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2 22:13:14 조회12041
만기주 수렴 횡보 장세
가파르게 상승했던 지수는 옵션 만기를 앞두고 옵션의 이해관계에 따라 지수가 정체하는 국면으로 나타내고 있다.
일반은 상승을 겨냥하여 콜옵션 매수를 늘리면서 코스피 200지수 기준 253을 기점으로 외국인과 개인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은 246~252 구간에서 이익을 늘린 반면, 253 이하에서 손실이 늘어나는 포지션을 갖췄고, 일반은 오를수록 이익이 되는 수익구조를 만들었다.

만기 옵션 포지션 구도는 외국인 누적 옵션 매수포지션의 최대 이익이 되는 250에 점차 수렴해가 쉬운 구도이다. 개인이 외 가격 콜옵션과 풋옵션을 늘리고 있으나 시장 흐름으로는 점차 변동이 축소하며 양방향의 손실이 확대되기 쉬운 구도를 보이고 있다.
만기전 주간에 주가에 가장 영향력이 큰 옵션 시장의 포지션이 이런 모습을 보이므로 지수는 박스권 변동이 계속되기 쉬운 여건이다. 다만, 개인의 콜옵션 매수가 많아지면서 지수는 변동구간의 하단으로 수렴해 가고 있다.

이런 옵션 시장의 이해에 맞춰 외국인은 매수 속도를 조절하면서, 한편으로는 지수에 가장 영향이 큰 삼성전자를 통해 지수의 하락을 유도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장악한 외국인은 간단히 이 두 종목의 매매를 통하여 선물과 옵션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이익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종 대표주 및 대형주의 매수를 이어가면서 2100억 규모의 순매수를 하였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매수가 매도로 전환되면서 외국인의 전체 순매수 규모는 줄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일반업종의 매수는 여전하다.

삼성전자의 조정과 대형주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지수는 옆걸음을 하고 있지만, 일반 종목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미 6월 초부터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지는 선발주가 있는가 하면 7월 중순 내지 지수저점인 7월 27일을 기점으로 상승세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아직 종합지수에는 정배열의 모습이 드러자 보이지 않지만, 아래 일반 종목의 경우에는 이미 정배열의 모습을 갖춰 상승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옵션 주체별 포지션을 분석해 볼 때 종합지수는 만기인 목요일까지 1860을 지지권, 1900을 저항권으로 하는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나, 이런 정체 국면에서도 삼성전자나 현대차 금융주 등 핵심 대형주를 제외하면 꾸준한 상승이 이어지기 쉽다.

한편, 만기를 전후하여 1900~1920 지수 구간에 포진한 저항 매물 소화와 함께 지수는 다시 레벨업 될 가능성이 있으며, 단기간에 2000을 재차 넘을 힘이 있다.
매수주체와 수급,
그간 하락을 주도해 오던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로 전환되었다. 이 뿐 아니라 지난 11월을 기점으로 보험권이 매수로 전환된 후 꾸준히 비중을 늘려가고 있고, 투신권도 4월 중순 이후 주식형 펀드 유입이 확대되면서 꾸준한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1월 하순 매도로 전환된 후 상당기간 주식 매수를 관망하던 연기금도 7월 이후 서서히 매수를 늘리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 기금과, 투신, 연기금 등 그간 매수를 늘려왔던 장기 매수세가 꾸준히 주식 비중을 늘리는 가운데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로 매수에 합세함으로써 상승의 강한 세를 형성
해 가고 있다.
결국 극단적인 비관론과 언론의 비관적 기사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일반 개인이다. 바닥권의 싼 가격에서 일반이 보유한 물량을 매물로 유인하기 이해 언론과 전문가, 차트속임과 악재 등 온갖 채널이 동원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최근 주가가 상승으로 전환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식형 펀드 유입이 빨라지고 있어서, 7월 26일 1580억원, 27일 2060억원, 31일 2245억원의 순유입이 나타났다.
외국인의 매수와 함께 주식을 판 일반은 지난달 27일 이후 2조 8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 거래대금 결제와 함께 예탁금이 가파르게 증가하게 된다. 한편, 주가가 하락과 반등하는 과정에서 신용잔고는 오히려 크게 줄어, 매물이 줄고 매수세가 강화되며, 매수 대기 자금이 증가하는 수급상의 호조건을 만들고 있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1900~1920의 저항이 대기하면서 기술적 관점에서 여전히 비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거나, 관망하는 전략이 될 수 있지만, 만기주를 이용하여 매물을 거둬 매수한 후 1920이 돌파되면 투자 심리가 비관에서 낙관으로 바뀌기 시작하며 수급은 오히려 더욱 강화되기 쉽다.
이 때문에 지수 1920이 돌파되면 투자심리와 수급의 흐름상 더욱 상승이 탄력을 받기 쉬워, 아직 저항이 작용하고 비관적 시각이 남아 있는 때에 차분히 물량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 7월 하순 이후 저항선에서 저항을 받고 밀린 환율은 당분간 주가의 정체와 더불어 60주와 120주 평균에 머물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 주가 상승 재개와 함께 가파른 하락을 할 가능성이 높다.

2009년 이후 달러 변동을 결정하는 채널 구도를 감안하면, 장기적인 목표는 채널의 하단인 달러당 1000원이 될 듯 싶다.
외국인은 이런 추세적 하락을 대비하는 듯, 시카고 선물시장의 외환 선물 만기인 6월 18일 이후 대략 11만 계약의 달러 선물선물 매도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저항선을 돌파를 준비하는 주가와, 지지선 하향 돌파를 준비하는 원달러 환율을 보면 조만간 대단히 탄력적인 변화가 준비되는 흐름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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