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6 20:25:50 조회18804
완벽하게 컴백한 외국인
외국인이 완벽하게 컴백하면서 지수가 순식간에 거의 200p나 올랐다. 1800p 이탈은 물론 비관론자 사이에서는 심지어 1400p 운운까지 나왔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이었는데 무척이나 빠른 반등이다.
필자가 6월 말 투자 전략 글을 통해 외국인의 대량 선물 매도 후 2~3개월 이내 반드시 200p 이상 올라간다고 분석해 제시한 바 있는데 거의 맞춘 셈이다

7월 27일 이 후 외국인의 매수가 강력하게 유입되었는데 그 집중도는 대단히 놀라운 수준이다. 13거래일 만에 현물 5.7조원에 선물이 27,000 계약을 매수했다.
9조원을 상방에 베팅한 것인데 무엇이 이렇게 외국인으로 하여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게 했을까?

장중 투자자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도통 매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이에 속임수로 매수하는 것은 아닌지 파생시장 수익을 위한 장난이 아닌지 불안해 한다.
뭐 일부 증권사 분석 자료를 보니 매도했던 프로그램의 복귀라고 폄하하며 곧 외국인의 매수를 멈출 것이라고 단정 짓기도 한다.

하루 평균 4300억원이 넘는 매수를 생각없이 혹은 차익 거래 수익을 위한 단기적인 매수로만 했을까?
아무리 파생 공화국이라도 9조원을 단지 차익거래 채우기 위한 매수를 집중한 것이라는 의견을 보며 제법 큰 연봉 받는 전문가라는 사람이 할 소리인지 의심과 분노 같은 것이 생긴다. 참 말은 쉽게 하는구나...
외국인의 매수를 평가 절하하는 것도 나름은 논리적일 수 있다. 당장 경기가 좋은 것도 아니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그다지 좋지는 않다.
주식 시장이라는 것이 실적과 경기에 대한 반영이라는 교과서적인 논리로 보면 지금의 외국인 매수와 순식간에 올라선 200p의 반등은 이해하기 힘들고 그저 낮아진 차익거래에서 수반된 기술적 반등으로 보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점만 본다면 그저 일반 투자자의 반열에 불과하다. 주식 시장은 그 들이 주장하는 것과 달리 실적과 경기에 대한 베팅 게임이 아니다.
유동성 공급에서 출발하는 경기 회복 국면
주식 시장은 일종의 플러스, 마이너스 게임이다. 이 의미는 쉽게 말하면 경기든 실적이든 뭔가 향 후 플러스가 되는 상황이 되면 자금은 투자를 한다. 그런데 이 경기를 플러스로 만드는 것은 현재의 경기 상황이 아니다. 바로 유동성이다.
기상청 체육대회 날 비가 온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때 유일하게 웃지 못하는 집단이 증권 분석가들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예상이 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예상은 늘 틀리는데 주식 시장은 그 예상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그런데 이 투자자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바로 유동성이다. 정부에서 경기 부양을 한답시고 돈이 마구 풀면 어째든 경기는 살아난다.
물론 그 살아나는 경기가 긍정적인 회복도 있고 반대로 물가 상승을 수반하며 나타나는 지표만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실물 경기에서는 유동성을 푼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진다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생각이 될 수 있다.
돈 푼다고 경기 좋아지면 모든 국가들은 만사 제치고 돈만 풀면 그만일텐데 실상은 물가가 폭등해 소비가 늘어나기는 커녕 도리어 감소해 버리면 인플레이션만 자극되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에 논리적으로만 따지면 돈 푼다고 무조건 경기가 살아나고 증시가 올라간다는 판단은 맞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후행성이 아니다. 어떤 사태가 터지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투자자들이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는 것이 주식 시장이다.
이렇게 될 것이다라고 판단이 되면 주식 시장은 그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유동성을 공급하면 일단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시장은 판단을 해 버린다.
돈 풀면 어째든 지표는 좋아지는데 물가 상승이 따르거나 말거나 지표가 살아나니 지금 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 좋아지는 지표에는 주식 시장이 포함되니 남 보다 먼저 주식을 사려고 선취매를 한다.
실제 유동성을 공급하면 적어도 지표상으로는 소비가 살아나는 등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일단 돈 풀면 지표는 어째든 살아난다고 투자자들은 판단을 하게 된다.

이렇다 보니 각국이 유동성을 풀면 어찌되든 주식 시장은 매번 관련 정책이 시행된다는 확신이 생기는 시점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어차피 향 후 지속적으로 유동성이 공급 될 테니 흔해져 떨어지는 돈 가치 대신 무엇인가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려는 욕구가 가동되는 것인 당연하다.
또 금리를 내리면 초기에는 채권 쪽으로 돈이 몰려 가지만 지나치게 높아진 채권 가격은 바로 버블로 인식되어 순식간에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한다.

