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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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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속임일까? 하락장 베팅일까?

2012.07.11 20:18:01 조회18430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한국 증시의 중요한 수급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다.

 

1~2월 두 달 사이 무려 10.5조원이나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4월 초를 기점으로 매수는 커녕 오히려 매도를 하니 추세 이탈에 대한 걱정을 한다.

 

 

실제 외국인들의 동향을 보면 1월 부터 4월 9일까지 11.7조원을 순매수 한 이 후 4월 10일 부터7월 첫 째주까지 5.5조원을 순매도 했다.

 

매수한 금액의 40% 가량을 팔았으니 매도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애매하고 어째든 최소한 주식 시장을 한동안 팔았다는 사실은 맞다.

 

 

그런데 여기서 매도의 성격을 찾아 봐야 한다. 표면적으로는 5.5조원을 매도했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다소 특이한 모습이 나타난다.

 

5.5조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의 매도 1위는 삼성전자다. 그런데 그 수치가 3.1조원에 달한다. 순매도 금액의 60%를 삼성전자 한 종목에 집중한 것이다.

 

그 외 LG화학 7800억원, KODEX 200 4400억원, LG전자 4300억원, 현대차 3500억원을 순매도 했는데 이 5종목의 합이 5조원에 이른다.

 

 

시장 전체를 매도했다기 보다는 삼성전자 위주로 매도를 했고 특정 업종에 대한 매도가 유난히 집중되었음을 알수 있다.

 

IT 업종 전체를 보면 외국인들은 3월 5일 이 후 5조원, 4월 10일 이 후 4.2조원을 순매도 했다. 기술주를 제외하면 실제 매도한 종목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기간 화학 업종은 8000억원 가량 순매도, 금융업종은 1000억원 , 철강업종은 600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특이하게도 운수장비 업종은 오히려 6000억원 가량 순매수를 했다. 자동차, 조선업종 정도는 매수했다는 것이다.

 

 

물론 삼성전자는 한국 증시를 상징한다. 그런데 한국 증시가 무너지면 삼성전자만 하락한다고 우려할 수는 없다.

 

오히려 삼성전자는 기관의 수급이 좋아 하락장에서 잘 버티는 종목이 될 수 있어 삼성전자를 약세장에 대비해 무턱대고  팔았다고 볼 수는 없다.

 

더군다나 삼성전자는 실적이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고점인 140만원대가 고평가 구간이 아니다.

 

주당 순이익 20~30달러인 애플의 주가가 60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이 14만원이 넘는 삼성전자의 고점으로 140만원으로 살펴 보기는 애매하다.

 

 

결국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도 아니도 장세에 대한 걱정도 아닌 다른 이유에 의한 하락이었음을 알수 있다.

 

외국인 이탈하지 않은 증거는 환율

 

또 한 가지 살펴 볼 이슈가 있다. 바로 환율이다. 외국인이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했을 때 그 자금이 빠져 나갔는지 또 우리 시장을 떠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환율이다.

 

그런데 4월 외국인이 매도하는 동안 환율의 상승폭은 불과 50원 남짓이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때 150원이 급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차이가 크다.

 

 

6월 이 후에는 환율이 오히려 하락해 4월 이 후 상승한 폭을 거의 대부분 되돌려 놓은 상태다.

 

외국인이 자금을 빼 나갔거나 한국 금융시장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 그럼 왜 외국인이 이렇게 매도를 했을까? 이유는 아래에서 다시 결론을 내려보겠다.

 

유럽 문제는 급성이 아닌 만성질환. 외국인은 노린다

 

두 번째. 유럽 문제는 정말 증시의 상승을 지속 막는 재료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한다.

 

유럽문제가 수 년째 지속되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라 해소되지 않을 재료라면 지금은 주식 투자를 접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럼 지금 상황은? 일단 경기 침체로 가 버린 것도 맞고 금융 위기에 빠져 당장 나오기 힘든 국가들도 상당수다.

 

경기 나쁘다 보니 지표마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표기되어 나오고 경기 나쁠 때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리 없으니 주가는 하락한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우선 시장을 이끌어내는 주체는 결국 대형주를 매매하는 외국인들이다. 외국인은 경기에 대한 방향성을 보고 투자를 한다.

 

그 들은 기분 나쁘게도 방향성에 대해서는 전지전능(?)해서 그 들이 베팅하면 우리 증시는 결국 그 방향으로 쏠려 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금융 투기세력들(필자는 외국인 전체를 투기세력이라고 표현한다) 대부분 삼은 지표가 있다. 바로 돈의 흐름이다.

 

돈의 흐름이 마를 것 같으면 기가막히게 돈을 빼 내고 유입되는 흐름이면 멋지게 선취매해서 엄청난 수익을 챙긴다.

 

가까운 예로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될 즈음 외국인들은 한국의 대형주를 무차별적으로 담아냈고 지금 그 수익률은 실로 엄청나다.

 

한국에 외부 자금이 유입되어 자금 공급이 플러스가 될 것이고 이에 환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한 것이다.

