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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중국의 통화 정책 전환과 강력한 경기주 상승 모멘텀.

2015.02.10 18:50:25 조회10728

만기 주간 게임과 투자.

 

이번주 목요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지난주 이후 옵션 시장에서 개인의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 베팅이 강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이 게임을 반영하는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의 콜옵션 매수 포지션 증가와 함께, 외국인은 선물거래가 순매수 확대에서 순매도로 바뀌면서 조정이 이어지고 있고, 매일매일의 옵션 시장의 베팅의 결과에 따라 외국인은 그에 맞춰 지수를 조절하고 있다.

 

 

2 12일 만기까지는 주가지수는 이런 게임의 영향이 강하게 작용하며, 변동은 개인이 어느 쪽으로 쏠려서 베팅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지금까지의 누적 된 포지션을 기준, 지수의 변동 가능구간은 247.5~250 구간에 수렴하고 있어서 종합주가지수 1930~1950 근처로 변동이 제한되는 듯 하다.

 

 

그러나 이 게임은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과 금융업종을 이용하여 지수를 하락시키고 있기 때문에 지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게임과 연관성이 적은 코스닥이나, 중형주, 소형주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조정은 현대차의 하락과 삼성전자의 단기 변동, 그리고 1월에 올랐던 일부 대형주의 월초 이격 조정이 반영될 뿐 주요 종목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업종은 월초 조정을 거쳐 재차 상승의 기회가 되고 있다.

 

상승추세의 화학 업종

 

상승추세의 조선과 기계업종 (일부 대형주 이격 조정)

 

상승추세의 건설업종 (대형주는 게임관련 조정 )

 

상승하는 정유업종 - 상승을 준비하는 가스업종

 

1월 이격조정을 거쳐 상승이 시작되는 건축자재

 

이격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을 준비하는 증권업종

 

 

 

따라서 옵션으로 게임을 하지 않는 투자자라면, 종합지수 등락이나 해외 증시 등락을 볼 필요가 없으며, 투자하는 업종과 종목의 움직임을 따라 하락할 때 비중을 확대하여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이 게이머인지 투자자인지를 구분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미국 증시도 게임 따로  투자 따로.

 

한국 증시의 옵션 만기에는 의례 그렇듯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도 엑슨모빌과 함께 상승 추세로 진입하는 변곡점에서 정체하고 있다. 이미 충분히 조정 국면의 수렴을 거쳐 상승으로 전환되는 곳이기 때문에 다소간 정체는 있어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곳이다.

 

 

한편, 미국 증시 역시 지수는 정체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시장은 업황이 개선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으로 돌아선 원유가격과 함께 상품지수가 상승하고 있고, 그에 맞춰 기초재료 업종을 비롯한 소재 업종과 철강 및 금속업종이 상승 중이다.

 

 

아울러 건설, 은행, 증권의 트로이카는 건설업종의 신고가 강세와 함께 동반 상승 중이다. 따라서 게임과 심리를 움직이는 주가지수는 이런 상승을 가린 채 애매한 모습이지만, 실제 투자와 관련된 각 섹터는 업황 변화를 따라 활발한 상승이 진행 중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게임과 투자의 목적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국이 주는 상승 모멘텀.

 

중국의 1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2009년 이후 최대인 1 6000억 위안이라는 보도가 있다. (中 1 위안화 신규대출 4~5 만에 최대 기록 남길 아시아경제이 증가분을 기존의 민간 대출액에 더해서 전년대비 증가율을 나타낸 것이 아래의 그림이다.

 

 

중국이 2014년 들어 급등하는 주택가격을 잡는 과정에서 통화 긴축과 함께 민간대출을 줄였고, 이 영향은 세계 최대의 고정자산투자(건설) 처인 중국의 경기를 둔화시킴으로써 세계의 경기 민감 업종의 하락과 원자재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전년대비 하락으로 돌아섬으로써 주택가격 안정의 목표를 달성한 중국 당국은, 이제는 과도한 긴축으로 야기된 물가하락과 건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활발하게 통화 완화정책을 펴고 있다. 결국 중국의 긴축과정에서 하락했던 업종이 이제는 상승할 때라는 것을 의미한다.

 

     

 

1월에 민간대출을 크게 확대하여 주택거래와 주택건설 시장을 살린 데 이어 2월에는 31개월만에 지급준비율을  0.5% 인하 (중국, “7% 성장 사수하라”…지준율 전격 인하 XXX ) 하여 주택경기 부양에 채찍을 가하고 있다.

 

더구나 2014년 하반기 급격한 유가 하락과 식품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물가지수가 0.8%까지 하락하였다.( 1  중국 CPI 상승률 0.8% , 5년만에 1%하회, 통화완화 가속 전망 뉴스핌 )

 

 

이 물가지수 하락에는 변동성이 강한 유가와 식품가격이 있지만, 가중치 높은 주택가격 하락을 포함한 산업재 가격의 하락이 있어 방치할 경우 중국 GDP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 경기 침체와 함께 경제가 침체할 수 밖에 없어 중국으로서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통화 팽창정책을 펼 수 밖에 없다.

 

2011년 중국이 경기 과열과 주택 버블을 식히기 위해  통화 긴축을 시작하면서 30%가 넘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급감하고, 그 여파로 화학, 철강, 건설, 기계, 조선, 운수, 금융이 지금까지 줄곧 박스권과 하락 추세를 이어온 점을 감안하면 4년만의 중국의 통화 완화정책으로의 선회는 향후 이 문제의 업종이 장기 상승 추세로 가게 되는 계기가 될 듯 하다.

 

이미, 유럽과 일본이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펴면서 돈을 풀고 있고, 올들어 12개 국가가 금리를 인하하며 통화 완화와 건설 경기 부양에 동참하고 있고, 여기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통화를 완화하고 건설경기를 부양하지 않으면 안되는 외통수 환경에 있다는 점을 안다면 적극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우량주 비중을 늘려 장기로 보유하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

 

 

투자자의 심리.

 

대개 투자자들은 신문 방송에서 악재가 사라지고, 자신 보다는 자신 주변사람이 투자하는 것을 보고서야 안심하고 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그렇게 주식을 모르는 일반이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주가는 이미 전체 상승의  7부  이상 올라 버린다.

보통 투자자가 투자에 신중을 기하기 위하여 신문과 방송에서 악재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 경기와 기업실적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이 너도 나도 투자에 나서 내가 투자해도 안심일 때를 확인하고 주식을 매수하지만 이렇게 산 주식은 지나고 보면 꼭 상투이다.

 

주식은 안심할 때 사는 것이 아니라 악재가 있을 때 기업을 살펴 그 가치를 셈해 보고 사는 것이다. 남들이 두려워서 멀리할 때야 말로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조건이며 이렇게 산 주식에 시간을 더해주면 수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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