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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쥬라기카페

경기 둔화속 성장하는 산업과 성장하는 기업.

2012.10.29 23:29:02 조회13009

미국시장 휴장과 지수의 정체.

 

대형 태풍 샌디의 피해 우려와 함께 뉴욕시장이 29일 휴장하면서 지수는 모멘텀 없이 정체했지만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뉴욕으로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샌디는 중심풍속에서는 최대 70노트 (35m/s)로 강한 태풍이 아니지만, 강풍 반경의 대형 태풍 800km의 두 배에 달하는 1600km로 초거대 태풍이다.

 

 

특히 태풍이 과거 태풍이 빈번하지 않은 광범위한 인구밀집지역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태풍에 대한 경계감이 상당하다. 태풍의 중심 풍속으로 보면 강풍이나 해일 피해가 크지 않을 것 같으나, 폭우와 정전 피해에 대한 우려가 강한 듯 미국 많은 지역이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뉴욕시장도 휴장을 결정했다.

 

지난주 말 약세로 마감한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옵션시장에서 가한 경합이 이뤄지면서 금융투자 주도로 지수를 압박하여 전일 결국 전일 보합 선에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지수관련 대형주를 매도하면서 매도했던 선물을 차익 실현하여 2639계약을 순매수하였고, 옵션에서는 개인과 금융투자의 옵션 매수가 이어지면서 콜옵션 36억, 풋옵션 59억을 순매도하였다. 10월 만기 이후 외국인은 콜옵션 390억원 풋옵션 345억원 등 옵션 매도로 7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남기면서 지수를 박스권에 정체시기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와 선물투자회사를 합쳐서 집계하는 금융투자가 10월물 만기 후 적극적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을 매수하면서 외국인과 금융투자 사이에 강한 매매 경합이 이뤄지고 있고, 지수를 주도하는 외국인은 양방향 매도포지션 중심으로 가져가면서 지수 변동을 제한하고 있다.

 

 

다음주로 다가선 옵션시장은 외국인이 245~262.5의 이익 구간을 갖추고 있고, 최근 개인의 콜옵션 매수가 늘면서 245~255구간으로 범위를 좁히고 있다.  변동구간의 하단인 만큼 상승이 쉬워보이는 위치이지만 개인이과 선물투자회사가 이를 알고 옵션 매수를 늘린 만큼 그 포지션에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움직인다.

 

이번물은 개인과 선물회사의 변동에 대한 기대감이 강한 만큼 지수의 변동은 제한되고 변동을 노리는 이런 포지션들을 가둬 먹는 전략이 되기 쉽다. 철저히 선물지수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매매를 통해 지수의 변동을 결정하는 외국인이 최대의 이익을 얻는 구도로 움직이기 쉽다. 이런 점에서 보면 개인과 선물회사의 옵션 매수금은 공돈이나 다름이 없어 보인다.

 

 

시장의 변화.

 

지수는 지수 파생상품과 관련하여 정체하고 있지만 시장은 몇가지 변화를 보여준다.

 

첫째, 그간 장기 조정을 거친 대형주의 움직임이 견조한 반면, 틈새시장을 이뤄 상승했던 코스닥이나 소형 개별주가 조정을 받고, 경기 방어성 내수주 역시 조정을 받고 있다.

 

 

둘째, 환율 하락과 관련하여 자동차 업종과 자동차 관련 사업들이 전반적으로 기관의 매물 증가와 함께 조정을 보이는 반면, 장기간 설비투자를 확대한후 실적이 개선되는 LG그룹 IT관련주가 상승을 하고 있다.

 

 

특히 철강이나 시멘트 등 자본재에 관련한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1.6%의 GDP 성장의 우려와 40.5%의 주택건설의 성장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9월 주택공급 실적은 전년 동월에 비해 인허가 18%, 착공 48.5%,. 분양 18.0%, 준공 25.8%가 증가하였다. 8월 인허가 -4.5%, 착공 63.9%, 분양 35.1%, 중공 25.0%에 이어 대단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발표자료 원문 
121029(조간) 2012.9월 주택건설 공급동향 발표(주택건설공급과).hwp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물량을 기준하면 인허가 24.8%. 착공 40.4%, 분양 21.0% 준공 19.4%로 높은 성장률이다.

 

이 때문에 경제성장률은 3부기 1.6%로 추락하고 있으나, 산업 한켠에서는 주택착공을 중심으로 초고속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시멘트와 골재 석재 목재 철근은 주택착공 증가율에 해당하는 속도로 성장을 하게 되고, 건물이 구조가 다 이뤄진 후에는 가구, 타일, 창문, 벽지, 싱크대 등 다양한 부분의 경기가 개선된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관련업종의 업황 호전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경기 호전의 이유가 된다.

 

주식투자는 전체 산업에 대한 평균에 대한 투자가 아니다. 모든 산업이 위축되어도 성장하는 산업이 있으면 그 산업에 투자를 하고,  같은 업종의 대다수 기업이 쇠퇴하더라도 해당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워 성장하는 기업이 있으면 그 기업을 골라 투자를 한다.

 

이런 점에서 경제성장률 침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40%가 넘는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택건설에 주안점을 두고 주택건설과 관련하여 돈을 버는 산업의 순서를 연구해 보고 그 순서대로 투자를 하는 것이 요령이다.

 

 

LG디스플레이의 상승과 대형주 턴어라운드.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LG디스플에이에 대한 기관의 매수가 거세다. 이런 주가 상승은 이익이 커서 이익에 대한 주가 수준이 낮기 때문이 아니라, 지난 5년간 18조원 가까운 시설투자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증설된 사업으로부터 결실의 시기가 도래하기 때문이다.

 

 

그간 LG디스플레이가 장기간 순이익 적자를 이어왔으나, 이것은 물건을 팔고 돈을 벌지 못한 것이 아니라 투자비에 대한 감가상각으로 이익에서 비용을 많이 떨어냈기 때문으로 이제 투자가 일단락 되면서 감가상각의 감소와 함께 본격적으로 이익이 확대될 시점에 이른 이유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이후 600대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350조원에 이른다. 이런 대규모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비용지출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이전보다 악화되어 나타나고 그로 인해 주가가 하락해왔다.

 

 

그러나 본격적 투자 확대시점인 2010년으로부터 3년이 되는 2013년부터는 투자를 마무리하고 증설하거나 신설된 새로운 공장으로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버는 기업들이 많아지게 된다.

 

이처럼 과거 고생을 하면서 공장을 늘려 짓고, 새로운 공장을 지어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무진 애를 쓰며 실적감소로 주가도 하락했던 기업들이 내년부터 새로운 공장을 가동하여 돈을 벌게 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는 원년을 맞는다.

 

바로 이런 기업들의 준비된 성장으로부터 주가가 오른다. 지난 3년간 기업의 투자 규모가 350조원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이렇게 지은 공장들이 하나하나 정상화되며 수익과 함께 가파른 성장을 하게 된다. 이런 기업에 주목하면 해외나 국내의 경쟁력이 약한 부분의 침체에 주가의 방향을 물을 필요가 없다.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해외 재정이 부실한 국가나 해외 요인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는 업종와 관련하여 이익이 확대되거나, 치밀한 계획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계획을 세워 이런 계획을 완성시켜 결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주가가 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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