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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2000선 이탈과 조정과 추세 판단

2014.10.01 18:29:12 조회16291

대세 전환의 진통.

 

천정이든 바닥이든 큰 흐름의 전환을 앞두면 예상을 넘어서는 상당한 진통이 뒤따른다. 9월 선물 만기와 함께 프로그램 거래와 수급에서 상승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수는 외국인의 치밀한 지수 조절 아래 조정이 이어지며 4분기 첫날 급락과 함께 2000선을 이탈하였다.

 

우리 시장의 시장 구조상 외국인은 선물을 이용하여 마음대로 지수를 움직일 수 있고, 이런 과정은 무슨 이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그들의 맘대로이다. 8 4일 이후 선물 매도로 지수를 하락으로 유인한 외국인은 평소 지수 컨트롤의 선물 매도 한계였던 35,000계약을 훨씬 넘는 58,000계약을 매도하고 있다. 그만큼 프로그램 공매도가 과도하게 확대되어 있다.

 

 

그러나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 시장을 움직이는 수급인 프로그램 거래가 과지난친 과매도권을 유지하고 있고,  장기 유동성 장세를 촉발할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과매도 권에서 하락이 연장되는 만큼 지수는 강하게 움직인다.

 

 

선물 지수 핵심도를 공개해서인지 이 핵심도의 지지를 이탈시켜 하락을 시켰다. 대개 큰 흐름의 천정과 바닥에서는 이처럼 속임수를 쓰게 마련이다. 절대 지지선처럼 보이는 곳을 이탈시킴으로써 차트로 흐름을 보는 개인의 포지션을 빼앗게 된다. 이런 속임수는 큰 흐름의 천정과 바닥에서는 거의 반드시 나온다고 생각하면 좋다.

 

 

지수의 조정과 함께 장기 오실레이터 지표들이 일제히 바닥권을 나타내고 있다. 연결선물 120분 지표로 보면 지표은 2013 6월말과, 2013 1월말에 이어 절호의 저점의 모습을 만든 모습이다. 외국인이 유인하는 저점은 기관의 투매를 거쳐 만들어진다.

 

 

기술적으로 주가지수는 하락을 만들 수 있지만, 과거 매집지 집중된 매물대를 밀고 가려면 대단한 비용이 수반되며 특별한 목적이 없이는 이런 비용을 치르고 가격을 변동시키기 어렵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3년에 걸쳐 가장 매매가 집중된 매물 지지권에 이름으로써 강한 하방경직성을 가진다. 60주 평균과 20월 평균의 지지는 이런 의미를 동반한다.

 

연기금을 뻘 짓,

 

외국인이 선물로 기관의 매매를 이용하여 지수를 낮추자, 연기금이 경기민감주에 투매를 하며 특히 화학, 건설, 철강, 은행, 증권, 기계, 전기전자 등 4분기 이후의 상승 장세에 상승이 기대되는 업종을 제일 저가에서 손해 보고 파는 거래를 주도했다.

 

다음은 9 25일부터 오늘까지 5일간 주체별, 업종별 순매수 결과를 합산한 결과이다. 5일간 특히 경기 민감주가 급락을 거쳤는데 그 하락을 주도하며 투매를 한 것은 비싼 가격에 주식을 샀던 연기금과 보험 그리고 사모펀드이다.

 


일견 투신권이나 여타 기관과 달리 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을 운용하므로 경기 회복을 앞두고 업황이 개선되는 경기 민감 업종을 장기로 운용할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매수하는 경기 민감 업종을 투매로 가격을 낮춰 외국인에 넘겨주는 매매를 하고 있다.

 

또한 2014 ~ 2018년은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기간이라는 것을 모르는지, 국내 기관들은 그간 크게 오른 경기 방어주인 통신, 보험, 유통, 서비스 등 외국인이 차익 실현하는 주식들을 높은 가격으로 받아주고 있으며 값싼 경기 민감주를 헐값에 넘겨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하튼 10년 전부터 시장은 기관이 투매를 해야 바닥이 온다. 5일에 걸쳐 기관의 경기민감주 투매는 바닥이 되는 필요 조건 중 하나이다.

 

업종별 주가를 보면 그간 하락을 주도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과매도와 함께 5년 평균선의 대세 지지권에 접한 가운데 대형주가 5년 평균선의 지지권에서 상승을 준비중이다. 주가 하락이 외국인의 58,000계약의 선물 매도에 따른 과도한 프로그램 공매도에 기인한 만큼, 프로그램 매수가 진행될 때는 이들 크게 하락한 대형주들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

 

 

소형주, 중형주, 코스닥 등 주요 업종을 포함한 경기민감 업종이 대부분 크게 하락한 모습이지만, 일간 변동이 커 보일 뿐 월간으로는 상승 중 눌림 조정에 불과하며 상승 추세가 여전하다.  비금속광물과 음식료 유통업, 전기가스업의 상승 추세가 게속되는 가운데 소비재 업종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건설, 철강, 화학, 운수, 기계, 은행, 증권 등 경기 민감 업종은 8월 조정을 거쳐 상승을 준비하는 전약 출발과정으로 적극 매수 권이다.

 

호전되는 부동산 건설지표, 오르지 않는 건설주 주가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는 뉴스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고, 주택 분양이 호황기의 모습을 보이지만 이에 따라야 할 건설주 주가는 오를 기미 없이 조정이 이어져 성급한 투자자의 조바심을 주고 있다.

