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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쥬라기카페

중기 상승조건의 완비 그러나 상승하기에 너무 무거운 개인 콜옵션.

2013.02.12 19:26:41 조회14615

개인의 투기에 막힌 상승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한국 펀드에 투자가 증가하면서 한국 ETF가 상승하고, 국내 증시도 기술적 여건상 상승의 조건이 갖춰졌으나 상승을 선점하려는 개인의 옵션 투기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약세 마감하였다.

 

지난주 말과 이번 주초 뉴욕시장에 거래된 한국 MSCI 펀드(ETF)는 이틀 연속 올랐다.  2013년 새해 들어 뉴욕증시를 비롯한 해외 대다수의 증시가 꾸준히 상승을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증시와 한국 MSCI 펀드만은 하락이 이어졌다. 이 결과로 한국 MSCI 펀드는 미국 증시나, 유럽펀드, 이머징마켓 펀드 심지어 상품 펀드나 금 펀드에 비해서도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

 

 

 

 

 

2월 들어 해외 증시 조정과 함께 한국증시로 펀드 수급이 유입되는 듯 유럽과 남미 등 중국, 인도 등 주요 증시 MSCI 펀드가 하락하는 가운데 한국 증시만 상승하고 있다. 이것은 고평가 된 국가의 펀드를 줄이고 저평가된 국가의 펀드를 매입하는 차익거래 성격의 수급이 작용함을 의미한다.

 

 

한편, 종합지수는 선물 만기와 관련한 3개월 주기상 바닥권을 이루고 있고, 매물과 이격 증 제반 지표가 바닥 조건을 확인하고 있어 상승을 앞둔 모습이다.

 

 

뉴욕에서 한국 펀드의 유입으로 외국인의 주식 매수 조건이 만족되고, 내적으로는 매물 감소를 비롯한 중기 바닥조건이 갖춰지면서 상승이 준비되고 있음에도, 상승을 먼저 선점하려는 일반의 옵션 투기 때문에 지수가 상승하지 못하고 5포인트 밀린 채 마감하였다.

 

일반은 개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콜옵션을 사들였는데, 10시 50분까지 행사가 260 이하의 콜옵션 순매수가 13000계약을 넘었고, 255 이상의 풋옵션 매도가 4800계약에 이르렀다.

 

 

이 포지션은 지수가 260을 넘어 상승하려면 선물 18,000계약 이상의 매수 포지션의 이익을 남겨 주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선물 한 계약당 1.3억원임을 감안하면 현물 주식으로 2조 4000억의 주식을 사 놓고 주가지수가 오르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이처럼 엄청난 물량을 사전에 매수하였으니 이 포지션에 대응해서 콜옵션을 판 외국인과 기관은 지수를 반대로 움직였고 이 결과 지수는 시종 정체한 후 -5 포인트 약세 마감하여 1945.79로 끝이 났다.

 

 

외국인은 뉴욕시장의 한국 펀드로의 수급 호전과 더불어 주식을 사고, 달러 선물을 매도했다. 뉴욕시장에서 한국 펀드가 유입되면서 달러를 도입하여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에 해당하며, 이와 함께 주가 상승과 달러 하락을 겨냥한 포지션이다.

 

 

그러나 선물은 매도를 하여 베이시스를 제로로 조절했고,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차익거래 1378억원과 비차익거래 1712억원 등 3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압박했다.

 

일반의 콜옵션 매수가 급증하면서 외국인의 누적 옵션 포지션은 257.5를 최대 이익으로 하는 포지션이 되었다. 이 때문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지수는 만기까지 1950을 중심으로 한 가격에 횡보하며 일반이 매수한 옵션의 시간가치를 수익으로 얻는 구도가 된다.

 

옵션 시장에서 현물 시장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베팅이 크기 때문에 지수는 만기까지 이렇게 옵션포지션을 따라 변동하며 257.5에 수렴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미 상승 조건을 갖춘 시장은 상승의 힘이 보다 강화된다.

 

3개월 주기의 주가 등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3조 5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수가 지수를 밀어 올리며 연말 상승을 주도했으나, 올 1월 이후 오늘까지 2조 5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가 이어지면서 지수 조정이 나타났다.

 

 

지난해 활발하게 차익거래를 하던 우정국이 차익거래 세금과 함께 차익거래를 중단했다는 점과, 베이시스가 제로 근처에서 머문다는 점에서 지수를 하락으로 유인해 왔던 프로그램 수급은 하락보다는 재차 상승을 준비하게 된다.

 

 

이런 수급의 특성을 감안하면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와 함께 조정을 보여 온 중대형주의 매수가 좋다. 만기일인 목요일까지는 여전히 지수가 정체되는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와 함께 프로그램 수급은 매도를 늘려 매수를 준비하므로 차분히 대형주를 매수하여 상승 주기를 기다릴 때이다.

 

 

지난 11월 상승 주기에서 활발한 상승을 했던 은행, 증권, 건설과 시멘트, 철강, 화학, 기계, 조선 등 2016년 말까지 장기 상승이 가능한 기업들을 차분히 비중을 늘려둘 시기이다.

 

이와 함께 연봉을 기준 연중 저점권에 접한 중소 우량 가치주의 매수전략 역시 유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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