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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신흥국 지수 N자형 상승, 일본 연기금의 전략 변화와 시사점

2014.11.11 21:26:09 조회11933

세계 증시 20일 평균 지지 상승.

 

세계 증시는 10월 미국의 옵션 만기까지 변동을 보인 후 상승이 이어졌으나, 11월 들어 조정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으로 중기 추세선인 20일 평균을 돌파하 상승 추세로 전환이 된 이후 11월 들어 조정과 함께 지지선인 20일 평균에 접함으로써 재차 상승이 시작되기 쉬운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각국 펀드 ETF를 보면 독일, 일본, 중국, 멕시코 ETF 20일 평균까지 조정을 거쳐 상승을 준비하고 있고, 20일 평균을 넘어 과도한 조정을 보였던 한국과 러시아, 그리고 대만과 홍콩은 월요일 장에서 강한 갭 상승으로 앞서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는 세계 증시와 다른 행보를 하고 있어, 세계 증시를 살피는데는 미국의 주가보다 신흥국 주가지수($MSEMF)가 더 낫다. 신흥국 지수를 보면 9월 이후 급락은 10월 중순 상승으로 전환되었으나 11월 재차 조정을 받으면서 쌍바닥과 함께 본격적인 상승이 준비되는 모습이다.

 

 

따라서 세계 증시는 지난 4 ~ 9월에 이르는 견실한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상당기간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국면이다.

 

 

중기추세 상승과 만기를 앞둔 지수의 변동

 

종합주가지수는 철저히 외국인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연일 선물을 대규모로 매매하거나 보조적으로 주식을 매매하면서 지수를 관리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선물 30분 지수와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수를 함께 그린 그림인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증가하면 주가가 오르고 선물 매도가 증가하면 주가가 내리거나 상승이 제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선물 사거나 팔면서 평행선으로 그려진 일정한 가격 구조 ( 미리 계획된 가격 구조)를 따라 주가를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옵션이나 선물에 베팅하는 방향에 따라 변화를 주면서 원하는 대로 가격을 움직이며 선물 옵션 시장에서 이익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세계 증시가 상승으로 움직이는 구간이기 때문에 이에 보조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상승이 이어진다. 한편, 8월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과도하게 누적되면서 이와 연관된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가 과도한 수준에 있는데, 이것은 향후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 거래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다따라서 현재의 상승세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전개될 여건이다.

 

 

지수의 반등과 함께 그간 급락을 보였던 대형주가 점차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그 동안 지수를 하락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전기전자와 자동차가 상승으로 전환되고, 화학과 정유, 철강과 금속, 건설과 기계, 조선과 운수가 모두 흐름이 호전되고 있다.

 

 

상승하는 국면에서 특이하게 과도하게 하락한 주식을 파는 연기금의 이상 거래 때문에 다소 상승이 정체되는 우량주도 있으나, 세계 경제가 2011년 이후의 긴 위추과정을 끝내고 상승으로 움직이는 만큼 이런 흐름게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상승이 이어질 국면이다.

 

 

여하튼 바닥에서 많이 하락한 주식을 쏟아내는 연기금과 이런 연기금을 이용하며 선물로 지수를 관리하는 외국인 때문에 종합주가지수가 여타 국가 지수보다 상승이 더디지만, 이렇게 뒤쳐져 움직이는 주가는 결국 강한 상승으로 뒤쳐진 흐름을 따라잡기 마련이다.

 

 

러시아 루블화의 하락 전환

 

7월 이후 세계 금융시장에 하락 국면의 인디케이터 역할을 했던 루블화가 지난 주까지 급등이 이어졌지만, 이번주 들어 하락으로 전환되었다.

 

 

러시아 루블화의 상승은 상품가격 하락과 달러 급등의 연관성을 가지고 움직여왔다는 점에서, 루불화의 하락을 기점으로 원유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상승 전환과 달러 약세 전환에 따른 각국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이후 급등했던 루블화 환율과 함께 상품가격과 주가가 급락했지만, 2009 2월 루블화가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상품가격이 오르고 주가도 급등국면을 보였다. 이후 이런 양상이 계속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루블화 환율 급등에 따른 상품가격 급락과 주가 조정은 루블화 하락 전환과 함께 원상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대, 세계 가장 보수적인 일본 연기금 주식 비중확대

 

지난 10월 말 일본의 연기금은 24% 수준이던 주식 비중을 전체 50% 비중으로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략적 변화를 발표했다.

 

140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의 자금이고, 일본 국민의 노후를 담당하는 중요한 공적 연금이며, 그 동안 세계 연금 중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채권비중을 7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하며 운용되었다는 점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만큼이나 쇼킹한 일이다.

