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0 20:11:49 조회9703
외국인 매도의 끝은?
시장의 고민은 북한 리스크라는 반복되는 변수에 이번에는 외국인의 반응이 이전과 다른 것 같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보통 북한 리스크가 불거지면 우리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강했다.
일시적인 충격으로 보고 단기적인 급락을 주식을 싸게 매수하는 기회로 삼은 것이다. 수요일 순매수 전환하긴 했지만 최근 북한의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주식을 매도하고 있고 또 그 규모도 전에 없이 강하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던 2월 12일 전후에도 매수를 했던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를 한다는 것은 분명 북한 리스크를 의식하는 것으로 해석할만 하다다.
4월 3일 이 후 3일간 대략 1.3조원 가량을 순매고했는데 상위 5 종목을 보면 현대차 3700억원, 삼성전자 2900억원, KODEX200 1900억원,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을 각 95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그런데 이 5 종목의 매도가 1조원이 넘는다. 여기에 NHN과 하나금융지주 정도를 추가하면 실질적인 매도의 대부분은 TOP7 매도 종목으로 거의 규모가 채워진다.
물론 시가 총액이나 업종 대표주를 매도한다고 치면 이 정도 비율이 나오는 것은 당연해 보이나 외국인이 매도하는 것을 잘 살펴 보면 주식에 대한 매도라기 보다는 시장 즉, 지수에 대한 매도의 성격이 더 강해 보인다.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이탈한다기 보다는 지수의 급등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즉, 주식 시장 전체에 대한 매도가 아니라 지수가 단기 출렁 거림에 대한 매도로 아직까지는 북한 재료를 기존과 같이 변동성을 유발하는 일시적 변수로 보는데는 큰 변함은 없은 것 같다.
물론 기존보다 악재로 느끼는 강도는 더 강해진 것이 사실이나 아직까지는 한국 시장을 추세로 이탈하기 보다는 잠시 주식을 빼 놓고 관망 후 다시 결정하는 단계 정도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이탈하는 움직임이 나올 경우에는 2~3등주를 업종 전체 망라해 매도하는 형태가 나올 것이다.
따라서 이번주 그런 흐름이 나온다면 가령 삼성전자와 더불어 LG전자, SK하이닉스를 같이 매도하는 형태로 나온다면 물론 양상이 달리 해석될만하다.
아베의 추가적인 공격
안 그래도 북한 때문에 심란한데 일본까지 붙어 악재를 양산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금융 시장의 한국전쟁, 임진왜란이 발생한 것 같은 심리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한국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또 스포츠, 문화에서 한국이 잘 되면 가장 배아파하는 일본이 이번에는 안 그래도 아픈 한국을 또 건드리고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까?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 중앙은행에서 본원통화 공급을 엄청나게 확대했다. 본원 통화, 말이 어려우니 간단하게 생각해 새로 찍어서 공급하는 원화를 무차별적으로 늘려 버린다는 말이 된다.

이 돈이 늘어나면 환율이 치솟을 테니 일단 수출에는 유리하다. 수출 잘되려면 주문이 늘어야하는데 일단 가격 경쟁력이 앞서니 수출 잘 될 것 같은 분위기 조성은 좋다. 긍정적인 측면이다.
반대로 이 돈이 많이 풀리면 환율 상승에 따라 물가 상승이 따른다. 물가가 높아지면 내수 시장은 처음에는 돈 풀려 좋지만 이 후에는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니라면 구매를 꺼리게 된다.
수출에 좋고 내수에 좋은 적정선이 존재하는 것이지 반드시 돈 풀어 양적완화 한다고 경제에 좋은 것은 아닌 것이다.
돈 찍어 수출 경쟁력 좋아지게 한다지만 수입해 줄 국가들의 경기가 같이 좋아야 제품이 팔리게 되니 무역 상대국의 구매력 혹은 경제 정책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또 내수 역시 단지 돈 풀어 잘 돌아갈 산업 즉, 사람들이 쉽게 소비를 늘릴만한 분야가 있고 그렇지 않은 분야가 있는데 적절하게 산업 배분이 되어 있는지도 중요하다.
