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6 18:10:23 조회16176
개인의 과도한 기대감과 파생상품 시장의 게임
지난 12월 하반기 이후 파생상품 시장에서 개인의 과도한 기대감이 오히려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은 12월 선물 결제 이후 지속적인 선물 매수와 콜옵션 매수로 상승에 대한 포지션을 크게 늘려 다소 무리한 베팅을 하고 있다.

15일을 기준하여 개인의 선물 옵션 포지션을 현물 주식으로 환산하면 대략 2조 6000억원이 넘는 규모이다. 이 정도의 물량을 레버리지를 걸어 매수해 두고 누군가 가격을 올려 이익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이런 이익을 본 외국인은 공격적으로 선물을 매도하여 주가 하락으로 이익을 노리는 한편, 옵션은 257 ~ 273의 박스권 변동을 감안한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

오늘도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20일 평균 이탈을 신호로 선물 매도를 급격히 늘려, 베이시스를 낮추었고, 이에 의해 쏟아지는 프로그램 차익 매물과 외국인의 자체 매물을 이용하여 지수를 1970까지 하락 변동을 유도했다. 이런 하락 변동을 유도한 후 풋옵션 차익실현과 콜옵션 매수로 파생상품시장에서 이익을 취하였다.
세계시장이 넘치는 유동성 호전의 분위기로 강세로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우리 시장은 파생상품시장의 이런 겜블링 영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옵션 박스권 전략은 다음의 선물지수 핵심구조를 보면 알기 쉽다. 핵심구조의 둘째 선과 넷째 선의 변동을 겨냥한 전략이다. 이 변동 구간중 전체 변동 폭의 1/4선을 남겨 두고 있어 추가 하락은 현물 전략의 경우 좋은 매수 조건이 된다.

주가지수가 20일 평균을 이탈해 하락을 하지만 적극적인 매수의 기회가 된다. 연봉을 기준하면 연봉 시가 3선이 1960인데 주가지수가 1970선에 머물러 이 평균과 바짝 다가서 있다. 연봉시가 3선은 연중 최저가격을 형성하는 지수로 2013년 최저 가격대 매수권임을 나타낸다.

월봉에서도 월중 저가가격이 1970선에 있고, 주봉에 1970에 강한 지지권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추가 조정은 좋은 저가 매수권이 된다. 특히 연봉과 월봉 주봉에서 좋은 매수권을 나타낸다.
따라서 현재 가격권은 연중 최저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가격권으로 지난해 조정으로 상승이 시작되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건설, 조선, 시멘트, 철강, 화학, 정유, 기계, 운수 등 5년 회복 업황에 관련된 주요 종목의 적극 매수를 할 시점이다.
삼성전자의 조정
오늘 지수의 조정은 삼성전자의 조정과 맥을 같이 한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가장 커서 종합주가지수에 영향이 크기 때문에 파생상품 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은 삼성전자 가격 변동 역시 주도한다.
이런 측면에서 원화보다는 달러기준 주가가 규칙성을 더 보여준다. 따라서 달러를 기준하여 삼성전자 주가를 분석하면 변동을 나타내는 채널을 알 수 있다. 현재 주가의 위치는 채널의 상단에서 돌파와 하락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분기에 비해 매출증가율이나 이익증가율이 감소하는 실적 성장세 감속이 나타나고 있고 1분기에는 계절 변동상 실적 감소를 예상하는 곳이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스마트폰의 고속 성장을 바탕으로 2009~2012년간 만들어진 추세 채널의 상단을 돌파해 상승하기 어렵다. 따라서 주가는 다시 적어도 채널 중단까지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
더구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온 애플컴퓨터가 하락 추세를 가고 있어, 두 업체간 경쟁력과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르다 해도 어느 정도는 함께 움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설령 연봉기준 대세 상승이 이어진다고 해도, 연봉 시가 3선이 있은 128만원 수준까지 이격 조정을 거치기 쉬워 보인다.

오늘 장중 지수가 갑자기 밀린 것은 삼성전자가 20일 평균을 깨면서 가격이 갑자기 밀렸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장기적인 약세 흐름 때문에 금융과 건설, 철강, 화학 등 다른 업종이 오르더라도 지수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이런 관계 때문에 지수를 따르는 선물이나 KODEX 200 기대보다 상승폭이 적을 수 있고, 옵션도 변동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업종을 살펴 향후 3~5년 경기 호전과 함께 장기 상승하는 현물 중심의 전략이 바람직하다.
건설주의 상승
오늘 삼성전자의 20일 평균 이탈과 지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소 건설주는 상승이 강하다. 장기간 업황 우려 때문에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천억의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500억도 넘지 않는 것은 비상식적인 저평가이다. 매출액은 하루 이틀로 이뤄지지 않는 사업의 규모이자, 생산의 능력을 나타낸다. 비록 기업이 불리한 여건이나 슬럼프에 빠져 성적이 나쁘기는 하지만 원래 매출액만큼의 기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개선되거거나 슬럼프를 벗어나면 대규모 이익이 나게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주가를 매출로 나눈, 즉, 시가총액을 연 매출액으로 나눈 주가매출액비율 PSR은 사업규모와 생산능력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저평가인가를 나타내 줌과 동시에, 기업이 슬럼프에서 벗어날 때 얼마나 크게 이익이 확대될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지표이다.
따라서 업황이 개선되면 PSR이 낮은 기업들이 크게 상승한다, 업종중에서 PSR이 낮은 업종은 건설이 가장 낮다. 그 외에도 시멘트나 철강, 도시가스, 제지 등에 이런 기업이 다수 있다.

새해 들어 바셀금융감독기관(BCBS)에서 BBB급 회사채를 유동성 자산으로 인정하고, 유동성 카바기준(LCR)을 크게 완화함으로써 특히 BBB급의 신용등급이 등급 뒤쳐지는 기업에 자금 공급이 원활하게 한 만큼, 이런 업종의 강세를 기대해 볼 만 한다.
기량이 출중한 선수라도 슬럼프에 빠지거나 불리한 환경에서 좋지 않은 성적(실적)을 낼 수 있다. 성적이 그렇다고 해서 그 선수가 마냥 그런 것은 아니다, 슬럼프를 벗어나고 환경이 호전되면 이전처럼 놓은 기량에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 기업도 이런 선수로 생각을 한다면 불황에서 슬럼프에 빠진 기업이 헐값에 거래될 때 투자하는 것이 투자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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