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2 22:19:17 조회4217
<쿼더러블위칭데이 접근에 따른 거래소 조정>
9월11일은 쿼더러블위칭데이다. 그런데 추석 연휴로 인해 만기전 실질 거래일은 3거래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주 들어 거래소 지수가 조정을 나타내는 이유는 몇가지를 체크할 수 있다.
첫째는 개선되지 않는 국내 수급이다. 8월초 주춤하던 주식형수익증권의 감소세 둔화가 재차 감소로 전개되며 시장 기대감과 역주행하고 있다. 여기에 증가 시도하던 고객예탁금도 다시 둔화되고 있다. 이런 여건은 기관 매도가 지속됨을 의미하며 실제로 기관은 화요일도 거래소에서 2,173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둘째는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상의 매물이다. 이는 크게 추석 연휴전 매도하고 넘어갈려는 매물과 추석자금 마련을 위한 매도로 나뉠 수 있다. 이중 추석자금 마련을 위한 매물은 수요일장이 지나면서 끝나게 된다.
셋째는 파생 포지션에 의한 조정이다. 지난주 필자는 외국인의 매매 포지션과 관련해 현물에서는 매집을 지속하지만 파생에서는 하방포지션을 취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다시 말해 지수가 금방이라도 2100을 넘어 급등할 것 같지만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면 실제로는 단기 조정을 포함해 속도조절을 거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던 것이다.
위에 언급드렸듯 쿼더러블위칭데이로 실질적 거래일이 3거래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9월2일은 외국인의 파생 수익 극대화를 위한 하방 휩소가 전개되었고 그 결과 무려 13,256계약에 달하는 외국인의 대량 선물매도가 나타났다.
거래소의 경우 추석 전과 후로 나뉘어 생각해볼 수 있는데 추석 연휴 이전 수요일장까지는 약세 흐름을 나타낼 수 있으나 목/금요일 구간에서는 지지권 확보 및 반등시도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화/수요일 구간에서 외국인의 하방 파생포지션에 대한 휩소가 마무리되고 추석자금 마련을 위한 매도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이후에는 곧바로 찾아오는 9월11일의 쿼더러블위칭데이에서 큰 변동없는 흐름을 나타내고 이후 본격적인 재 상승을 시도하는 가운데 고점 높이기 및 본격적인 우상향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추석 연휴 전에 나타나는 현재의 조정 흐름이 본격적인 방향성을 나타내기전 마지막 조정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매수할 종목에 대해서는 충분히 저가 접근을 시도하는 전략이다.
<코스닥의 시세게임과 부분적 투기과열>
코스닥 지수는 상승보다는 거래소 조정 구간에서 버티기 흐름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상이 가능한 것은 시세게임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코스닥은 분위기가 중요한데 전반적 모습은 아니지만 특정 섹타를 중심으로 모멘텀 장세가 펼쳐지며 순환시세 움직임이 유지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코스닥은 모멘텀 구간이기 때문에 실적이나 펀드멘털에 연동되기 보다는 재료나 모멘텀에 연동되는 시세게임 구간이다. 이상의 핵심 섹타는 중국의 소비 특수가 기대되는 영역과 여타 개별 재료 및 모멘텀이 출현되는 종목들이다.
9월에 추석 연휴가 있고 뒤를 이어 아시안게임이 펼쳐지며 10월초에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자리잡고 있어 시점상 중국 관광객의 소비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이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유아용품, 성형, 의류 관련주를 중심으로 순환시세가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다.
단지 이상의 과정에서 다소의 투기적 모습도 감지되는데 예를 들어 한국화장품의 경우 분기별 부채비율 추이를 볼 때 올 2분기로 500%가 돌파된 모습이고 실적 역시 적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주가는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바이오 파동때나 대선테마 구간에서도 같은 현상의 종목들이 다수 존재했지만 결국엔 개미들의 무덤으로 작용되었다는 점에서 일정 시점에 가서는 주의를 요한다.
최근 한국화장품, 보령메디앙스 등 상한가 등으로 급등하는 종목들을 보면 공통된 특징이 있다. 기관의 매매가 거의 없는 종목이란 점이다. 기관이 건드리는 종목들의 경우 세력성 수급이 유입되더라도 기관의 매물을 때려맞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류의 종목들을 피해 기관 매매가 없는 종목으로 세력성 수급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종목들의 또 다른 특징은 개인 수급이 쫓아오지 않으면 그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위치까지 주가를 지속 상승시키거나 이를 유도하는 주가 흐름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개인 수급이 몰려들면 물량을 넘기고 떠나게 되고 그때부터는 주가가 망가지게 된다. 다시 말해 이런류의 종목들은 기관 등 메이저가 실적이나 펀드멘털 부실로 매매를 안하는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종국엔 세력성 물량을 개미들에게 떠넘기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점상 당장은 이런 걱정을 안하더라도 이미 과도하게 상승한 경우에는 위에 언급한 부분을 항상 명심해 대응해주시기 바란다. 굳이 과도하게 급등한 종목 추격매수 안해도 또 매수할 종목 있다는 생각을 갖고 매매하는 여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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