하고, 증권과 금융의 강세와 중국의 경기 회복과 함께 2분기 흐름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주를 관심에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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