 

또 전세계 주식 시장이 폭락세를 보이던 2008년 가을 외국인은 매수 로 컴백해서 2009년 엄청난 상승장을 이끌었는데 당시의 재료 역시 결국에는 각국의 유동성 공급이었다.

 

 

외국인들은 유동성이 공급되는지 줄어드는지를 판단해 유동성 투입시기보다 먼저 투자를 해서 결국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각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자금 투입이 실제 경제를 살릴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돈이  투입되고 이 돈에 의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식 시장이 반사적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그 시점이 외국인에게는 좋은 매수의 기회가 된다. 이런 외국인에게 있어 지금 글로벌 금융시장의 환경은 쾌재를 부리기 충분하다.

 

 

어려움이 커질수록 대책을 더욱  독하게 나오게 되는데 자금 1000억 달러 정도의 유동성 공급은 민망한 수준이다.

 

수 조 달러에 이르는 유동성이 매년 각국의 부양책에 묻어 나오고 있고 저금리 기조는 최소 2년 이상 보장을 받은 상태다.

 

여기에 다른 나라 부양할 때 홀로 긴축하고 있던 중국 조차도 금리를 한달 사이 두 번이나 내리면서 지표를 돌려 세울 참이다.

 

그리고 유럽의 수장들이 메르켈을 제외하고 대부분 바뀌면서 긴축이 아닌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대거 자리를 잡았다.

 

 

소비를 증가시켜 경기를 부양하는 미국식 부양과 긴축하며 경기가 살아나길 기대하는 유럽식 부양책 중 미국식 부양을 도입해 지표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기존의 긴축이라는 정책하에서는 속도가 늦을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이제는 속도가 붙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어 이전과는 다른 반짝 반등 이상의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나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중국의 값싼 임금을 바탕으로 저가의 공산품을 공급받았으나 이제는 중국도 임금이 높아졌다.

 

물가 상승 압박 요인을 해소해 주던 중국이 이전과 달라진 상황이라 기본 인플레이션 자체가 만들어진 상태다. 이에 물가 상승은 어쩔수 없이 감수하되 최소화하면서 경기를 살려내는 방식으로 가게 된다.

 

다만 현재는 유가 안정 등으로 물가 상승 압박이 덜해 경기 부양을 해도 초기 부담은 덜한 편이라 최적의 부양 정책의 조건이 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강세는 정책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이슈가 된다. 주가가 올라가면 그 초과 수익분 중 일부는 소비로 나오게 되고 이는 기업들의 실적을 좋게 만든다.

 

선순환 효과에 따른 주식 시장 강세가 연이어질 수있는 것으로 각국의 정책  당국은 증시의 부양도 같이 신경을 쓰게 된다.

 

이런 것을 알고 있는 외국인들은 같은 재료로 시장을 흔들면서도 결국 주식은 안 팔며 수량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유럽 악재에 대한 모습은 이전과 비슷하나 대응과 현실은 달라지면서 이제는 큰 반전이 나올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판단이다. 

 

순매도가 아닌 삼성전자를 조절하는 외국인

 

결론을 내려보자.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는 추세라고 하기에는 다소 초라하다. 주식을 팔았다기 보다 삼성전자 수량을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어차피 자문사나 기관이 정신없이 매수해 주고 있어 아무리 팔아도 하루 2~3%면 조정을 마칠 수있어 기존 지분에 대한 손실 걱정도 크지 않다.

 

또 한국 증시는 안타깝게도 IMF 외환 위기 직후 헐값에 외국인들에게 대형주 지분이 넘어가 삼성전자 100만주쯤 단방에 매도를 쳐도 아쉬울 것이 없다. 그냥 지수 아쉬울 때는 언제든지 지수 놀음이 가능한 것이다.

 

유럽 악재다 뭐다 해서 주식 시장 흔들리지만 흔들 때 선물, 옵션으로 수익내고 만기 지나면 현물에서 크게 수익내면 그만이다.

 

지난 만기 전 지수의 저점이 1820p 전후였는데 그 이하는 개인이 풋옵션이 수익나는 자리였다. 또 만기전 고점이었던 1880p는 그 지수대에서 5p 가량만 더 돌파했으면 개인들이 콜옵션에서 수익이 나기 시작할 수 있었다.

 

철저하게 개인 수익 안 주는 포지션을 취한 것이다. 변동성 다음에는 상승으로 자리를 잡게된다. (마감 후 추가 : 옵션 만기일 개인의 지극히 투기적인 콜옵션 매수의 후유증으로 지수는 개인들이 거의 초토화되는 자리에 정밀 타격되며 마감이 되었다) 

 

하락시킬 장이면 이런 박스권을 만들 필요가 없다. 2009년 가을부터 시작해 2010년 초여름까지 진행된 박스권 후 지수가 폭발을 했는데 지금의 양상이 그 당시의 박스권과 유사하다.

 

 

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역시 결국에는 시장을 올리는 반전 모멘텀이 될 수 밖에 없다.

