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1 23:08:55 조회7470
이 글은 매일 아침 정회원님들에게 제공되는 모닝 브리핑 리포트입니다. 해외 변수가 워낙 많이 생겨 내용 중 일부 종목 및 업종 부분은 생략하고 올려 드립니다. 많은 참고 바랍니다. 이번주 주요 이슈 정리]
* 어닝시즌과 애플
이번주에는 미국 기업 실적 발표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는데요. 월요일 캐터필더, 화요일 애플, 수요일 보잉, 목요일 엑손모빌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를 가늠하는 종목군인데다 시가총액도 높아 증시에 영향을 절대적일텐데요. 일단 애플은 부진하고 나머지는 선전하는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애플의 경우 매출 7% 증가, 순이익은 18% 감소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정도 수준이면 오히려 반등이 나올 겁니다. 기대치 대비 주가의 낙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충분히 반영했다는 인식이 나올만한 위치입니다.

더군다나 2분기 후반에서 3분기 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신기종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주가 역시 점차 반응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미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기업인 이상 그 상승이 예전 같지는 못할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애플의 주가가 그간 낙폭키 워낙 컸고 이에 증시가 일시 발목을 잡혔던 것을 감안하면 애플의 주가 회복은 지수의 반등에도 기여가 될 수있습니다.
* 보스턴, 텍사스 테러에 대한 안도
또 하나의 변수는 연이은 미국의 테러 공포인데요. 다행히 지난 주 범인이 잡히거나 사살되면서 그 충격에서는 다소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테러의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던 시점에서 빠르게 범인이 가려지고 검거 작업이 성공을 거두었고 텍사스 폭발의 경우 테러가 아닌 단순 사고로 밝혀졌기에 큰 파장은 없을 듯합니다.
또 체첸계 이슬람쪽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알카에다나 탈레반이 직접 개입한 것은 아니라서 이 부분은 재료 확장 가능성은 낮아졌네요.
* 일본 엔화. 엔저 현상 가속화?
지난 주 G20 회담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문구 그대로 옮기면 일본의 통화정책은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 내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친절하게 정의해 주면서 일본의 양적완화를 사실상 묵인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국 입장에서는 일본 양적완화가 아직은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보는데요.
이유는 비록 자동차 산업이 다소 피해를 입는다고 해도 당장 국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일본이 엄청나게 풀어낸 자금이 선진국의 국채 투자로 유입되는 지라 싫을 것이 없다는 입장이구요.
또 금융산업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일본의 증가되는 주식시장 버블을 이용할 경우 제조업이 덜 버는 돈 이상 금융업종에서 벌어들이면 된다는 판단일 겁니다.
이 같은 엔저는 결국 선진국끼리 서로 윈윈하며 당장을 즐겨 보자는 심보입니다. 그러나 내면을 보면 일본 키워줘 봐야 손바닥 안이라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자신감일 수도 있습니다.
그 돈 빼 먹고 자신들의 배를 채우면 그만이고 일본은 예전의 플라자합의 때 같이 돈만 내 주고 나중에는 주저앉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는거죠.
다만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중국인데요. 일본의 지금 태도를 환율 조작으로 보지 않으면서 중국 역시 위안화 환율을 뜻대로 움직일 명분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일본에서의 푼돈 먹으려다 중국에게 당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에 극단적인 엔저 용인 보다는 정도껏하라는 식의 속도 조절이 될 것 같네요.
어째든 엔달러는 100엔 돌파가 유력해졌고 이에 자동차 업종의 2차 충격이 나올수는 있을텐데요.

그러나 원달러가 1100원을 넘어 버린 상태에 금리 동결로 환율 하락 요인이 줄어들어 엔저 초기만큼의 타격은 없을 겁니다.
* 쓰촨성 지진
쓰촨성 강진으로 인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사망 혹은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빨리 복구되어 혹시 모를 생존자들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증시에 어떻게 반응할지 살펴 봐야겠는데요. 일단 피해 규모는 2008년 5월 12일 지진 당시 보다 상대적으로 피해 규모는 덜 한 듯합니다.

현재까지 100명 조금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2000여명으로 알려져있는데요. 2008년 5월 12일 강진 당시에는 사망자가 약 7만 명, 중상자가 37만 여 명, 실종이 약 1만 8천 명, 경제적 피해가 1,500억 위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피해 규모가 그 당시보다는 작아 경제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클 것 같지는 않네요.
다만 당시 증시 상황을 돌이켜 보면 당시 상해종합지수는 다음날 장중 3.27%나 폭락하다가 마감은 1.84% 하락으로 끝났구요. 그 다음 날은 2.7% 상승해 지진 자체에 대한 반응은 일시적에 그쳤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피해 복구를 위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후 3일간 3% 이상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었습니다.
이 후에는 잘 알려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및 리먼 파산 국면으로 이어져 글로벌 증시는 급락세를 보여 지진 여파가 어떻게 이어졌는지 알기는 힘들구요.
당시 수혜주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부각되었었는데요. 쓰촨성 지진 다음날 두산인프라코어는 6.5% 가량, 다음날도 장중 3% 추가 상승 후 종가에는 밀렸는데요.