이에 금리를 내리면 초기에는 채권이 인기가 높아지지만 머지 않아 바로 주식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는 것이다.
조금 쉽게 말해 100원짜리 채권에 3% 금리를 적용하면 채권 값이 97원이 되는데 금리가 내려 2%가 되면 98원으로 오르니 채권이 당장은 좋다.
그러나 앞으로 오를 수 있는 수치가 불과 2원에 불과하다면 이제 상투라 보고 유동성 공급에 따른 수혜를 주식 시장이 누릴 것이니 주식 투자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된다.

이에 돈 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주식 시장은 무섭게 반응하며 급등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이를 외국인들이 기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도 국내 투자자들은 경기가 어찌되네 상승의 명분이 없네 하면서 투자를 미루다 나중에 한참 고점에서 추격해 매수하는 우를 반복적으로 한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제도권에는 주식 전문가는 드물고 경제전문가만 존재하는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다.
경제 지표 보다 버냉키와 드라기를 봐라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경제 여건을 반영하는 것이 맞다 할 수 있으나 정확하게 말하면 경기를 만들기 위해 유동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가 중요한 단초가 된다.
그런데 무작정 경제 지표 몇 줄과 현재의 보여지는 뉴스에 치중에 투자를 결정하니 항상 뒷북이 된다. 좋게 말해 확인하고 매수지 실제는 한참 고점에 추격 매수하는 것이다.
어째든 유동성에 따라 움직이는 주식 시장의 원리를 생각해 보면 지금 증시는 본격적인 1차 상승장 진입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유럽에서는 드라기가 작정하고 나를 믿으라며 막대한 자금을 풀어내겠다고 선언한 상태고 미국 역시 필자가 연초부터 아예 단정한 대로 3분기에 양적완화를 하는 것이 확실한 상태다.
또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브라질, 인도, 유로존 등 글로벌 국가들은 이미 금리를 내리고 있다. 돈 값을 떨어지게 하고 동시에 돈을 풀어내니 돈 넘치는 상황이 또 발생하고 있다.
그럼 주식 시장은 경기 지표와 무관하게 일단 움직인다. 앞에서 말한 대로 좋은 지표든 나쁜 지표든 어째든 살아나기 때문이다.
물론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상승장이 지속성을 가질지는 이 후의 문제다. 돈을 푸는 정책이 실제로 경기를 살려내면 그 다음에는 한번 증시가 또 오른다.
그렇지 못하면 지수는 그 국면에서 상승장이 단절되고 하락 혹은 지루한 횡보 박스권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유동성 장세 후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주식 시장의 기본 원리를 보면 증시의 사이클은 유동성 장세 - 실적 장세 - 역금융장세 - 역실적장세 - 금융장세로 순환한다.
돈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데 실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면 그 높아진 가치만큼 주가가 또 오르게 되는 국면인 실적 장세가 나타난다.
유동성 장세가 실적 장세로 이어져 장세가 움직이면 이를 대세 상승이라고 하는 것이다. 돈으로 시작된 증시가 실물로 넘어가 활황이 되니 지수의 상승 폭이 100% 이상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나타난다.
그러나 돈 푼 것이 경기를 살리기는 커녕 물가만 자극해 버리면 물가를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줄을 줄여야 하고 이에 기업들의 실적이 소비감소로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실적 장세가 아닌 역금융장세와 역실적 장세로 바로 약세 국면으로 다시 진입하게 된다.
그러니까 지금은 일단 유동성 장세는 시작된 상태고 이 유동성이 지표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는 시점까지는 상승 국면이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통상 유동성을 공급하고 그 돈이 지표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기간은 대략 2분기 정도 즉, 6개월 가량이다.
그럼 유럽과 미국이 동시에 돈을 푸는 시점을 9월로 보면 내년 2분기 정도가 되는 시점이 유동성이 효과를 주었는지 여부가 판결 나는 시기가 되고 그 전까지는 일단 풀려진 돈에 의해 강세장이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그 사이 나오는 지표 악재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지표가 나쁘니까 돈 풀어 경기 부양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원인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실을 확인해 주는 뉴스에 악재로 반응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지금 미국의 지표가 어쩌구 스페인의 구제금융이 저쩌구 하며 증시가 불안하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정도 껏 나빠 시간이 걸려도 기다려 보자는 것이 아니라 아주 나쁘니까 돈풀어 하강을 막고 회복시켜 보자는 것이니 증시는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것이 맞다.
과거 사례를 보면 가장 먼저 양적완화를 적용한 일본의 2003년 이 후, 최근의 미국의 양적완화 후 장세는 모두 상승장이었다.