그런데 일본은 일단 수출을 통해 경기 회복을 꿈꾸는 것은 아니다.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부분이 한국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수출을 늘려 국가 전체의 경기를 부양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인데 일단 외환보유고가 1.2조 달러나 되고 엔화가 기축 통화의 역할을 하다 보니 일본은 수출을 통해 달러를 많이 벌어들일 필요가 없다.
그 보다는 내수를 최대한 키우려는 것이다. 일본의 인구는 대략 1.3억명 정도되는데 미국의 인구 3.2억명에 비하면 적긴하지만 내수 시장으로서의 규모는 어느 정도된다.
수출에 집착하지 않아도 내수를 통해 경기를 부양할 충분한 기반이 있다. 또 일본 입장에서 단지 가격 경쟁 가지고 크게 부흥할만한 산업은 자동차 정도다.
그러나 자동차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 쪽도 내수 및 수출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라 일본이 조금만 올라서려하면 언제든지 바로 견제를 할 것이다.
일본의 엔화가 많이 풀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현대차 정도는 영향을 받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POSCO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봐야 한다.
실제 엔달러 환율이 그렇게 급등했음에도 3월 미국내 한국차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이유는 엔달러의 상승에도 불구 미국산 차들의 경쟁력이 가격 경쟁력을 이겨낸 점과 보이지 않는 환율 전쟁에 원달러가 같이 상승하다 보니 환율 경쟁력이 희석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같은 일본의 양적완화는 서서히 일본 지표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되고는 있다. 수출 증가율이 돌아서기 시작했고 경제 지표도 표면적으로는 좋아졌다.


그러나 반대로 수입 물가가 크게 치솟아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는 부작용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오히려 일본의 이 같은 양적완화는 적어도 우리 주식 시장의 향 후 호재성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일본의 자금은 일본 내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향 후 주식, 채권 등 해외 시장 투자자금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엔케리 자금의 부활이 시작될 것이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이 풀어내는 자금과 맞물려 경쟁적인 투자로 이어지게 되면서 각국 금융시장의 버블 장세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장은 일본 자금 때문에 경쟁력 둔화 운운하지만 이 후에는 이 자금이 투자자금으로 유입되어 한국 증시에 유동성 강화로 전환되는 흐름이 나올 것이다.
오히려 일본은 향 후 내수 시장이 살아나지 않을 경우 물가 상승 및 정부의 부채 문제로 오히려 잃어버린 20년이 더 길어질 리스크가 커진다. 실제 일본은 80년대 플라자 합의 이 후 내수 시장으로 경기를 살리겠다고 했다가 이 후 참담한 결과를 낳은 적이 있다.
당시 니케이 지수는 지금 같이 폭등했지만 그 결과물은 외국인이 가져간 것이지 일본은 흔히 하는 말로 상투를 잡아 주식, 부동산 모두 장기 침체로 지금까지 고전한 것이다.

당시는 엔고, 지금은 엔저로 판이 다르다지만 자산 버블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늘 후유증이 나오게 되고 일본은 이 후 또 그런 고전을 하게 될 것이다.

일본으로서는 일종의 경제 벼랑끝 전술을 실지하는 것인데 이런 줄타기 전략에 초기에는 돈 풀린 일본에 자금이 몰리는 것이 당연하니 우리 증시는 다소 왕따를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곧 선순환 즉, 유동성 유입에 따라 우리 증시가 오히려 가격 매리트를 인정받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지나치게 일본 엔화에 대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북한 리스크. 이번에도 또 다르다?
전면전이라는 전제가 되면 증시 분석 자체는 의미가 없다. 전쟁이라는 것은 곧 모든 경제활동의 정지 상태 돌입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거래 정지 혹은 대폭락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전면전을 염두할 경우 지금이라도 매도가 답일 것이다.
최근 증권사의 분석을 보면 예전과는 다르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가령 공격 대상이 미국의 영토로 바뀌었다는 점, 중국이라는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 김정은 등장 이 후 실제로는 군 강경파가 지배하고 있을 것이라는 등이 예전보다는 다를 것이라는 해석으로 나타난다.
