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2 21:45:26 조회3906
이 분석글은 매주 월요일 정회원님들에게 제공되는 주간 리포트 중 일부입니다. 관련 리포트는 첨부된 파일을 다운 받아 보시면 됩니다.
해외 증시]
지난주 해외 증시는 과도한 흥분을 자제시키는 한주 정도로 표현됩니다. 유럽의 양적완화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자금 유입은 3월 이후에 되는지라 미리 움직이는 것은 오버구요.
눈 앞에 기업실적, 경제 지표 등이 있는데 무시하고 양적완화 하나로 시장이 환호하기는 너무 단순한 것 아니냐는 냉정함이 작용하며 템포를 늦추는 모습인데요.
지난 주말의 경우 미국의 GDP 성장이 예상치인 3% 보다 낮은 2.6%을 기록하면서 증시 하락 핑계로 작용했는데요.

이는 전분기에 5%나 성장을 해 놓은 탓에 연간 기준으로 보면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미국 증시 보다는 유럽 증시가 더 강하다 보니 독일 등 유럽으로 가기 위한 자금 이동이 나타날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그리 위협적이지 못한 재료로도 증시가 크게 움직인 듯하니다.
다만 미국의 기초가 워낙 탄탄해진 상태고 또 이런 지표의 애매함은 금리인상을 다소 늦추는 요인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상승 의지를 꺾이지는 않을 겁니다.
기업들의 실적이야 예상치 대비 어쩌구 하는 것은 지들이 예상 잘못한 것이지 기업들의 죄가 없고 결국엔 앞으로 실적이 중요한데 글로벌 경기 부양이 다시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좋아질 것으로 시장은 추정할 겁니다.
또 미국의 지표 부진 특히 내구재나 지난 주말 나온 GDP 부분이 예상보다 낮았던 점은 유가 하락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로 인해 미국이 유가 하락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달러화 강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투자자들은 인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째든 3월 이 후 유럽계 자금이 퍼지기 시작하면 글로벌 유동성은 강화될 것이고 미국의 뻔한 경기 회복보다 유럽의 경기 부양 재료가 더 강하게 시장에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주에도 시장은 그리스 이슈 정도가 노이즈 요인이 될수 있을 듯하고 그 외는 무난한 흐름을 보일 것 같습니다.

수급]
외국인은 지난주 현물에서 약간의 매도, 선물은 1만 계약 가까이 매수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아직 전체적으로 규모가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어째든 주식 매수 전 선물을 매수하면서 분위기 몰이를 하기 시작한 점은 다행스럽구요.

이미 달러화 강세가 어느 정도 누그러지면서 신흥시장에 자금 유입이 될만한 조건이고 특히 유가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져 이래저래 외국인들의 매수는 2월 중순이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기로는 외국인 매수가 느닷없이 강하게 유입될 분위기는 아니라서 다른 주체들의 흐름을 주목해야 하는데요.

지난주부터 주목해 볼만한 주체는 연기금입니다. 작년 하반기 삼성그룹 신규 상장주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매수가 없었던 연기금이 지난주 8000억원대의 매수 기조를 보였습니다.
연기금의 주식 비중이 작년 높아지지 않은 편이고 한번 매수하면 지속성을 갖는 투자주체라는 점에서 연기금의 매수 행진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지수를 하방으로 가져 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연기금 매수 유입이 선물 시장에도 영향을 주어 상승 사이클을 그리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 올만 합니다.
이번주 외국인의 선물 신규 매수와 더불어 연기금의 매수 규모를 잘 살펴 봐야겠습니다.
지난주 강세를 보인 종목은 못난이 종목들이었는데요. 조선, 정유에 이어 건설업종도 주중 급등을 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순환매가 나오는지 추세로 가는지가 중요한데요. 못난이 종목들이 부진한 동안 코스닥의 게임주 및 테마주들이 선전하는 등 당장 실적이 괜찮은 종목들과 뭔가 큰 변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이 강했었는데요.
이제는 이 부분의 변화가 나오는지 집중 체크해야 합니다. 자금이 새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가던 종목에서 빼서 가기 시작하는 종목으로 이동해 갈 가능성이 높아 양 종목군간 전세 역전이 나올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코스닥 시장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고 또 신용잔고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 있는지라 개인들 중심의 종목은 크게 한번 맞을수도 있습니다.

이에 기관들이 시세를 주도하는 종목을 제외하면 큰 변동성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이 들이 매매하는 종목들을 집중 챙겨야 할 겁니다.
현재로는 낙폭주들 대부분 청산가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지라 한동안 해당 종목들의 시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투자 전략]
지난 주말 미 증시가 하락했지만 주목해 볼만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유가인데요. 그간 유가 하락은 미국 증시의 하락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미 증시의 큰 폭 약세에도 불구 유가는 무려 7%나 급등했는데요. 이는 유가 자체가 워낙 바닥이라는 점에서 그러려니 할수도 있습니다.

다른 시각으로도 이해되는데요. 유가 하락이 미국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또 유럽의 경기 부양과 각국의 금리인하 러쉬가 진행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만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미국 보다는 유럽이나 신흥 시장이 더 매력있게 되고 이에 미국에서 자금이 일부 나오면서 미 증시 약세, 달러 약세, 원자재 강세, 신흥 시장 강세가 만들어 질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미 증시가 하락해도 우리 증시는 괜찮은 흐름이 나올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주말 미 증시 급락에도 불구 야간선물은 0.3% 가량의 하락에 그쳐 우리 증시에 대한 우려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이번주 정도까지는 비교적 무난한 반등 흐름을 유지할만 합니다. 2주차는 만기일이 있어 유럽계 자금의 컴백 전 시장을 한번 휘둘수 있기 때문에 이번주에 반등을 조금 더 보이고 주후반부터는 다소 쉴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런나 이 후 설령 조정이 나온다고 해도 이미 기업들의 실적이 노출된 상황에서 과하게 반영되었다는 인식이 퍼졌다는 점에서 크게 대비할 준비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실적이 가장 나쁘다고 여기어지는 조선, 화학, 건설 업종의 반등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실적으로 주가를 내릴 명분은 없어 보이구요.
지금은 실적이 좋은데 눌린 IT, 실적 바닥이라고 알려진지 수 개월 이상 더 하락한 못난이들의 반등이 이어지며 지수 자체를 끌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닥의 경우 신용이고 뭐고 그냥 올라가는 힘찬 장세인데요. 아무리 힘이 좋아도 한번은 크게 흔들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 보듯 3일 이상 조정을 보이지는 않고 있어 코스닥 자체에 대한 부담 보다는 신규로 갈만한 종목 구성을 강화하는 것이 좋은데요.
기존 바이오 외 기관의 매수 누적대비 덜 오른 반도체 장비와 엔터 지속 챙겨 보구요. 그 외 신규로 거래소 조선업종의 강세 대비 덜 오른 피팅업체 챙겨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과 증권, 한전부지 이슈가 부정적 뉴스에서 긍정적 뉴스로 상쇄되는 자동차 관련주 역시 흐름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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