또 금리만 내려도 증시는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채권에서 넘어오는 자금을 바탕으로 역시 상승장을 만들어냈다.
다수의 제도권 전문가들이 말하는 지표의 회복을 보고 들어오는 자금이 아니라 풀리는 유동성이 경기를 살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자금이 선행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이 된다.
지표나 유럽 국가들의 해묵은 악재 뉴스 등 복잡하게 나오는 소식을 볼 필요가 전혀 없이 풀려질 것인가 했던 돈이 실제 풀릴 것이 확실해 지면서 장세 만들어지고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된다.
해묵은 유럽 악재는 차라리 무시하라
유럽을 자꾸 이야기 하는데 지금 유럽 문제도 단순하게 봐야 한다.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미워하는 존재가 지금은 메르켈이다.
메르켈이 유럽에 화끈하게 돈 푸는 것을 반대하니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악재가 매번 불거지고 증시가 하락한다.
다 메르켈 때문이라는 분노가 나올 법도 하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메르켈은 한방에 돈 주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고 자잘하게 지원하는 것은 다 해 줬다.
딱 죽지 않을 만큼만 지원해 주면서 파국으로 가지 않게 절묘한 수명 연장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사람들은 구제금융으로 가면 모든 것이 절단 나는 것 같이 공포감을 갖는데 구제금융은 그렇게 공포스러운 대상이 아니다.
빚 갚아야 하는데 당장 돈 없고 어디서 조달하는 것도 막막할 때 해당 국가는 IMF 등에 구제금융을 신청한다.
얼핏 보면 돈 갚는 나라가 다급하게 신청하는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실상을 돈 받아야 할 국가들이 아쉬워 신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 해야 맞다.
저 나라에 빌려준 돈 못 받으면 당장 우리나라 타격 받으니 IMF 같이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로 부터 대신 돈 받고 해당 국가의 채권 채무를 그 쪽에 떠 넘기는 것이 구제금융의 핵심이다.
조금 쉽게 말하면 카드 값 못 갚아 은행들이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하면 채권 추심팀이라는 조직에 해당 부채를 팔아 넘기듯 그 역할을 하는 IMF 등에 넘기고 최소한의 원리금을 받아내는 것이 구제금융으로 생각하면 된다.
구제금융으로 가면 그 나라가 돈을 못 갚는 것이 아니라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조금 길어지고 때로 원금 중 일부를 못 받거나 한참 뒤에 받는 것이다.
부채 전체가 날아가는 것이 아닌데 마치 그리스가,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면 모든 것이 끝장나는 것 같은 반응을 하는 것은 다소 과장이다.
우리나라가 과거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던 1997년 당시를 보면 그 전까지는 구제금융이라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했지만 정작 노출된 이 후에는 한국은 물론 한국에 돈 많이 빌려준 일본 증시도 급등했었다.
별의 별 악재로 포장이 되었지만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면서 증시는 파국이 아닌 급등장세로 돌변한 사례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 전문가 집단에서 눈앞에 보이는 만들어진 악재만 인식해 주식 시장을 흔들고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게 하니 똑똑하고 얍삽한 외국인 좋은 일만 수 십년을 반복하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메르켈의 경우에도 안 주는 것 같이 하면서도 문제 국가에 구제금융이든 부채 탕감이든 정책 할 것은 다 했다.
화끈하게 확 밀어주지 않는 이유는 한번에 해결하면 향 후 독일의 입김이 커질 공간이 없으니 스스로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길게 끌고 가는 것이 당연히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금 전세계 금융시장이 계속 독일을 바라보면서 돈 풀기를 바라니 독일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인데 한번에 해결해 버리면 독일은 그 순간 위상을 잃게 된다.
또 유로존이 망해 마르크화로 독일이 돌아가게 되면 경기 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은 독일의 화폐 가치는 급등하게 될 것이고 이 경우 수출 경쟁력이 떨어져 지금의 호조를 독일이 누릴 수 없다.
독일은 당연히 입지를 유지하고 파국으로는 가지 않도록 조절을 할테니 지금 같은 정책을 지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짝짝꿍이 잘 맞는 독일 정책 집단이다 보니 헌법 재판소도 어차피 합헌으로 판결 내릴 유로존 정책을 9월로 미루면서 애간장이 녹도록 꼼수를 부리는 것이 그네들이다.
뻔한 스토리인데 독일이 어쩌네 구제금융이 어쩌네 하면서 시장이 흔들리지만 실상은 위협받을 시기는 한참 지난 지 오래다. 이미 해당 악재에 대한 처방전이 나와 있는 상태기 때문이다.
돈 풀어 빚 대신 갚아주고 경기 부양을 한답시고 막대한 자금을 살포할 상황이니 당연히 증시는 상승으로 화답하는 것이 상식이 된다.
돌아온 외국인. 한국 증시를 통째로 매수 중
외국인의 기습이라 하지만 이는 기습이 아니라 예고된 매수에 불과하다. 오히려 그간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떠났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해일 뿐이다.
연초 12조원 매수 후 잠시 쉬는 동안 삼성전자와 LG화학 두 종목 위주로 잠시 매도하며 지수 조절을 한 외국인은 미국, 유럽, 중국의 막대한 돈 공급을 바탕으로 다시 낮아진 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실적 대비 주가 상승이 가파르다고 할지 모르나 외국인 시각으로는 실적은 어차피 전망치 수정 조금 하면 순식간에 저평가주로 둔갑시킬 수 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
특히 연초 대비 한 때 누적 32,000계약까지 내려갔던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4000계약 수준으로 감소한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선물 좋아하는 분석가들은 외국인의 누적 선물 매도를 아주 심각하게 해석하곤 하는데 원래 외국인은 연간 단위로는 항상 선물이 매도다. 헷지 성격의 기본적인 매도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외국인이 단기에 3만 계약 가까이 매수하며 상방으로 구축했고 연간 누적으로도 4000계약 정도로 줄인 것은 대단한 상승 확신이 아니면 쉽지 않다.
참고로 매년 8월 15일 기준으로 외국인의 연초 대비 선물 매매 추이를 보면 2011년 28000계약 순매도, 2010년 10000계약 순매도, 2009년은 무려 49000계약이 순매도, 2008년에는 14000계약 순매도였다.
2007년에는 무려 61000계약이나 순매도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 구간에서의 외국인은 태도는 뭔가 큰 변화를 암시한다.

