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5 08:17:41 조회23347
버냉키는 돈살포를 좋아해
버냉키 의장이 역시 주특기를 발휘했다. 미인은 석류를 좋아하고 버냉키는 돈 살포를 좋아한다는 것이 증시의 정설인데 헬리콥터 타고 다니면서 인쇄하고 복사하고 출력한 달러를 이번에 또 화끈하게 살포하면서 시장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상당수가 불과 FOMC 하루전까지도 이번달 양적완화는 없을 것이라던 전망을 비웃어 버릴만 하다.
필자는 이미 연초 부터 3분기에는 무조건 양적완화 한다고 단정한 바 있고 지난 글에서는 QE3 뿐 아니라 QE4, QE5도 지속 나올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필자의 판단이 달랐을까? 미국의 지표에 대한 판단의 차이다. 결과적으로 버냉키는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는 것 만이 유일한 경기 침체 탈출구라고 판단하는 사람임을 입증했다.
왜 버냉키가 지속 양적완화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경기의 위기가 닥치면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는 위기를 초래한 진앙지를 잡아야 하고 또 하나는 회복되는 단초를 잡아줘야한다.
미국 금융위기 진앙지는 부동산 시장이다. 신용도 낮은 사람들이 거액의 대출을 받아 집을 살 수 있도록 한 서브프라임모기지론이 문제가 되어 순식간에 미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갔다.

미수로 주식 매수했다가 주가 급락하면 속절없이 반대 매도 나가 손실 확대되듯 미국도 같은 원리의 주택시장 매물이 쏟아졌고 이에 주택 가격 급락, 소비침체, 경기 위축이 단기간에 나타났다.

그럼 미국은 총력을 다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야한다. 가압류 매물 소진시키고 추가적인 부동산 가격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유발해 시장 안정을 이끌어야 한다.
그런 방법은 부동산과 관련된 물려버린 돈을 풀어주고 시장이 유동성을 투입해 돈이 결국 부동산으로 흘러가도록 물꼬를 열어 줘야 하는 것이다

주택담보채권(MBS)를 사들이고 기존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지속하는 것이 이 방법인 것이다. 최근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고 하나 이는 정확하게 말하면 워낙 나쁜 시점과 비교한 일종의 기저현상이다.
살짝 바닥에서 올라서는 정도지 크게 회복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거의 착각에 가깝다. 따라서 조금 올라온 차트 가지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어 양적완화의 명분이 없다는 본 것은 옳지 못한 판단이다.

그리고 또 하나 양적완화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고용시장 때문이다. 미국의 신규 일자리 조금 늘었다고 국내 증권사에서는 양적완화의 명분이 약하다고 했지만 이 같은 분석은 경악스러운 착각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낮아진 것이 8.1%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은 데이터에 잡히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는 10%가 넘을 가능성도 높다.

실업률은 1년간 죽어라 낮춰도 1% 끌어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지금 8% 실업률을 방치했다가는 안정적인 고용 시장을 의미하는 5% 이하까지 최소 4~5년을 잡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미국의 경기회복은 요원해진다.
따라서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소비를 늘리는 정책을 해야 하고 그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유동성 살포가 유일한 답이다.
미국의 최근 고용 시장 동향을 보면 이런 답은 더욱 뚜렷하다. 필자가 몇 주전에 분석해 드린 내용인데 다시 설명하면 제조업 분야는 그런대로 살아나는데 건설업 분야의 고용이 영 좋지 않다.
건설 분야를 살리면 각종 건설 자재 즉, 소재류의 제조업 지표가 좋아지니 이를 위한 자금 공급을 필연적이다.
비교적 선방하는 제조업 회복을 유지하고 부진한 건설업 고용 시장의 회복을 위한 자금 투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이번에 버냉키의 선택은 지극히 상식적인 대응으로 봐야 한다.
버냉키가 평소 고용 시장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면 필자의 예상대로 향 후 양적완화 시리즈는 지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양적완화의 이유는 수출
그리고 또 하나의 양적완화의 이유는 수출 경쟁력이다. 미국의 고민은 앞에서 말한대로 고용이다. 일자리가 부족해 급여 받는 사람들이 늘지 않으면 소비 자체가 증가할 수 없다.
그럼 기업들의 생산이 감소하고 이는 결국 다시 고용감소, 실업률 악화라는 나쁜 순환을 보이게 된다.
이 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내수의 증가와 더불어 수출을 늘리는 것이다. 미국에서 만드는 자동차, 전자제품 등의 수출을 늘려 해당 공장 가동을 높이면 고용이 증가한다.