 

다음은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결과이다.  대다수의 업종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호전되는 것은 국내 기계수주와 건설수주이다. 특히 건설 수주는 평균 25%가 넘는 고속 성장으로 어떤 업종보다도 성장률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주 상승 출발이 늦는 것은 주택분양과 수주와 건설 공사와의 시차 때문이다. 다음은 현재 공사 금액인 건설기성과 건설  수주 증가율 추이이다. 건설 기업이나 건설 자재 기업은 건설 기성을 따라 실적이 개선되는데, 건설 기성은 건설 수주로부터 1~2년의 시차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2013 4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건설 수주는 2014 4분기부터 활발한 공사 증가로 이어지며 이와 함께 시멘트, 철근 , 목재, 석재 등 건축 재료 업체가 건설 공사와 함께 실적이 증가하고 건설사는 건설되는 주택의 중도금 납부 일정을 따라 실적이 개선되며 건설사 실적이 가장 좋은 시기는 주택 잔금이 완납될 때이다.

 

 

주택분양과 수주 그에 따른 공사와 건설사 매출 이익의 시점을 염두에 두고, 주택 분양과 수중 증가만으로 저가에서 건축 자재 업종과 건설사 주가를 사서 확보한 후, 주택 공사가 활황이 되는 시점까지 자재 관련주를 보유하고 분양된 주택의 잔금이 완납될 때까지 건설사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투자의 요령이다. 2003 ~ 200년 건설 공사의 시기에 건설사는 평균 1000% 많게는 3000%의 의 상승을 보였고, 건축자재 역시 1000%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는 것을 참고하면 좋다.

 

국내 기관이야 이런 기간이면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가 짤리고도 남을 시간이니 이런 전략을 가져가기 어렵지만, 개인 투자자라면 자신의 돈으로 투자를 하므로 이런 흐름을 염두에 두고 가는 것이 좋다.

 

 

미국증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로 종합주가지수를 조절할 수 있듯이, 뉴욕 증시는 시가총액이 가장 큰 엑슨모빌로 지수를 조절한다. 특히 미국의 지수는 미국만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지수를 움직이기 때문에 특히 메이저 세력에게는 엑슨모빌의 움직임이 그만큼 중요하다.

 

엑슨모빌은 지난 7월 초 급락을 시켜 세계 증시를 하락으로 유인한 후 2개월에 걸쳐 지루한 하락과 함께 뉴욕 증시와 세계 증시를 하락으로 유인하는 핸들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엑슨모빌이 300일 평균 (60주 평균)에 이르면서 하락이 마무리되는 곳이다.

 

 

실제 지난 5년간 엑슨모빌을 유럽위기와 각종 위기 국면에서 세계 지수를 하락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그 과정은 견디기 힘은 악재였으나 대개 엑슨 모빌의 60주 평균까지 조정으로 모든 것이 해소되고 주가는 다시 신고가를 내면서 상승했다. 이번에는 다른 때와 달리 과거 같은 악재 없이 싱겁게 하락했지만 지수는 중요한 지지권에서 상승을 앞두고 있다.

 

 

엑슨모빌은 뉴욕종합지수를 끌어 내리고, 뉴욕 종합지수는 악재를 묶어서 세계 증시를 끌어내리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세계의 주가가 9월 하락을 이어가며 음봉으로 마감하였고, 엑슨모빌의 지지권과 함께 글로벌 주가지수 역시 중요한 지지권이다. 매년 연저점을 이루는 추세선과 돌파된 2007년 고점의 지지선이 되어 있다.

 

 

세계 지수의 움직임과 함께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한국과 같은 흥국 주가지수도 중요한 추세 지지권에 접해 있다. 2011~ 2014년에 이어진 하락 추세를 돌파한 신흥국 지수는 이번 조정과 함께 눌림목 지지권이 되어 있으며 이후 강한 N자형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주목할 점은 신흥국 주가지수는 경기 민감주인 철강, 화학, 건설, 금융, 기계, 운수 등의 업종과 함께 움직인다. 그 중심이 중국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신흥국 전체가 원자재를 가공하는 제조업 비중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신흥국 주가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는 이들 경기 민감 업종이 함께 조정을 받지만 신흥국 주가지수 상승은 이들 경기 민주가 함께 상승한다. 따라서 추세가 상승으로 움직인다면 연기금의 투매로 하락했던 업종이 상승하게 된다.

 

 

환율.

 

6월 선물 결제일 이후 달러가 이상 급등하면서 환율이 오르고 곡물, 원유, 상품 가격이 하락하는 등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이 달러의 상승은 유로 연합의 통화 정책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유럽의 은행간 대출 금리를 나타내는 리보(Libor) 금리와 유로/달러의 환율을 비교하면 유로/달러 환율의 변동 메커니즘을 알 수 있다. 유럽의 은행간 대출 금리인 리보금리가 낮아질 때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며 달러가 상승함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세계 금융자본의 두 거대 블럭인 유럽과 미국의 자금 흐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 이 환율은 유럽의 리보 금리 뿐 아니라 미국에서 은행간 달러를 빌리는 달러 리보금리에도 영향을 받는다, 환율은 유로와 달러의 교환비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로 리보금리와 달러 리보금리의 차이 (스프레드)를 구하여 유로 환율과 맞춰보면 더욱 밀접한 관계가 얻어진다.

 

 

이런 원리로 보면 최근의 달러 급등과 유로 하락의 이유를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같은 이유에서 9월말 달러의 급락은 비정상적인 오버 슈팅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9월초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후 리보 금리 하락이 멈추었음에도 달러 유로/달러 환율이 급락하며 달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이 기준금리를 실질적인 제로금리인 0.05%로 낮췄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할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는 유로 리보가 하락할 여지가 없으며 이런 점에서 과열권으로 상승한 달러는  조만간 상승폭을 되돌리며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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