강력한 상승 베팅에 진입한 것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단지 선물 연결 매수니 뭐니 하면서 폄하하는 것에 휘둘릴 이유가 없다.
외국인이 이미 유동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매수하는 이상 이 후 실적 장세로 이어져 대세 상승으로 열결 될지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당장 펼쳐지는 외국인에 의한 유동성 장세만 챙기면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종목은 상승을 이끌 재료에 부합되는 종목을 잡아야 한다.
당장 실적이 아니라 경기 부양이 재료가 될 테니 경기 회복시 빠르게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상상되는 종목에 비중을 높이면 된다. 전차 군단 외 조선이나 철강, 화학이 이에 해당한다.
또 당장은 허약해 보이나 격에 맞지 않게(?) 저평가 종목이 널린 코스닥의 IT 부품주도 노려 볼만하다.
주요 거래선의 제품 생산이 하반기로 밀리면서 상반기에는 저조, 하반기에 회복되는 기업이나 코스닥 전체의 부진에 동반 하락해 지금 주가가 PER 5~6배에 불과한 종목은 지금 매수해 두면 제법 좋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악재는 늘 나온다. 그러나 그 악재를 딛고 항상 먼저 움직이는 것은 외국인이고 뒷북 치는 것은 국내 투자자들이다. 이번에는 뒷북이 아닌 장단을 같이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상승장은 지표를 보여주면서 올라가지 않는다. 올라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돈이 풀리면 지수는 상승하게 된다.
IMF 때, IT 버블 붕괴 때, 911, 금융 위기 등 무수히 많은 기회를 개인 투자자들은 뭔가 확인하고 매수한답시고 죄다 놓쳤다.
전세계 상당수의 국가들이 죄다 돈 풀고 금리를 내리면서 유동성이 차고 넘치게 만들어가는 중이다. 지표 확인은 나중의 문제다.
유동성 장세 후 실적 장세로 이어질지 여부는 6개월 후에 판단하면 될 문제고 지금은 강력한 돈의 흐름을 추종하면 그만이다. 좋은 기회 잘 살려내기 바란다.
추가로 한마디 더 하면 남의 돈 굴린다고 개념없이(?) 상승장 기회 날리는 투신권의 초보적인 시각은 반성해야 마땅할 것이다.
개인이 환매해서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환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사실상 자신들이라는 점을 냉정하게 생각 좀 했으면 좋겠다.
황태자 이동훈
ldhwc|1|http://image.moneta.co.kr/web_file/images4/sign/ld/ldhwc/ldhwc_20120501102312.jpg|13| |주식 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모조리 분석한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최상의 공략주를 압축한다. 뚝심을 발휘할 때는 뚝심을, 순발력이 필요할 때는 순발력을 활용한다. 그리고 사람다운 투자를 위해 나를 낮추고 또 낮춘다|3641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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