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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김인준카페

[시장전략]진짜 시세게임이 시작된다

2014.09.16 20:46:31 조회5345


 

<어제보다 나은 내일...진짜 시세게임이 시작된다>

 

 

반복 언급해왔듯 한국 증시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하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왝더독(Wag The Dog)으로 불리는 파생이 현물을 리드하는 성격 때문이다. 특히 거래소의 경우 현물 지수의 움직임은 물론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옵션만기와 3달에 한번 찾아오는 쿼더러블위칭데이의 흐름 좌우에 있어 선물 지수의 역할이 커져있다. 선물 지수 등락을 통해 프로그램물의 유출입을 좌우시키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한 시장 특성이 나타날 경우 선물 지수의 상승세로 인해 선물 거래에 있어서의 자금 소요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 것이다. 미국 증시가 3단계 양적완화 구간에서 강력한 상승세로 역사적 신고가를 만들었듯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상황에서는 파생이 발목을 잡는 현상이 줄어들지만 증시 유동성의 빈곤에 허덕이는 상황에서는 이상의 특성이 발목을 잡는 것이고 현재까지는 거래소가 이런 환경에 놓여져 있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거래소의 경우 과거 대세 기조적 상승세를 보여나갈시 몇가지의 상황 변화가 맞물릴 경우에 출현되었다는 점을 주목해 본다. 그리고 현재 일정부분 유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음을 고려한다.

 

 

첫째, 환매에 따른 매물의 소진 상황이다. 오랜 기간 환매 물량이 출회되었고 이제는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 구간에 들어왔다. 이는 환매에 따른 매물 출회의 핵심이었던 투신권의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전환의 모습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둘째, 고객예탁금이 16조원선의 저항대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 최근 반복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시중통화량을 의미하는 M2(광의의 통화)가 전년 동월대비 6.5% 증가하고 3년반만에 최대치를 나타냄으로써 시중에 돈이 돌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셋째, 정부가 내수경기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는 점이다.

 

 

넷째,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가 올 하반기 들어 6조원을 넘어서면서(거래소 기준) 매집의 패턴을 그려왔다는 점이다. 이는 어느 순간 외국인에 의한 선물 지수 상향 드라이브로 지수상의 급반등 유도가 언제든지 가능함을 뜻한다(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유입 유도 과정).

 

 

다섯째, 거래소의 경우 3년 이상에 걸친 추세 수렴이 완성되는 단계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이상을 고려할때 추석 연휴와 쿼더러블위칭데이를 거치면서 나홀로 하락한 거래소에 있어 위기감보다는 기회를 염두하는 마인드가 필요한 것이다. 전일의 투자전략글에서 최근에 나타난 거래소의 조정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는 점을 강조드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코스닥을 살펴볼 때 5년 박스권을 돌파하는 과정으로 판단할 수 있다. 최근 코스닥을 놓고 폭락 내지 조정 우려감을 피력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신용이 쌓여가는 과정 등을 고려할 때 언듯 타당성이 있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의 코스닥은 지수보다 종목에 집중하는 마인드가 가장 타당하다.

 

 

지난 8월 이후 현재까지 코스닥은 모멘텀장이 펼쳐졌다. 실적 및 펀드멘털보다는 기대감이나 재료, 모멘텀 등이 존재하는 종목 위주로 실적과 상관없이 급등시도가 나타났다. 그리고 이의 핵심은 중국소비 기대감였다. 동성제약(002210)과 마찬가지로 오늘은 쌍방울(102280)이 중국 홈쇼핑 진출 기대감으로 상한가 급등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모멘텀장에서 급등세를 보였던 일부 종목들의 경우 최근 하락반전 내지 탄력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그 틈을 실적호전주 및 과낙폭 종목의 반등에서 채워가는 모습이 병행되고 있다. 다시말해 과열을 보이는 종목이 있는 반면에 과낙폭 내지 소외를 보여온 종목들도 많기 때문에 시세의 순환매 기조를 고려해야 하고 이런 여건에서는 코스닥 지수의 급락이 지속 나타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어렵다.

 

 

아울러 코스닥의 시총 상위권에 속하는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등이 과낙폭 내지 지지권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역시 코스닥 지수가 지속 하락세를 보이기 어려운 여건이다.

 

 

거래소의 경우 새로운 반전의 역사가 어느 타이밍에서 나타날 것이고 이때의 주도는 무엇이 될 것인가에 집중하는 마인드, 코스닥의 경우 하반기 새롭게 부각될 중소형 주도시세 및 순환급등 개별주를 체크하는 마인드를 유지한다. 지금의 한국 증시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는 점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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