 

안전한 채권에 70% 이상을 편입하고 위험한 주식은 불과 20% 이내에서 운용하던 일본 연기금이 이제까지 유지해왔던 이 원칙을 깨고, 위험한 주식 비중을 50%까지 한꺼번에 늘린다는 것은 몇가지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첫째, 세계 경제가 앞으로 강력한 상승이 전개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점이다. 세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 보다는 채권 비중을 높이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65% 비중으로 편입했던 일본 국내 채권 비중을 30%로 대폭 낮추면서 12%대 국내 주식을 25%, 12%대 해외주식을 25%대로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은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1400조원의 운용하는 기관의 이런 판단은, 부담없이 말만 앞세우는 국내외 전문가나 조막손 기관의 애널리스트와는 그 판단 결과에 대한 무게가 다르다.

 

 

 

 

참고: 미국 대형주 지수 전망.

2013.01.26 http://blog.cyworld.com/Jurassic_Park/8294904

2013.06.05 http://XXX/gaajur/70169015491
2012.12.28 http://XXX/gaajur/70154770668

 

 

둘째, 채권이 안전하고 주식이 위험하다는 사고의 맹점에서 벗어났다는 것으 의미한다. 사실 미국의 200년 주식 시장 역사를 보면, 배당을 포함한 주가지수의 200년 평균 상승률은 물가상승률을 제외하고 6.0%인 반면, 채권의 실질수익률은 3%대이며 시간이 갈수록 채권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주가가 크게 요동을 하며 움직여도, 이에 관계없이 장기로 보유하는 경우 채권에 투자를 하는 것보다 월등히 낫다. 따라서, 이런 사실이 기반하여 세계 주요 연기금은 채권 비중을 40% 이내로 가져가며 주식 비중을 50% 이상을 취함으로써 정상적인 경기에서 높은 기금 운용 수익률을 얻는다.

 

 

일본은 그간 높은 채권 비중을 연기금을 운용해왔으나 그에 따른 낮은 수익률과, 높은 주식 비중을 유지하는 다른 연기금과의 자본 증식률 격차 때문에 결국 장기적으로 주식을 늘리는 쪽으로 완전히 사고 방식을 바꿨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일본 연기금의 주식 비중 확대 그 자체로 세계 증시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한다.  1400조원에 육박하는 일본의 연기금이 전체 자산의 26% 정도를 채권에서 주식으로 바꾸게 되므로 대략 364조원의 자금을 세계 주식 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자금은 매매를 통하여 세계로 전파되므로 그만큼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넷째, 일본 연기금은 지난해 이미 채권 비중을 낮추고 주식 비중을 높였다. 이 결과 1000조원이 넘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8.5%의 운용수익을 남겼다. 한해 200조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수익이다. 이에 반해 일본 다음으로 채권 비중을 높게 운용하는 국민연금은 수익률이 4.16%에 그친다. 쪽팔림을 넘어서 전국민의 노후를 염려스럽게 하는 결과이다.

 

일본은 20%였던 주식 비중을 10월 들어 50%의 비중으로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기금 운용전략을 펴고 있으나, 국민연금은 아마도 운용자산중 마이너스 종목을 없앨 요량으로 크게 하락하여 저평가된 주식들을 내다 파는 전략을 펴고 있다.

 

따라서 올 한해야 어떻게든 자리를 보전할지 모르지만, 세계 연기금과의 운용 결과 차이는 결국 국민연금에게도 문제점으로 나타나 반드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시중 은행의 리스크 심리와 경기 그리고 주가.

 

시장 경제는 은행이 그 엔진으로서의 심장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은행이 시장의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하면 대출을 줄이게 되고, 이것은 시중의 유동성의 감소로 나타난다. 시장에서 도는 돈이 줄면 상품의 교환이 감소하는데 이것이 곧 경기 위축이고 경제성장률 감소이다. 따라서 신용 위험이 증가하는 구간에서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주가가 하락한다.

 

 

그러나 신용위험이 하락하는 구간은 은행이 점차 위험에서 몸사리기를 벗어나 대출을 늘리게 된다. 따라서 시중에는 유동성이 증가하고 시장에서 상품 교환이 늘어나 경기는 회복하고 경제성장률은 높아지며 늘어난 유동성과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의 이익 증가로 주가가 상승한다.

 

위의 신용위험 차트에서 위험이 증가할  때 장세와 위험이 감소할 때의 장세를 연구해 본다면, 경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도 투자를  하는데 문제가 없다.

 

아직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와 전망이 많지만, 시중은행의 신용위험 그래프는 꾸준히 아래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 이것은 장차 시중에 자금 회전이 증가하면서 경기가 회복하고 주가가 장기로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은 핵심 우량주의 대세 핵심구조를 분석해 보면 모두 대세 바닥권이다. 10년에 많아야 2차례 오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단기 변동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하여 48개월 정도 보유하고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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