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4 22:14:42 조회14754
옵션 만기를 앞둔 게임의 강화
다음주로 옵션 만기가 다가선 가운데, 일반의 과도한 옵션 투기 게임이 나타나면서 시장은 바닥권에 다가선 대형주 상승을 미룬 채 옵션 게임에 치중하면서 지수가 바닥권에서 추세를 얻지 못하고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개인은 연휴 뒤 상승을 겨냥하여 콜옵션에 베팅을 하였고, 이런 포지션과 하락 변동을 거쳐 주가는 정체 국면을 이어갔다. 이틀 간의 거래를 거쳐 다시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쉽게 지수를 억제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간이다.

지지 상승을 기대한 개인은 콜옵션 매수보다 풋옵션 매도를 늘려 260 이하에서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1000억원이 넘는 개인의 풋옵션 매도 포지션을 추궁하는 변동 국면이 나올 수 있어서 변동에 관심을 두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옵션 누적 포지션 추정치

지수의 등락을 움직이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의 선물 거래를 보면 지수의 움직임을 그려나가듯 변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장중 지수의 잠시 변동 역시 외국인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이 되고 있다.

세계 증시 역시 외국인의 엑슨모빌 컨트롤을 통해 지수가 관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종합지수나 엑손모빌이나 세계증시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것은 한국의 개인들이 취하는 옵션 포지션에 영향을 받는다. 여하튼 옵션으로 게임을 하는 개인이 돈이 털린 후에야 주가가 움직일 흐름이다.

성장주와 가치주 장세
우리 시장에서는 옵션 도박게임을 위해 지수와 그에 따른 대형주의 정체 국면을 제외하면 종목별 화려한 상승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상승 종목 중에는 안정적인 이익과 함께 성장이 장기로 이어지거나,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며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때문에 지수의 움직임을 잇고 개별 기업의 사업성과 성장, 기업가치와 저평가를 꼼꼼히 따져 투자에 임하면 화려한 가치주 장세와 함께 투자 결실이 좋은 시기이다.
한편, 이미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은 대형주는 옵션 때문에 조정이 계속되면서 장기간 과매도권의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매물 지표인 Vr이 2분기 이상 과매도권을 나타내면서 강한 매물 감소를 보이고 있고, 중소형 코스닥과는 달리 신용잔고가 2007년 이후 최소 수준에 머물러 있다.
거래소 대형주 지수 시장지표

한편, 외국인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비중을 늘리고 있고, 연기금 역시 매수를 늘린 가운데 그간 개인과 투신(개인펀드)가 대거 매도 물량을 쏟아내 점차 매물 부담이 가벼워지고 있다.
투신펀드는 2010년 이후 주가가 1900선을 넘어서면 매물을 대거 쏟아놓는 거래를 반복하고 있지만, 과거 매물 규모로 볼 때 단기 진출입하는 규모로는 매물이 거진 다되어 가는 모습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대형주는 지루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으나 장기로 강한 상승이 비축이 되어 있다.
한편, 지수의 하락에도 상승해온 코스닥 지수의 경우에는 매물지표가 모두 과열권이다. 특히 개인의 매수 확대와 더불어 신용잔고가 크게 상승하고 있고, 등락비율이 꺾이고 있다는 점에서 종목이 하락 전환이 많아질 모습이다. 철정히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선별될 수 있으므로 기업가치를 기준하여 주가 과열권 기업의 차익실현이 필요하다.
코스닥지수의 시장지표

해외증시와 경제
해외 시장이 한국의 옵션 주간을 의식하듯 정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도나 중국 등 이머징 국가는 이런 틀에서 벗어나 활발한 상승을 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추세 구도를 보면 당연히 상승이 나타나야 하는 곳이며, 필요한 위치에서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공급함으로써 경기 회복과 더불어 주가 상승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년간 내리 하락을 이어 온 중국 증시는 9월 선물 만기를 마무리한 후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지루한 경기 둔화와 주가하락은 통화 당국의 통화 긴축의 결과이다. 2010년 라니냐로 북아프리카 독재정권이 전복되는 것을 확인한 뒤 중국은 긴축과 물가에 주력하여 과도한 긴축을 하였다.


이 결과 경기 둔화와 주가 하락이 이어졌지만, 이미 정책 기조를 물가에서 성장으로 바꿔 통화 공급을 늘리기 시작하고 있어서 점차 주가 상승과 함께 경기도 개선되기 쉽다.
특히 올 겨울에는 북반구가 따뜻하고 다습한 엘니뇨 기후가 도래하여, 내년봄 중국이나 인도의 밀농사가 풍년이 되기 쉽다. 개인적으로 판단하는데 이런 점에서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은 시간이 갈수록 공격적으로 완화되기 쉽다.
유럽 16개국 연합의 통화 관리를 보면 2008년과 2011년 과도한 통화 긴축으로 유럽위기와 경기 침체를 불렀으나, 이제 통화를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어서 유럽으로부터 시작되는 경기 회복이 세계 경제를 덥힐 듯 하다.

위기가 아직도 그대로인 것 같고, 경기도 여전히 어려운 것 같은데도 유럽의주가가 오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주가와 경기와 기업과 국가의 리스크가 함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왜 지금 주가가 상승 추세를 가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떻게 주가가 움직일지를 아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흐름을 보면 중앙은행이 국민들의 삶과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중앙은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온 국민이 찔찔 고생을 하고 배를 곯는다. 이런 점에서 중앙은행장은 똑똑해야 하고 또 책임을 무겁게 주어야 한다.
한국은 대통령 임기 마감을 앞두고 경기가 계속 추락하고 있다. 좋은 대통령은 최악의 침체에서 시작하더라도 점차 성장을 높여 최고의 경기로 임기를 마감하지만, 나쁜 통치자는 좋게 시작한 경기를 점차 악화시켜 임기를 마치면서 국민을 도탄에 빠뜨린다.
2011년 말 통화 증가율을 제로 가까이 줄였던 한국은행은, 그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죽고, 건설시장이 죽고, 내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국민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원인이 되고 있다. 더구나 금감위에서 유럽위기에 놀라서 은행대출까지 막았으니 경기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나 이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는 통화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국의 통화 움직임을 보면 주가와 향후 경기의 흐름을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다. 후행으로 이미 한참 뒤에 나오는 경기 지표가 아니라 경기 변동의 원인이 되는 통화 공급과 통화증가율 추이로부터 주가의 상승 여부와 경기의 방향 전환여부, 그리고 위기의 해소 여부가 모두 판단된다.
워낙 강한 옵션 투기가 나타나면서 외국인이 이를 이용하여 단기 변동을 주도하고 있지만, 세계의 증시는 장기 상승 추세를 시작하는 중요한 국면에 있다. 따라서 옵션에 따라 변동하는 단기 변동에 개의치 말고 이미 앞으로 회복될 경기에 대해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미래시점으로 판단하고 차분히 싼 주식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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