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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김인준대표카페

어닝시즌 실적주 중심 종목장세 돌입

2013.06.30 18:35:17 조회8017

1, 1차반등과 박스권 상단 확인 과정

 

거래소 지수가 2거래일간 80포인트나 급반등했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다소 우와좌왕하는 모습였다. 주초반에는 경기지표 호조가 반등을 이끌어냈다.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2.1% 증가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6월 소비자신뢰지수도 81.4를 기록해 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5월 내구재 주문도 전월 대비 3.6% 증가해 전망치인 3.0%증가를 넘어섰다.

 

다음날 발표된 1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성장률 둔화가 양적완화 축소를 지연시킬 것이란 기대감에 반등을 이어가며 경기지표에 대해서는 우와좌왕 했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1주일전 글에서 올해 들어 지지선 역할을 한 5월선 기준 미증시 기술적 반등을 예상했다. 양적완화 축소가 글로벌 파장을 불러오자 뉴욕, 애틀란타 등 4개 지역의 연준 총재와 제롬 파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이사가 이에 대한 우려가 과도함을 밝힌바 있다. 특히 더들리 뉴욕 총재의 경우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 유지와 함께 양적완화 연장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불안정하던 미증시를 반등으로 이끈 모멘텀였다.

 

금요일도 양적완화를 둘러싸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제레미 스타인 이사는 9월쯤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 반면,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반대 목소리를 냈다. 미국증시가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조정,  20일선 이격이 더 컸던 나스닥지수는 강보합 마감되며 혼조를 나타낸 외형상 이유였다.

 

궁극적인 미국증시 상승추세 재현을 위해서는 경기지표 호조가 필수적인 상황이지만 6월의 조정과 투자심리 위축이 양적완화 축소 논란에 있었던 만큼 당분간은 이를 둘러싼 의견차이를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 출구전략 불안감을 1차 반영했던만큼 이에 대한 하방경직과 경기지표 호조 중심의 상승재현이 나타날때까지다.

 

최근 중국에서도 유동성 경색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그동안 중국 인민은행은 시장 유동성 공급에 굉장히 인색해왔다. 이상이 장기화되면서 단기금리가 사상최고치로 폭등하자  500억 위안(9조4000억원)을 긴급 투입한바있다. 급등하는 단기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다.

 

그러나 중국의 상황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시진핑 정부가 들어선 이래 시중의 자금경색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아직 중국의 정책 당국은 관망의 자세를 지속중이다. 인민은행 역시 이에 보조를 맞추고 있을뿐이다. 외형성장보다는 내적/질적 성장에 아직 치중하고 있지만 중국은 계획경제 성격이다. 대다수 은행들도 정부 소유다. 결정적으로 심각하다 판단할때는 정책적 변화를 보일 것이고 이 경우 빠른 상황반전이 가능한게 중국이다.

 

인민은행 역시 유동성 공급에 대한 충분한 여력을 갖고 있고 지급 준비율 인하 등 시중 자금 경색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는 아직 풍부하다. 적극적 개입을 안하고 있을 뿐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경우 문제에 대해 여전히 통제 가능한 영역이고 이를 해결할 수단과 여력이 충분함을 감안해야 한다.

 

 

중국보다는 이탈리아에서 잡음이 들려온다. 이의 계기는 이탈리아 2위 은행 메디오방카의 보고서였다. 이들은 경제 악화로 향후 6개월 안에 이탈리아가 EU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아직 5%미만이기 때문에 섣부른 불안감은 역시 경계해야 하지만 7월4일(목요일)의 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이번주 증시에 있어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탈리아로 인해 이번 ECB의 금리결정과 추가 부양책 여부에 시장 관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출구전략, 중국의 상황, 유럽 상황에 있어서의 전망과 변화 측면에서 1주일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단지 이를 둘러싼 의견차이만 반복될 뿐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심리의 변화가 변곡으로 작용되며 증시등락을 유발하는 과정이다. 다시 말해 지금은 방향성보다 가격조정 이후의 박스권 등락이라는 기간조정 영역을 감안하는 매매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이번주도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이 해외증시 등락을 유발하고 국내증시가 이에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2, 투자전략

 

지난주 거래소지수 1,770포인트는 중요한 자리였다. 지난 4년간의 외국인 평균 매입가가 위치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이는 달러가치로 표시된 지수를 환산한 자리기 때문에 환율 변화에 따라 변동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이 자리가 아래로 연동되어 내려가고 환율이 하락하면 연동되어 올라간다.

 

 

과거 유로존 사태 때도 외국인 평균 매입가 위치는 지수가 일시 하향했다가 모두 급반등 유발되었다. 이번에도 2012년과 마찬가지로 외국인 평균매입가 위치에서 지수는 급반등했다. 지난주만 놓고 보면 원/달러 환율은 12.70원 하락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 주간 매매는 158억원 순매수였다. 이를 감안하면 원화 KOSPI 기준 1,770~1,785 영역에 현재는 외국인 평균 매입이 위치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속되던 외국인 매도가 멈추고 주 후반으로 순매수 전환이 나타났다. 삼성전자 역시 목/금요일로 2천억 넘게 외국인 재매수가 나타났다. 지속되는 외국인 매도세가 6월후반을 기점으로 진정될 것으로 예고드린바 있다. 뱅가드 펀드 및 반기결산 관련 집중되던 외국인 매도세가 6월말 전후로 진정될 여건였기 때문이다.

 

이번주는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중요하다. 6월에 실적둔화 전망이 나오며 삼성전자 주가는 급락한바 있다. 삼전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원선으로 절대적 증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S4 마케팅 비용의 증가와 고가품==>중저가 제품으로의 수요 이동이 영업이익률을 전망 대비 얼마나 둔화시킬 것인가가 핵심이다. 특히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 사업에서 영업마진율이 20%기준 이상이 나오면 긍정적으로 반응하겠지만 이하가 되면 다소 부정적 반응도 나타날  수 있다.

 

 

 

거래소지수는 1,770포인트에서 의미있는 저점을 형성했다. 현재의 1차 반등은 2번째 하락갭과 20일선을 감안시 1,885포인트를 넘어가면 단기적으로는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코스닥지수의 경우 520~530포인트 범위에서 단기 저항부담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시장은 항상 다수가 의식하는 자리에서 지지 및 저항이 나타나지 않는 속성이 있다. 따라서 이상의 저항권에 접해도 바로 되밀리기 보다 버티며 추가상승을 심리적으로 유도할 수는 있다.

 

그러나 반기 윈도우드레싱이 끝났다는 점과 이번주로 삼전 실적 발표, ECB 통화정책회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그리고 기술적 박스권 등락 자리임을 감안하면 위 언급드린 자리 이상에서는 추격매수보다 시장흐름을 재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반등은 거래소 1,885와 코스닥 530을 저항축으로 박스권 등락의 기간조정 범주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는 가격조정 이후 기간조정을 거칠 것으로 지난주 글에서 언급드린바 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돌입된다. 거래소는 7월후반까지, 코스닥은 7월중후반~8월중반이 실적발표가 집중되는 시점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지수보다 2분기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종목별 차별화를 염두하는 매매대응이 효율적이다. 지수상의 급락이 끝났고 저점 확인이 된 만큼 박스권 구간에서 자주 출현되는 종목장세를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이용하자는 의견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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