중국의 복구 수혜주라고 두산인프라코어가 부각이 되어 단기 급등했었습니다. 다만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3~4일 정도였고 이 후에는 상승 폭 이상 내 주었구요.
이번의 경우 지도자 완전 교체 후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를 계기로 복구 및 개발을 해야 할 겁니다.
쓰촨성 자체가 지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나타날 수 있어 당시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인근에 도시를 세우는 형태로 스케일이 커질 겁니다.
피해 규모가 당시와는 다르지만 복구 과정에서 추가로 자금이 풀리고 지역을 개발하는 형태로 증시에서는 해석할테니 적어도 악재로 부각될 내용은 아니겠네요.
남들 피해를 관련주랍시고 찾는 것은 좀 그렇지만 시장에서 보는 지진 관련주는 삼영엠텍, 유니슨, AJS 등으로 꼽네요. 어째든 부디 빨리 복구해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랍니다.
* 수급 구조
지난주 외국인은 균일하게 화요일 이 후 2000억원대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거래소 양시장 6일 연속 순매도 상태인데요.

북한 리스크는 완화가 되었으나 미국의 지표 불안에 보스턴 테러 등이 나타나며 외국인은 매도 위주의 매매를 했습니다.
반면 선물 시장은 매도 후 매수 반전 조짐이 나왔습니다. 3월 29일 이 후 23000계약 가량 누적된 지난 주말 선물이 소폭이나마 매수로 나타났는데요.
통상 외국인은 25000계약 정도의 매도 누적에서는 포지션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재료가 다 나왔고 기업들의 실적도 GS건설 등 일부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아 그간의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을 외국인도 할 겁니다.
최근 전차를 제외하고는 매도세가 진정된 것도 선물 매도분에 대한 수익을 챙기기 위한 눌림을 넘어서는 악재는 없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초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본격화 될 경우 현물 매수 컴백도 곧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그 기준은 3000계약 이상 연이은 매수 유입인데요. 월요일 장 중반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주목해 봐야겠네요.
기관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지라.. 다만 셀트리온 파문 이 후 코스닥을 팔고 거래소로 이동하는데 그 업종이 화학, 철강, 기계 등 낙폭 과대주라는 점은 살펴 봐야 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 전망과 전략
이번주 우리는 어닝 시즌의 피크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난 주말 LG화학이 무난한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번주에는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공개되죠.
SK하이닉스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여 줄 경우 GS건설 발 어닝 시즌 공포감이 상당 부분 해소가 될 겁니다. 1800억원 가량이 기준선이 되겠네요.
북한 재료의 경우 시장에 오히려 우호적으로 작용할 듯한데요. 그간의 대결 양상에서 벗어나 미국과 양측에서 조건을 놓고 힘 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제재 풀기, 미국은 비핵화 등이 조건인데요. 양측 다 다소 아쉬운 점이 많고 지금의 대결 구도가 부담스러우니 점차 협상을 위한 물밑 노력을 지속할 것이고 이에 기존의 대결 구조에 따른 부담은 상당히 완화가되겠네요.
전반적으로 반등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두 가지 정도가 주초 기준이 될 겁니다. 엔달러의 100엔 돌파, 외국인 선물 매수 반전 정도인데요.
엔달러 100엔 돌파 시 일본 증시 쪽으로 자금이 다시 쏠리는 현상이 나올 수 있어 우리시장은 수급 공백을 다시 맞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외국인의 선물 매매 자체가 박스권을 노리는 지루함을 보일 수 있을 거구요. 그렇지 않고 100엔 초반을 상투로 본다면 일본 변수는 의외로 크지 않게 작용하고 외국인은 낙폭 과대 및 우리의 추경에 따른 부양 효과를 노릴 겁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북한 문제로 쓸데 없는 조정 국면이 나와서 그렇지 지금 국면은 곧 상승 전환을 앞둔 시기로 봐야 합니다.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지나친 덤핑 예상치가 지수를 내렸고 발생하지 않을 전쟁에 대한 공포감에 빠진 지수도 제법 됩니다.
경기 부양 및 기축 통화 대방출에 따른 유동성 효과가 본격화 되는 과정에서 눌린 것 이상은 아니니 지금은 적극적으로 주식 매수 및 보유의 관점이 좋겠습니다.
주도주인 IT와 낙폭 과대 화학, 조선 그리고 코스닥의 피팅, 반도체 장비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을 가져 나가시기 바랍니다.
황태자 이동훈
정규무료방송 '내일의 증권방송'진행
매주 화, 수, 3시 20분~
화요일 특별 장중 무료 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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