일단 아직 전쟁 조짐은 없다는 다소 안도할만한 사실이 있는 반면에 지속적으로 심리전을 유발해 증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북한이 전면전 혹은 군사적 도발과 이에 대응하는 반대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는 전제라면 앞에서 말한대로 증시 분석이나 전략은 의미가 없다. 지금이라도 주식 비중 낮추는 것이 그나마 손실 줄이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을 놓고 전면전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로 살펴 보도록 하겠다.
북한은 키리졸브 훈련 이 후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저 돈 조금 타 먹겠다는 의도로 주변국이 대해오자 더욱 강격하게 발언의 톤을 높이고 있다. 심지어 미국의 영토에 대한 공격 의사까지 밝히고 있다.
그런데 북한의 태도를 보면 심리전을 펼치는 것이지 한판 붙어 보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우선 지나치게 단계를 찾아 높여가는 것이 티가 난다. 남북 직통 전화를 정지시키고, 개성공단의 입경을 불허하는 조치의 단계로 넘어갔다.

작정한 집단이라면 확실한 데미지를 상대에게 주기 보다 뭔가 대비하도록 만드는 절차를 준비하도록 지나치게 배려(?)해 준다.
남한과의 통로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혹은 극단적인 긴장감을 높이려면 아예 단번에 차단하고 억류하는 형태로 갔어야 하는데 사실상 심리적인 효과에 치중하는 단계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전쟁 분위기 조성도 정말 한판 하자는 집단과는 거리가 있다. 물론 '선전포고'라는 절차가 있다고 하나 북한은 말로는 전쟁의 택일만 남아 있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미사일 이동으로 추정되는 물체 이동만 살짝 보여 준 것이 전부다.
전세계 유일무이한 벼량끝 전술에 능한 북한 집단은 이번에는 그 개인기를 극대화해 미국을 끌어 들여 효과를 톡톡히 내는 것인데 정작 전쟁 등의 상황으로 갈 생각은 없다는 판단이다.
아마 현재 남은 카드는 개성공단 폐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우 증시는 한번 더 충격을 받을 수는 있겠다.
그러나 실제 도발이 아닌 심리전만 지속한다면 오히려 이런 악재에 대한 피로감 즉,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증시가 오히려 박스권 형태를 보이기 쉽다.

북한이라는 집단의 불확실성과 알면서도 일부 져 줘야 하는 정세적인 특성을 감안해 보면 다소 귀찮은 과정은 남아 있지만 시장은 점차 전쟁 공포 보다는 피로감에 제한된 반등 및 재료에 따른 약세 정도를 반복하기 쉬울 듯하다.
그러나 북한 재료는 늘 커 보이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그 악재 발발 시점 이상 증시를 끌고 올라가는 반등 폭발력이 있는 재료라는 특성도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번 개성공단 근로자의 철수 문제도 잠정적이라는 표현과 남측에 달려있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면 계획된 단계적 압박으로 보인다. 즉, 전쟁을 앞둔 자들의 과감함과는 거리가 먼 '찔끔 찔끔' 강도를 높이는 심리적이다.
과거에도 개성공단의 위기는 몇 차례 있었는데 결국 재개되었고 그 때 마다 증시는 출렁 거렸디만 한달 후에 보면 그 지수대 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도달해 있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번에 다양하게 시리즈로 낭오는 북한의 재료는 아주 단순 상황 가령, 개성 공단에 우리 측 사람들 다시 진입 시키는 것이나 중국과의 대화 채널 등이 노출되면 곧바로 아주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은 전면전이 전제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 주식을 모조리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
전망과 전략. 뉴스는 변동성을 만들지만 돈은 추세를 만든다
일본이고 뭐고 당장 고민은 북한 문제로 우리 증시가 하락한다는 점이다. 특히 IT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폭 대비 보유 종목의 손실이 아주 크게 발생해 있다.
여기서 일단 느껴지는 괴리감의 차이가 발생한다. 주식 있는 투자자들은 지금 주가가 싼데 왜 매수 안 들어 올까하고 있는 반면 현금 보유 투자자들은 아직도 주식이 싼지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다.
시각을 현금 보유자로 본다면 지금 같인 변동성에서 주식 매입은 변동성을 지지해줄 이슈의 등장이 필요하다.
