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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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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긴축론의 허구. 스프링 랠리를 준비하라

2013.03.08 22:14:36 조회14169

중국 긴축에 대한 오해

 

최근 글로벌 증시를 보면 미국은 짱짱하고 유럽도 대체로 맑으며 중국은 흐리다. 그리고 일본은 아예 미친 소 널뛰는 시장 같으니 아예 테마주 취급을 한다.

 

그럼 한국은? 우리 증시는 중국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유 갖다 붙이면 일본의 엔화 문제, 북한 리스크, 뱅가드 매도에 펀드 환매까지 동원된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중국의 불안함이 크게 작용하고있다. 춘절 이 후 생각보다 제품 가격의 회복이 더디다며 화학이 내려가고 있고 부동산 가격을 잡는다는 핑계로 긴축이 부각되며 철강 업종도 신통치 않다.

 

중국 이슈를 보자. 부동산 시장 억제책이 나왔다. 기존 매매가의 1% 수준에서 양도차익의 20%로 소득세 부과기준을 변경했다.

 

얼핏 보면 20%라는 수치에 꽂힐 수 있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5억원 짜리 집 거래하는데 기존 세금은 거래가의 1% 즉, 500만원이었다.

 

그런데 바뀐 것으로는 집값이 올라 번 돈의 20%다. 그럼 이 집이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올랐다면 2000만원이 된다. 집값이 25% 오르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닌데다 사실 그 정도 오르면 세금 내는 2000만원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또 집값이 오른다고 판단되면 집주인이 그 세금 예상 금액을 아예 집값에 더해 버리기 때문에 실제로 집값이 잡힐지도 의문이다.

 

 

애초부터 이 정책은 몇 가지 의미에서 실효성이 없다. 우선 이 정책은 2006년 한번 실행했다가 별 재미를 못본 정책이라 이번에 실효를 거둔다고 보기도 힘들다.

 

 

중국은 지금 도시화율을 높인다고 난리다. 도시화율을 높이고 싶지 않아도 어차피 중국의 도시화율은 높아지게 되어있다.

 

이유는 매년 1000만쌍 이상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린다. 결혼 관련 지출반 연간 120조원 정도라 하니 어마어마한데 그 중 상당금액은 집을 구매하기 위해 지출되는 돈이다.

 

또 매년 2000만명 이상이 도시에 유입되는 인구로 알려져있는데 이렇게 되면 관련 집수요만 어마어마하게 크다. 규제 가지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받는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거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가격의 상승 속도를 줄이는 것이 기본 목표인 것이다.

 

중국이 부동산 정책 어떻게 한다고 마치 긴축이 시작되는 것 같이 요란을 떠는데 이는 중국 사정을 제대로 모르고 떠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챙겨야 할 이슈다 있다. 이번 중국 부동산 규제 책을 누가 내놓은 것이냐는 점이다. 바로 이번 전인대를 끝으로 물러나는 원자바오 총리다. 여기서 몇몇 발언을 인용해 보자.

 

1. 투기성 부동산 구매를 억제함으로써 높은 부동산가격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자산버블과 잠재위험을 예방한다.

 

2. 각급 정부는 철저한 조치를 취해 부동산 시정 통제의 성과가 나오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서민 주택을 대거 공급하고 주택 구입 채수 제한, 모기지론 요건 강화, 부동산 보유세 시범 도입 등을 통해 주택 수요를 억제한다.

 

3. 대출금리인하. 주택구입 규제완화 등의 조치를 시정해 부동산 시장을 각급 정부는 잡아야 한다.

 

내용 살펴 보면 그런가 보다 할 것이다. 그러나 순서대로 2009년, 2011년, 2012년 원자바오의 발언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재임 내내 부동산 시장 잡는다고 별의 별 노력을 다했지만 그다지 성과는 없었다. 별 짓 다해도 부동산 가격이 안 잡히는 이유는 앞에서 말한 수요의 문제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의 정책이라해서 부동산 가격이 잡힐 가능성은 필자가 단언하건데 없다. 다만 속도를 조금 늦출 정도 될 것이다. 그리고 원자바오는 이번을 끝으로 물러가는 총리다. 이 후 리커창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는 도시화를 이미 정책으로 선언한 사람이다.