아이폰 같이 빅히트 제품은 비록 중국 같은 곳에서 만들고 나이키 운동화도 해외에서 만들지만 자동차 같은 것은 여전히 미국 내에서 생산한다.
자동차 수출 잘 되게 하려면 미국의 달러 가치가 떨어져야 하니 가장 좋은 방법은 달러 살포 외 없다.
흔해 빠진 것은 가치가 떨어지니 달러가 풀리면 상대방 나라의 환율이 떨어져 미국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해 수출에 유리하다.

그럼 생산이 늘어 미국 내 고용이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달러 살포는 이래저래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진정한 의도는 글로벌 자산 싹쓸이
여기까지는 표면적인 이유다. 정말 속 깊은 의도는 또 있다. 여러차례 설명했지만 미국 연준은 국가의 기구가 아니다
일종의 일반 법인으로 개인 회사나 다름없는 곳이다. 대주주가 주요 투자은행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연준이 국민만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성립이 안 된다.

그 들의 대주주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드려고 할 것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무차별 돈 살포가 딱 좋은 방안이다.
명분은 좋다. 돈 뿌려 증시가 상승하면 미국 국민들의 자산이 늘어나 소비가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있다.
증시 상승에 번 돈으로 내수가 살아나면 자연스럽게 경기 부양이 되는 것이고 소비 살면 세금도 늘어나니 미국의 부채 문제도 해소된다.
그런데 저금 삐딱하게 보면 결국 최후의 승자는 바로 미국의 투자은행들이다. 공짜나 다름없는 금리를 보장 받아 이 자금을 바탕으로 각종 금융 위기설로 낮아진 각국의 자산에 투자를 할 수 있다.
유럽계 자금이 빠져 나갈만한 상황을 만들어 버리면 증시가 급락을 하니 그 시점에 미국 자금이 저점 매수에 나서고 이 후 경기 부양이라는 달콤한 카드를 보여주면 막대한 평가익이 발생한다.
미국계 자금의 경우 1, 2차 양적완화에 각각 10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 투입한 자금은 현재 대단한 수익이 나오고 있다.
미국 내 투자만 해도 이미 다우나 나스닥이 5년 이내 최고치니 저점에서 쓸어담은 주식은 엄청나게 수익을 창출한 상태다.
유럽이야 가장 취약한 그리스 CDS 프리미엄 가지고 흔들면 유럽 전체가 휘청거리고 최근에는 스페인 가지고 장난도 가능하니 지수 끌어 내리는 것은 쉽다
CDS 프리미엄이라는 것이 국가 부도 지수라 하지만 미국에서 만든 파생상품이라 작정하면 얼마든지 장난이 가능한 수치다.
시장 올리고 싶으면 위험 국가 CDS 프리미엄 폭락시키면 되고 내리고 싶으면 급등 시키면 그만이다. 한마디로 지수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그들에게는 있다.

유럽 흔들어 지수 때려 내리고 저점에서 공짜돈 풀어 주식 쓸어 담으면 아주 손쉽게 막대한 수익이 가능하니 지금의 국면은 미국의 투자은행들에게는 딱 좋은 호시절이 아닐 수 없다.
지나친 가설이라고 할지 모르나 그러기에는 외국인의 각종 파생상품은 너무나 정확하게 시장을 예상하게 해 준다.
필자가 최근 제시한 내용들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외국인 대량 선물 매도 후 지수 200p 반등 제시했는데 정확하게 맞았다.
또 최근 조정 후 지수는 2050p 이상은 나올 것이라 했는데 역시 맞았고 이번 만기일 지수도 1950p 제시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
그리고 올초 부터 장담한대로 미국의 양적완화는 정확하게 9월에 단행되었다. 필자가 신출귀몰한 예측력이 있다?
절대 아니다. 외국인이 그렇게 베팅을 이미 하고 있는 것을 풀어서 설명했을 뿐이다. 여기서 오해가 있을 것 같아 보충 설명하면 작년 8월 같은 급락은 예측하지 못했다. 필자는 신출귀몰한 적중도를 보이는 사람은 아니다.
어째든 외국인의 움직임을 토대로 보면 버냉키의 달러 방출과 더불어 적어도 2200p 이상의 상승 사이클은 충분히 만들 것이고 동력이 떨어질 즈음 버냉키(혹은 다음 총재)는 QE4, QE5로 선물을 줄 것이다.
투자 전략, 반성하라 한국의 증권사들이여
2008년 636조원 매도, 638조원 매수로 순매수 2.8조원. 2009년 매도 856조원, 매수 854조원으로 2조원 순매도.
2010년에는 772조원 매도, 767조원 매수로 5.3조원 순매도, 2011년 947조원 매도, 942조원 매수로 1.8조원 순매도. 2012년에는 현재까지 460조원 매도에 448조원 매수로 12.4조원을 내다 팔았다.
2009년 이후 외국인은 60조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은 21조원을 팔았고 개인들이 펀드 투자해 운용하는 투신권은 46조원을 팔았다.

