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1 10:39:33 조회4105
안녕하세요
김태훈 전문가입니다.
국내 증시를 보고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해야 하나 ..!! 미국이 2008년 11월부터 시작해서 대략 5년 반 동안의 양적완화와 조기금리인상 시기의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는 마음 놓고 상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 양적완화가 종료되면서 글로벌 금융정책의 굴레에서 조금이나 벗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말해 글로벌 금융정책에 의존한 경기부양이 아닌 국내의 자생적 경기부양의 기회가 만들어 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다.
이미 내성이 쌓인 양적완화 종료는 단기적인 충격이자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제 여야가 세월호3법(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을 합의했다.
이는 그 동안 세월호3법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빛을 잃어 가던 초이노믹스의 경제법안 30개가 이번 합의를 통해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과 더불어 내수경기의 활성화에 따른 증시의 강한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
어제 글로벌 증시는 급등을 했다.
이유는 지난 10월 02일 팍스TV 방송에서 필자가 조심해야 한고 언급한 일본의 추가적인 양적완화(QQE) 가능성과 127조 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이 해외주식과 채권에 투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매입프로그램은 연간 60~70조 엔을 80조 엔으로 늘리고 일본 공적연금은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해외 자산을 23%에서 40%늘리기로 했다.
미국은 일본과의 수출이 4.5%정도로, 일본의 경기부양책은 미국 기업들 입장에서 실적개선의 기회이기 때문에 어제 뉴욕증시는 급등으로 마감했다.
유럽은 일본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조만간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으로 마감했다.
그러면 국내 증시는 …………………………….
지금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하지만 어제 외국인이 2795억 순매수로 9월 11일 이후 현물 3.36조, 선물 1.95조 매도 기조에서 의미 있는 첫 매수세라 할 수 있다.
이는 미국의 불확실성 해소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불확성에 조기금리 인상은 당분간 불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어온 수급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어제 일본이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하기로 했다.
이는 달러 강세로 “원화와 엔화”가 동시에 약세를 보였다면, 이번 일본의 양적완화는 엔화약세가 원화약세보다 더 빠르게 진행될 거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해진다.
수출의 비중이 높고 일본과의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은 또 다시 긴 한숨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이렇듯 두 고래인 미국의 금융정책 불확실성에 휘둘리고 이번에 일본의 금융정책에 휘둘리게 생겼다.
한국도 보다 강력한 경기 부양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7월1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한 이후에 경기부양의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증시가 세월호 관련 법안처리에 밀려 경제법안 30개가 계류되면서 그 탄력을 잃었다.
하지만 어제 세월화 관련 법안이 합의를 이루면서 다시 초이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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