 

물러나는 사람이 매년 반복적으로 한 발언과 새로 시작하는 사람의 정책 중 어느 것이 더 약발이 먹힐까?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스토리인 것이다.

 

지금 중국 증시의 부동산발 긴축설은 터무니 없는 것으로 이에 증시가 하락한 것이 아니라 많이 올라 쉬는 것 정도로 이해하면 끝인 재료다. 중국의 본래  성장한답시고 제시하는 목표치는 무조건 초과 달성이 된다.

 

 

또 목표로 제시한 것보다 돈 많이 풀리는 것도 일상인 나라다. 위대한 통치자가 나라를 목표보다 초과 달성하는 신기를 보여 줘야 인민들이 잘 따르니 그렇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중국이다.

 

 

이런 사정 모르고 마치 중국 긴축에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영향을 받고 이에 주가가 약세를 보인다는 논리 자체는 성립이 안 된다. 따라서 지금 중국 재료로 내려가는 종목이 있다면 감사하게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버냉키 주연, 앨런 조연의 유동성 장세.

 

이러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난리도 아니다. 그렇게 조잘거리며 하락장, 경기침체 운운하던 루비니, 마크파머는 지금 뭐하는지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쓴다.

 

더블딥, 출구전략, 그렉시트, 재정절벽 등의 온갖 이슈로 겁을 그렇게 주었으나 미 증시는 당당하게 역대 최고치 지점을 찍어버렸다.

 

 

왜 이렇게 올랐을까? 우선은 미국의 경기 자체가 좋다. 미국의 희한한 구조라 미국 경기가 침체되도 망하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

 

그냥 돈 풀어 뿌리면 다른나라에서 알아서 소화해주는 탓에 마음대로 돈 찍고 그 돈으로 소비 살려 경기를 돌려 놓는다. 승질나면 1980년대 플라자 합의 같이 특정 국가 하나 '조져고' 자신들은 살아나는 개인기도 가졌다.

 

어째든 금융 위기 이 후 그렇게 돈을 펑펑 찍어내더니만 결국 미국의 지표가 살아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좋고 고용 시장도 아직 실업자가 많지만 방향성은 회복이다.

 

소비가 늘어나니 제조업 지표도 좋고 이에 증시는 매일 오를 생각만 한다. 그런데 시장 참여자들이 다우지수 14000p 넘어가자 고민을 하나 하기시작했다.

 

 

이 것 넘으려면 뭔가 호재가 나와야 하는데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연준의 속마음이었다. 몇몇 사람들이 출구전략을 이야기하거나 지금의 양적완화를 후퇴해야 한다고 하니 여기서 끝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버냉키 의장이 한마디했다. 지금 양적완화는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고 나아가 추가적인 경기 부양도 가능하다는 식의 언급도 했다.

 

심지어 관련 발언을 한 자리에서 한 의원과 말다툼을 하면서까지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미 증시는 환호하며 고점 돌파를 시도했는데 이 고비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또 하나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바로 재닛앨런 연준 부의장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거나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은 고점 경신에 자신감이 붙었다.

 

버냉키의 임기는 내년 1월이다. 따라서 내년 1월 이 후 버냉키가 없다면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런데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한 재닛앨런이 버냉키못지 않는 돈 뿌리기를 선언하자 증시는 바로 고점을 돌파해버렸다.

 

 

사람들은 무슨 지표에 반응한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제 증시를 올린 재료는 이 내용이었다.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면 지금의 장세는 끊길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고 이에 고점에서도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미국, 일본, 유로존, 영국이 죄다 상당기간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흔히 말하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게 되었다.

 

미 증시의 강세 요인은 지표 개선이라고 하지만 정작 지표 개선은 내년에 하이라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고 지금은 그냥 유동성 장세로만 보면 된다.

 

올해는 유동성장세, 내년은 실적장세로 이어지는 대세 상승이 시작되었으니 다우의 사상 최고가 경신 정도는 고민할 필요가 없는 대세 상승의 신호로 보면 된다.

 

전망과 전략. 스프링 랠리를 기대한다

 

그럼 한국 증시는 왜 하락할까? 기관이 파니까 하락하는 것이다. 기관의경우 펀드 환매가 나오니 매도한다고 한다. 펀드 환매 나오면 돈 돌려줘야 하니 당연히 투신권에서는 주식을 팔게 된다. 그런데 참 희한하다.

