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9 08:12:08 조회14918
<만기후 2000 재돌파와 증권, 건설주 상승 전망 적중>
지난주 나타난 조정은 3월 쿼더러블위칭데이에 따라 하방포지션을 보유한 금융투자 등의 매도로 인한 것임을 언급했다. 그리고 만기후 2000 재돌파로의 상승을 전망하면서 12일부터는 저가매수 전략을 강조했다. 이를 전망한 내적인 이유는 3가지였다.
첫째, 금융투자 등의 매도는 만기에 따른 인위적 포지션으로 해석했다. 이는 금융투자의 누적 포지션 그림으로 3월12일 새벽 투자전략글로 확인해드렸다. 그리고 실제 금융투자는 만기일까지 강한 매도를 보이다가 만기 이후는 매도를 진정시켰다.
둘째, KOSPI 200 지수가 만드는 패턴였다. 2월말부터 3대급등주클럽은 실전교육 1개월 속성반을 동시 운영중이다. 중요한 매매패턴을 제시하고 여기에 맞는 실전매매 종목을 사례로 제시해 적중도가 높다는 것을 검증하고 있다. 매매패턴중 페일러연장파동(필자가 개발한 패턴이기에 용어 역시 필자가 붙였다)이 있다. 만기 전후의 KOSPI 200 지수는 페일러연장파동에 의하면 종가기준 20일선을 지지하면 반전되는 패턴을 갖고 있었다.
만기 하루전인 11일 KOSPI 200 지수는 저점상 20일선을 하향했지만 종가기준 지지로 마감되었다. 그리고 만기일인 12일 KOSPI 200 지수는 장중 20일선을 지지하다가 종가에 13포인트 이상을 순간 급락시키며 20일선을 하향 마감했다. 그러나 이는 만기에 따른 인위적 종가 급락였기에 다음날인 13일에 20일선을 곧바로 회복시키지 못하면 문제가 되지만, 회복시킨다면 문제될 것이 없었다. 그래서 13일의 흐름이 중요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위 챠트에서 확인되듯 KOSPI 200 지수는 13일(금요일)에 20일선을 곧바로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16일(월요일) 역시 종가기준 20일선 지지에 성공했고 17일(화요일) 40포인트가 넘는 급반등을 만든 것이다. 만기전후로 반전에 대한 의도를 이미 갖고 있었던 것이다.
셋째,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였다. 여전히 거래소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일정부분 지수를 좌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런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수 조정에도 하락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으로 지수의 조정후 반전을 암시하는 대목였다. 이 역시 12일 새벽의 투자전략글에서 언급한바 있다.
필자는 증권주에 대해 지난주까지 지수 2000을 기준으로 아래에서는 공방, 위에서는 강세 흐름으로 전망했다. 지수가 2000을 재돌파할 경우 증권주가 탄력을 보일 것으로 예고한 것이다.
또한 분양률이 상승했지만 원룸/오피스텔 분양률이 이를 주도했고 아파트 분양률은 역으로 둔화된 점과 미분양률의 급감을 통해 수도권에서의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 비중이 높고 수도권 분양 비중이 높은 건설주 중심으로 관심을 높이자고 했다. 3월13일 장중 무료방송에서는 구체적으로 대우건설, GS건설의 저가 매수를 언급했고 이번주 이들 종목은 급등이 나타났다.
무엇보다 지수가 2000 재돌파로 반전될 경우 삼성전자와 함께 증권, 건설업종이 이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한국의 기준금리가 드디어 1%대로 진입되었다. 이는 증권, 건설주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는 강력한 모멘텀이 주어졌음을 의미한다.
<나스닥 흐름과 연결시킨 FOMC 전망 적중>
FOMC를 앞에 놓고 필자는 17일의 투자전략글에서 FOMC와 나스닥 지수의 흐름을 연계시켜 아래와 같은 전망을 제시한바 있다.
앞선 투자전략글에서 제시했듯 나스닥 지수는 2000년의 고점을 돌파시도하며 역사적 신고가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지난 3월2일에 만든 5008포인트의 나스닥 지수는 고점이 될 수 없다. 결국 나스닥 지수가 단기조정을 딛고 재상승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이런 흐름이 나타나려면 이번 FOMC에서 시장의 급락을 유도할만한 악재가 없어야 하며, 반대로 시장이 상승할 모멘텀이 만들어져야 한다. 다시 말해 이번 FOMC에서는 다수의 불안감을 역으로 뒤짚는 언급....예를 들어 미국의 금리인상이 조기에 실시되지 않을 것이란 코멘트 내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등의 코멘트가 될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ECB의 양적완화 본격 실시, 중국의 최근 금리인하, 오늘 발표된 일본 BOJ의 기존 양적완화 정책 유지 방침 등과 맞물려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이 영향은 증권, 건설업종에 상대적으로 강하게 작용될 것이다.

오늘 새벽 FOMC 성명서를 보면 다음달인 4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없다는 점이 명시되었다. 또한 노동시장이 더욱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Reasonably Confident)이 설때에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금리 인상 전에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는데 이는 필자가 12일의 투자전략글에서 언급했던 측면인 고용시장의 질적인 부분을 염두한게 아닌가 추정된다.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또 다른 고용지표인 LMCI 고용환경지수는 4.8에서 4.0으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고 시간당 임금증가율도 둔화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는 미국 고용지표가 부분적으로는 완벽하게 살아나지 못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동안 연준은 경제성장 속도와 관련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는 표현을 써왔다. 그러나 이번 성명에서는 경제성장 속도와 관련해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는 표현을 썼다. 앞선 표현보다는 다소 비관적인 표현이다.