그럼 우리 증시를 하락 변동시킨 변동성 요인을 반전 시킬 재료의 등장이 필요하다. 북한, 엔 등의 문제인데 그럼 해소책은 단순하다.
북한 문제의 진정 조짐, 일본 양적완화에 대응할만한 한국의 정책이 나온다면 시장은 금세 뒤집어질만하다. 가령 개성공단 출입의 재개, 중국의 개입 등의 가벼운 소식에 시장은 바로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는 발생하지 않은 전쟁 리스크를 반영했기 때문에 현실이 되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면 그 하락폭은 가볍게 만회가 된다.
따라서 전쟁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지금의 하락폭은 단지 뉴스 몇줄에 바로 역전될 상황으로 보인다. 실제 과거 북한 재료 하락하면 그 폭이 얼마가 되었던간에 불과 한달이면 그 폭을 채우고도 넘겨 버렸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정책 대응이다. 일본이 양적완화를 하고 각국의 경기 부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부양책이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한다.
이유는 모호한 부양 표현과 더불어 한국은행과의 공조 혹은 의견일치가 되지 않다 보니 부양책의 효과와 의지에 의구심이 발생하는 것이다.
정부는 통화량 증가를 원하는데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를 걱정하고 통화 증가가 경제 성장에 대한 효과가 있는지 의구심을 표현한다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매수하기 어렵다.
어런 정책의 의견 불일치를 해소시켜 주는 것도 증시의 반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도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려주는 정책이 나온다면 한국형 경기 부양이 시작되는 것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주는 금통위에 북한 재료의 정점 국면에서 우리 증시의 반전 여부에 아주 중요한 위치가 될 듯하다.
그러나 여짓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분명한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고, 정부의 의지는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것이다.
또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 공급되는 중이라 외국인인 언제든지 다시 매수를 집중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지금의 문제는 추세의 문제가 아니라 템포의 문제로 보여지기 때문에 과도하게 악재로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지금의 위치는 기술적으로는 1900p라는 심리적인 점을 수반하는 지지선, 가격 측면에서는 PER 8배대의 저평가, 수급면에서는 연기금 등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 개입이 시작되는 자리다.

설령 밀린다고해도 추가 하락은 그렇게 크게 발생하지 않을 구간이다. 또 외국인 역시 지금 선물 매도는 한계치를 넘긴 오히려 스스로 리스크가 커진 규모라 언제든지 대규모 환매수가 가능한 위치다.
이번 하락에 낙폭이 컸던 대형주의 경우 단지 가격이 싼 수준이 아니라 땡처리 수준까지 내려와 설령 내려간다고해도 반등이 빠른 수준의 주가 수준이다.
지나가서 보면 대단히 싸게 매수할 기회였다는 그 국면이 지금 시작된 것이다. 물론 전략적으로는 지난 번 제시한 바와 같이 확인하고 들어오려는 합리적인(?) 투자자들의 경우 외국인 매수 및 북한의 유화적 태도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를 확인하고 매수에 가담해도 된다.
다소 과감하게 투자를 하거나 또는 주식을 보유해 그간 손실이 컸던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지금 장이 견디기 힘든 상황일 것이다.
물론 지금 전쟁 우려 상황이 몇 달 이상 길어지거나 우리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몇 개월 지속된다고 우려되면 손실이 났더라도 지금 매도하는 것이 맞다.
실제 그런 상황에 대한 걱정이나 보유 주식에 대한 공포감이 크다면 지금 하다못해 비중 일부라도 매도해 두면 다소 마음이 나아질 수 있다. 지금이라도 이런 방법을 구사하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여건에 있는 투자자들도 지금은 지나치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앞에서 말한대로 모든 낙폭을 만들어낸 재료는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다.
심리적 요인이 해소되면 바로 복원될 수준의 하락이라 설령 매도가 늦었더라도 지금 주가 보다는 높이 매도할 기회는 단기에 지속 나올 것이다. 또 나아가서는 단기적인 심리 요인 외 중기적으로 추세를 잡아줄 유동성은 엄청나게 늘어나있다.