 

유럽이고 미국이고 우리보다 경제 지표가 덜 좋은 국가들은 지금 주식 시장이 난리인데 경제 위기 잘 극복했다는 한국은 이 모양이다.

 

이는 바로 한국 증시의 극도의 후진적인 시스템에 있다. 한국 증시는 기관이 시장을 주도하지 못한다. 물론 2000년대 후반 펀드 열풍과 함께 잠시 리드를 한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기관은 외국인이 만들어 놓으면 숟가락 얹기만 하는 주체다.

 

외국인 눈치를 보니 국내 펀더멘털 등에 대한 판단은 뒷전이고 그저 해외에서 나오는 뉴스에 맞춰 하락장, 상승장을 판단하니 추세 매매는 애시당초 성립이 안 된다.

 

환매의 경우도 그렇다. 환매하니 파는 것이 아니라 파니까 환매를 하는  것이다. 툭하면 해외 악재 운운하며 겁주는데 투자자들이 견딜 수가 없다.

 

 

뉴스에서 나오는 것만 따지면 지금 장세는 명백하게 하락장이어야 한다. 미국이 파산한다는 엄청난 공포감에 유럽은 툭하면 유로존 탈퇴나 구제금융 신청이란다.

 

그리고 각국의 지표는 맨날 나쁘다고하고 유동성은 수시로 회수될 것 같이 보도한다. 그러나 결국 증시는 강했다. 이런 정보에 바짝 쪼는 국내 투자자들은 열심히 주식을 팔고 그 주식을 외국인은 차분하게 담는다.

 

그 이 후 시장은? 설명할 필요 없이 아주 강력하게 오르게 된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앞에서 말한대로 중국 긴축 우려라는데 중국의 전인대가 끝나는 시점 우리 증시의 과거 흐름을 보면 간단하다.

 

2006년 이 후 우리 거래소 시장 4월은 작년을 제외하고 모조리 양봉이다.특히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3~4월이 동시에 양봉이 터지는 일타쌍피 양복이 터졌다.

 

 

말 바꾸면 그 전까지 좋지 않을 것 같이 포장했는데 그 시기에 물량 잘 담은 주체들이 시장을 한탕 제대로 해먹은 장이 봄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 쯤되면 우리나라는 썸머랠리나 산타랠리 보다 스프링랠리라는 말을 더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증시는 이래저래 눌려 있지만 한국만 소외될 이유는 아무 것도 없다. 일본의 엔화 약세? 일본은 그 엔화 약세 때문에 나중에 물가 폭등이라는 후유증을 겪을 것이다.

 

 

수출 증가는 커녕 수입 물가 급등에 무역수지만 악화된 것이 일본이다. 아베의 정신나간 정책에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이 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졌다.

 

 

해외 탓 할 필요 없이 줏대없는 국내 기관들의 매매와 시각이 문제인데 어차피 증시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기관은 나중에 꼽사리 낄 것이니 우리는 그 장단에만 맞추면 된다.

 

그냥 시장의 주도주군만 생각하자. 필자는 이미 봄 부터 주도주는 IT, 조선, 화학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 중 IT, 조선은 제법 반응을 크게했고 이제는 저점 매수 기회를 주고 있는 화학을 신경쓰면 된다.

 

코스닥은 필자가 LED와 풍력이라고 했는데 해당 종목들의 흐름이 아주 좋았다. 이 종목군은 지금도 유효하다. 그 외 부주도주군으로 반도체 장비나 부품 업체들을 관심있게 챙겨두면 좋을 것이다.

 

코스닥 수급 자체도 2004년 같이 개인이 매도의 축으로 만들어져 어느 정도의 큰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다.

 

 

주도주와 부조도주군으로 압축된 종목으로 포트를 구성하고 주변에서 나오는 다양한 악재에는 귀를 닫으면 된다. 올해는 한국 증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해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쓸데 없는데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중국이나 일본 미국의 변수라고 떠드는 되지도 않을 헛소리에 빠지지 말고 주도주에 대한 매수 및 보유에만 신경쓰면 깔끔하고 편안하게 수익나는 장이다.

 

황태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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