또한 주요 전망치를 대부분 낮춰서 발표했다.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 올해 전망치를 기존의 1.0~1.6%에서 0.6~0.8%로 대폭 낮춰 목표치인 2%에서 더욱 멀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2월에 발표했던 2.6~3.0%에서 2.3~2.7%로 낮췄고, 2016년 전망치는 2.5~3.0%에서 2.3~2.7%로, 2017년 전망치는 2.3~2.5%에서 2.0~2.4%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이상은 필자가 강조해왔듯 미국의 경기지표와 고용지표 개선이 글로벌적인 경기회복에 기인된게 아니라 미국만의 인위적 양적완화로 만들어졌다는 점, 그리고 미국을 제외한 유럽, 중국, 한국, 일본 등은 역으로 양적완화 및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이번 성명에서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되 "금리 인상 전 인내심 발휘"라는 표현을 삭제한 것을 놓고 일부에서는 6월에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필자는 이 역시 부정적으로 본다. 최소한 9월 이전엔 금리 인상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내심 단어를 제거한 것이 조바심을 보인다는 뜻이 아님을 분명하게 강조했고 위에 언급했듯 이번 성명에서 나타난 표현과 각종 전망치의 하향조정 등을 통해 볼 때 9월 이전 금리인상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4월에도 미국의 금리인상이 없다고 못박았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은 당분감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예상대로 지난 2000년의 고점 기준 역사적 신고가 갱신의 의도를 갖고 5000포인트대로 재진입될 것이다. 전일 나스닥 지수는 고점 기준 5001포인트를 찍으면서 강한 되반등을 나타냈다.
<거래소와 코스닥 전망>
이번주 2000포인트를 강하게 돌파한 거래소는 상당기간 우상향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의 거래소 흐름 패턴은 일시적 반등이 아님을 이미 드러내고 있다. 또한 상승폭은 불확실하지만 기간적으로는 등락을 거치더라도 상당기간 우상향 시도가 나타날 것임을 이미 암시하고 있다.
이제 관건은 코스닥이다. 이번주 코스닥은 거래소 강세 반등과 역으로 탄력이 둔화되면서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18일에는 기관이 무려 1130억원을 순매도하며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컴투스, 게임빌 등 시총 상위 종목들 상당수가 하락했다.
결론적으로 코스닥은 현 위치에서 강세를 보이기 어려운 여건이다. 이미 코스닥은 거래소에 앞서 상당부분 상승했기 때문에 기관 등을 중심으로 차익 욕구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과 한국 증시의 전반적 유동성이 제한적임을 감안할 때 거래소의 상승이 역으로 코스닥의 둔화를 만들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주장하는대로 코스닥이 쌍봉을 찍었고 전량 현금화해야한다는 비관적 대응은 반대한다. 지난해 12월 중반 이후 나타난 코스닥의 상승 과정을 살펴보자. 초기를 제외하고 1월중반 이후부터는 지수상의 추가 상승이 전개되었지만 이 구간에서는 음봉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상이 의미하는 것은 2가지다.
첫째, 단기 매물소화를 중간중간 거치면서 추가 상승했다는 의미가 된다.
둘째, 주도테마 시세가 순환매 되었음을 의미한다.
특정 시세가 상승을 주도하고, 중간에 손바뀜이 없었다면 지수는 고점권 부담에서 급락할 수 있다. 그러나 상승하는 과정에서 손바뀜이 자주 나타났고 주도테마 시세도 순환매를 통해 전개됨으로써 상승 부담을 경감시켰다. 예를 들어 게임주 테마나 사물인터넷 테마가 코스닥 상승 과정에서 일정부분 주도 역할을 했지만 상승했던 관련주 대부분은 이미 단기조정을 거쳤거나 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거래소가 우상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코스닥이 급락한다고 보는 것은 다소 매치가 안된다. 코스닥의 중소형주에서도 거래소 업종과 연계된 종목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제한된 증시 유동성과 거래소 대비 선제적 상승을 만든 흐름을 감안시 코스닥 지수는 당분간 탄력 둔화가 예상된다. 거래소로 매기가 다소 이전될 가능성 때문이다. 그렇다고 급락할 것으로 예상하기 보다는 600포인트 위에서 조정을 거치더라도 어느정도 박스권 등락을 만드는 과정이 전망된다.
따라서 코스닥의 경우 당분간 강세주도 테마가 출현되기는 어렵겠지만 개별종목 차원으로 매매접근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그 대상은 실적호전주, 거래소 상승업종과 연결되는 중소형주, 바닥권 및 지지권 형성으로 상대적인 부담이 적은 종목, 그리고 상승추세를 갖고 있으면서 미리 단기조정으로 과열을 해소한 종목 등이 그 대상이다.
신성장 급등주, 실적 급등주, 재료 급등주의 변곡 투자!
3대 급등주의 변곡 투자 전문클럽(바로가기 클릭)!!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