뉴스와 차트는 변동성을 말하고 가장 속임을 잘 하는 지표지만 유동성은 추세를 결정하고 가장 솔직하게 증시의 방향을 잡아주는 지표다. 시장의 기본 원리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물론 심리적인 요인 뿐이라도 주가가 공포스럽다면 보유 주식의 30% 가량은 지금이라도 매도해 놓고 설령 더 높은 주가에 재매수해도 괜찮다고 쿨하게 마음 먹는 것도 좋을 방법이다.
이런 방법이 가능하지 않다고 해도 지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주 극단적인 표현으로 전쟁이 난다고 가정하면 현금화하는 것 자체도 의미는 없다. 금융 시스템이 멈추는데 주식이든 현금이든 그다지 큰 차이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주식을 더 싸게 매수할 현금이 없어지는 점은 기회비용 측면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보유한 주식이 제자리 돌아가는 동안 매수를 새로한 투자자들은 10~20% 가량의 수익이 발생되니 아쉬울만하다.
그러나 주식은 그랬으면 하는 상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장이 어떻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투자를 그만할지 지속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그런 측면에서는 지금 지수대는 아주 좋은 매수 기회 및 보유해도 되는 구간이다. 앞에서 말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하락한 것은 그 것이 해소되는 순간 빠르게 복원될 수준의 약세다.
막연한 공포감과 상실감 보다는 주식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돈의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최근 일본의 엔화 약세에도 불구 유로존의 위기가 진정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었다.
그간 우리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매 패턴을 보면 달러인덱스의 하락 즉, 달러화의 약세 국면에서 주식을 매수 전환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최근 달러화의 약세 전환을 주목하는 이유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경기부양 및 각국의 경기부양은 증시에 도움이 된다. 반전을 기다리는 것은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 돈이 만들어줄 예고편이니 기다려줄만한 기치가 있다.
다만 일시적인 반등과 추세적인 반등에 대한 혼란이 나올 수 있는 위치다. 실제 전일 증시를 보면 지수는 괜찮았지만 상승 종목수가 많이 부족했다. ADR 즉, 상승 종목수 비율을 보면 여전히 좋은 모습은 아닌 것이다.
전일 거래소나 코스닥 모두 상승 종목 비율이 거래소는 57% 가량, 코스닥은 68% 수준이었다. 즉 거래소는 하락 종목이 두 배 가까이 많고 코스닥도 1.5배 하락 종목이 많았던 것이다.
20일 평균치를 보면 최근 거래소의 경우 3월 28일 100에서 시작해 9일에는 82선까지 낮아졌다. 평균치가 지속 낮아졌다는 것은 최근 하락 종목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투자심리가 좋을 때는 상승 종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당연한데 큰 반전이 시작되는 경우 반드시 이 ADR 20일 평균치가 돌아서며 나타난다.
참고로 올 2월 8일에는 84 수준에서 작년 11월 16일에는 75 수준에서 큰 반등이 시작되었다. ADR의 반전 여부를 보면서 지수 상승이 진짜인지 짝퉁인지도 같이 참고해 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필자가 자주하는 표현으로 마무리를 하겠다. 뉴스는 변동성을 만들지만 추세를 만들지는 못한다. 추세는 돈이 만들어내는 것이지 뉴스로는 절대 큰 흐름을 뒤집을 수 없다.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이 우리나라 GDP를 훼손하면 악재다. 그렇지 않으면 일시적인 하락에 불과하다. 북한의 위협이 반복되면서 그 기간의 문제로 우리 GDP가 훼손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기억이 없다.
과도하게 쏟아지는 북한 뉴스에 민망해 하지 말고 글로벌 돈풀기에 우리가 합류하기 직전이라는 사실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황태자 이동훈
정규무료방송 '내일의 증권방송'진행
매주 화, 수, 3시 20분~
ldhwc|1|http://image.moneta.co.kr/web_file/images4/sign/ld/ldhwc/ldhwc_20120501102312.jpg|14| |주식 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모조리 분석한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최상의 공략주를 압축한다. 뚝심을 발휘할 때는 뚝심을, 순발력이 필요할 때는 순발력을 활용한다. 그리고 사람다운 투자를 위해 나를 낮추고 또 낮춘다|50431|4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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