2009년 1월 2일의 시가가 1132p 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가장 투자를 잘 한 주체는 외국인이다.
이렇게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상태로 대수익을 챙기고 있는데 국내 투자자들은 왜 이렇게 외국인에게 헐값에 주식 넘기는 짓만 할까?
개인 투자자들이 바보라서가 절대 아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그런 매매를 하도록 각종 데이터를 엉뚱하게 해석시키고 착각하게 만들며 매번 당하면서 단기적인 효과라 치부해 짧은 매매한 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번만 해도 드라기 총재의 무제한 국채 매입은 일시적 효과라 치부시키고 심지어 국내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9월에 양적완화가 없을 것이라 하루전까지 전망했다.
이를 믿고 재생산한 언론이나 다른 전문가들은 증시의 급등에 황당함도 느꼈을 것이다.
유럽도 망하지 않고 있고 미국도 멀쩡하게 돌아간다. 재정절벽 어쩌구 하는데 정부에서 투자 못하면 연준에서 돈 뿌리면 그만이다.
물론 지금이 완벽한 대세 상승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다소 이르다. 이번에 뿌린 돈이 실제 지표를 돌려 세운다면 실적 장세로 넘어가 또 한번의 랠리가 시작되는 대세 상승이 나올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지표에 변화가 없다면 다시 유동성 공급을 위한 명분을 위해 시장은 흔들릴 것이다. 아마도 이런 과정은 향 후 3~6개월 사이 결판이 날 듯하다.
그 전까지는 지금 풀린 유동성에 4분기 후반 중국에서 뿌릴 돈까지 합쳐 그야말로 엄청난 돈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 전략 아주 단순하다. 필자가 지속 제시한대로 정책 부양주를 매수하면 그만이다.
실적이 아주 좋은 종목에 투자하는 시점은 시장에 자금이 어중간할 때다. 돈이 적으면 운용하는 기간이 짧을 수 밖에 없어 가장 확실한 종목에 베팅한다. 전차가 그런 종목군이었다.
그러나 돈 넘치면 운용 기간이 길어지니 당장의 실적 보다 향 후 턴어라운드가 될법한 종목에 베팅을 한다.
지금은 후자 쪽 즉, 실적 개선 여지가 많은 종목군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선, 철강, 화학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코스닥은 개인들의 예탁금 보다는 기관의 수익률 게임이 위력을 발휘하기 좋을 시점이라 스마트폰 관련주, LED, 풍력주 등이 순환매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늘 이야기하지만 지금도 역시 늦은 시점이 절대 아니다. 잡주 단타의 초절정 귀재라면 모를까 지금은 이런 뻔한 종목에 투자해 두면 수익이 아주 잘 나온다.
편안하게 수익 내는 방법을 추구하면 되는 장이다. 복잡하게 해외 재료가 무엇이고 국내 기업의 실적 전망이 누가 뭐라하는 것에 귀 기울일 필요 없다.
지금은 외국인이 그리는 장단에 맞춰 어울리면 그만이다. 소시적부터 돈을 잘 뿌린 버냉키와 한방에 재미 붙은 드라기가 있는 한 유동성 장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만 기억해 두자.
황태자 이동훈
우량주 펀드식 투자 황태자 VIP 가입하기(9월 25일 가입비 대폭 인상 예정)
황태자 VIP 클럽 9월 17~18일 이틀간 인상전 마지막 할인 가입 이벤트
17~18일에 가입하면 1개월 30만원. 25일 이 후 66만원으로 인상 예정
ldhwc|1|http://image.moneta.co.kr/web_file/images4/sign/ld/ldhwc/ldhwc_20120501102312.jpg|13| |주식 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모조리 분석한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최상의 공략주를 압축한다. 뚝심을 발휘할 때는 뚝심을, 순발력이 필요할 때는 순발력을 활용한다. 그리고 사람다운 투자를 위해 나를 낮추고 또 낮춘다|38297|587|54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