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5 19:14:35 조회4613
금리인하와 증시]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내렸다.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니 금리를 내려 자금 조달을 보다 쉽게 하고 묻혀있는 돈이 활발하게 돌아 다닐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일단 시장의 반응은 참으로 애매하다.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예상된 금리인하라 감동이 없었다는 점이다.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당사자가 말해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어째든 경제 부총리가 '척이면 척'이라는 발언을 하지 않았느냐고 알려진 뒤 금리인하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최근 유럽 경기 우려감이 높아졌고 국내 물가 수준도 금리인하 및 경기부양에도 불구 살아나지 않다 보니 보다 용감한 정책이 나올수 밖에 없어 금리인하는 당연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였다.
또 금리인하를 이 후 한다고 해도 한번 정도 남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증시 흐름을 제한했다.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인데 여기서 낮추면 1.75%가 된다.
따라서 금리를 내릴수 있는 정책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제는 금리인하라는 행동 자체 보다는 결과물을 봐야 움직인다는 것이 핵심인 듯하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으로는 내년 상반기 중 미국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면 저금리를 누릴수 있는 시기가 짧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올만 하다.
여기에 금리인상으로 환율이 올라가는 요인이 발생해 외국인들의 매수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 또, 미국과의 금리차가 낮아 자금이 빠져 나갈 것이라는 분석 등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듯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금리를 내릴 시점에는 지수가 주춤하다 결국에는 그 효과를 누리는 현상을 보여왔다.
2002년 이 후의 금리인하 시기, 2008년 이 후 금리 인하시점 모두 결국 증시는 상승했다. 월별 변수를 제거하고 필자가 대입한 년간 차트를 보면 금리를 내릴 때 초반 주춤하던 증시는 이 후 상승세를 탔음을 반복적으로 알수 있었다.

이번의 경우에도 금리인하 직후 이 결과물을 보려는 신중함에 초반 출발은 늦지만 결국에는 지수는 저금리 국면에서 증시는 강하다는 징크스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율 부분도 우호적일수 있다. 앞에서 설명한대로 우리나라는 금리를 추가로 내려봐야 한번 정도다. 그럼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율의 상승 흐름을 탈수 있는 기회는 거의 안 남았다고 봐야 한다.
한국은 제조업이 발달한지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원화의 강세 즉, 환율이 내려가는 것이 본능인 나라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이익이 크게 줄면서 환율이 잠시 오르기도 했지만 어째든 덜 벌었다는 것이지 우리나라가 경상수지 적자가 나는 나라는 아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체질적으로(?) 상승을 지속할수가 없다. 이에 명분만 생기면 언제든지 다시 하락하려 할 것이고 이런 한국은행의 정책은 사실상 환율 상승 요인 중 하나가 제거되는 특성이 있어 결국 원달러는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럼 그간 상승으로 환차손을 입거나 우려하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특히 경기부양에 모든 정책이 집중된 나라는 대부분 외국인들이 매수를 감행했다.
미국이 그랬고 일본이 관련 재료로 상승했으며 인도 역시 모디노믹스 효과라는 재료로 상승세를 탔다. 우리 나라 역시 환율 하락이 완만하게 진행되면서 외국인의 매수가 붙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투자전략]
유럽 경기가 어렵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독일이 긴축을 주장하는 탓에 제대로 된 경기 부양 보다는 애매한 상황을 그간 연출한 탓에 유럽의 경기 회복 역시 애매하게 나타났다.
이에 최근의 금리인하, ABS 매입, 이 후 나올 채권 매입 등이 효과를 내서 아마 내년에는 유럽 경기가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가 하락의 경우 경기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 사실이나 실제로 보면 셰일을 무기화 해야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추가 하락을 방치하기는 애매하다.

러시아의 최대 수입원인 원유 가격을 하락시켜 압박하려는 의도에 따른 하락 요인도 다소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중동국가들도 미국의 셰일을 견제하기 위한 저가 공세가 어느 정도는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따라서 유가 하락은 경기를 반영하는 측면에서는 부담스럽지만 역으로 에너지 가격 안정에 따라 비용 절감이 되고 이는 투자 여력 확대, 이익 증가 요인이 될수 있다.
따라서 지금 불거지는 악재는 한시기는 악재, 또 다른 시기에는 호재가 되는 형국이라 마냥 걱정할 요인은 아닌 것 같다.
일단 달러 강세가 완화되면서 외국인의 컴백이 어느 시점에는 나오기 쉬울 것 같다. 수급상 시장의 상승 요인이 어느 정도 발생한 상태라 단기 노이즈 정도 지나가면 시장은 곧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나 하락장이 나오기 위해서는 신용경색 즉, 자금이 막혀야 하는데 지금 그런 징후 자체가 없다. 최근의 하락은 2009년 세계은행이 성장 전망치를 낮추고 이 후 모건스탠리가 미국의 성장 전망을 역시 낮춘 후 두바이 사태로 마무리한 하락 유도와 비슷해 보인다.

이번에는 IMF가 전망치를 낮추고 드라기의 경기 우려, 프랑스 신용등급 전망치 하향 등에서 스토리가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
어째든 일련의 악재가 새로운 것도 또 새로운 악재를 만들어낼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 시장은 큰 하락 사이클을 조만간 멈추고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로는 1900p 지지 마저 장담할수 없으나 시장은 이미 지수의 바닥 신호인 거래소 ADR 20일 평균 85 이하, 코스닥 80 이하를 이미 발생시켜 과매도 상태로 내려와 있다.


이에 지금은 주가가 밀릴 경우 보다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레버리지 등을 담아 비중을 늘리고 반등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
코스닥의 경우 필자가 몇 차례 주지시킨 바와 같이 여전히 신용이 부담되기 때문에 아직은 추세 매매를 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 단기 매매에 국한하고 투자 대상은 바이오, 삼성전자 투자 수혜주 등으로 한정해 가는 것이 좋겠다.
- 3종목 30% 수익 도달시 청산되는 330 포트 운용
- 매일 모닝브리핑, 야간 방송, 장중 스팟 시황 제공
- 주 1회 야간 교육 방송으로 이론 매매 기법 강좌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