 

선물 매도를 청산하는 것은 곧 선물 매수 유입이다. 이 경우 콜옵션으로 상방을 선점하고 땡기게 되어 상당 부분 시장의 수급을 개선하게 된다. 이에 대규모 선물 매도 후 늘 증시는 200p 이상 급반등이 나왔던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의 누적선물 매도가 아주 큰 편이라 한번 정도의 강력한 출렁거림이 더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투기 세력들이 가장 확실하게 보는 반전의 시그널은 바로 정책인데 그 정책이 변화하면서 상방으로 바뀔 태세를 갖춘 상태다.

 

중국이 금리를 거침없이 내리며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고 ECB 역시 추가 금리인하가 확실해 보인다.

 

영국은 지표가 그런대로 괜찮은데 지속 양적완화를 하고 있고 엄살을 떠는 미국도 조만간 또 한번의 달러 공급하기가 진행될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하방으로 지속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 최근 원자재에 대한 선물 옵션 거래 추이를 보면 모든 산업의 근간인 구리는 바닥을 찍은 모습이다.

 

원유는 하락세가 남아 있어 당장의 급반등은 어려운 것 같다. 아마도 각국의 부양책에 신재생에너지가 들어가는 점이 부담이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쪼개서 보면 WTI는 상방으로 조금씩 열리고 있고 브랜트유는 하방이다. 즉, 미국은 점차 다시 경기가 살아나는 것으로 판단되고 유럽은 아직 더 봐야 한다는 베팅이다.

 

 

이는 경기 둔화 일변도의 베팅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의 부양책이 곧 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이라 OT 이 후 QE3까지 이어지는 정책이 경기를 살릴 것을 기대하는 것 같다.

 

유럽은 지금 경기 부양이 아닌 금융 기관들에 대한 위기 진정 및 회상에 주력하고 있어 경기 회복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는 것이다.

 

반면 중국이 경우 사회주의 국가다 보니 계획 경제라는 특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작정하고 부양하면 지표상 경기는 곧 살아난다.

 

이에 글로벌 금융 시장은 실제 경기가 살아나는 것과 무관하게 기대감이 작용하여 자산이 오르게 된다.

 

또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주식 시장의 상승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되니 부양책이 공조를 이룬다면 글로벌 주식 시장은 오르기 쉽게 된다.

 

한방은 남은 증시. 그럼에도 기대되는 여름 장세

 

주변 여건은 충분히 만들어졌다. 더군다나 7월 증시가 전통적으로 양봉을 만들며 강세를 보인 통계를 생각해 보면 지수의 반전도 곧 나올 듯하다.

 

다만 앞에서 말한대로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워낙 강해 이 점은 두고 두고 시한폭탄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미 한계치까지 매도를 누적한 외국인은 한번 충격이 나올 지언정 지속적으로 하방으로 공략할 여력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에 한번은 조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현금을 남기되 지금은 이미 외국인의 매도가 지독하지 않으면서 5월 이 후 기관이 집중 매수한 업종을 관심에 두며 편입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기관은 실적 바닥이면서 중국 경기 부양 수혜업종에 대한 편입이 5월 초 이 후 급격하게 늘었다.

 

 

해당하는 화학, 조선 업종 등에 대한 매수와 코스닥 시장에서 삼성전자라는 슈퍼 갑을 두고 있는 저평가 부품주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어두운 것이 현실이다. 아마도 이런 위기는 적어도 2년은 더 품고 갈 듯하다. 그러나 위기가 해소되는 시점은 오히려 주가가 상투를 치는 시점일 가능성이 높다.

 

증시는 지극히 선행적이라 기대감으로 반영하고 반영하면 내린다. 그 기대감을 최대치로 만들어주는 것이 정책 당국의 유동성 공급 조치다.

 

바로 그런 조치 즉, 금리인하 등이 시작되고 마무리 국면이 되면 시장은 폭발하기 시작한다. 지금은 그 초입해 해당하는 과정으로 지수 흔들림에 겁먹지 말고 차분하게 수급이 받쳐주는 종목을 담는 것이 좋다.

 

냉정하게 보면 외국인 선물 매도가 공포스럽다. 이는 분명히 부담이 된다. 그런데 역으로 이런 공포스러운 매도는 말 바꾸면 매수로 청산이 되야 하는 잠재적 대기 매수세다.

 

한번 생각하면 겁나지만 다시 생각하면 이용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모습이다. 겁나면 피해도 되는 위치다. 그러나 지금은 몇 번에 한번씩 오는 정책 당국이 만들어내는 유동성 장세 초입이다.

 

IMF 때, 리먼사태 때 우리가 얻은 결론은 돈이 풀리고 그 돈을 돌리기 시작하면 증시는 강세장으로 화답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 돈이 풀리고 있다. 돌기 전에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절묘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주식 투자는 임기응변으로는 도저히 승리를 하기 힘들다. 그 보다는 투기 세력들의 돈줄기가 어디로 가는지 또, 그 돈줄기를 좌우하는 정책이 어떤 방향인지 보고 추세를 선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황태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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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hwc|1|http://image.moneta.co.kr/web_file/images4/sign/ld/ldhwc/ldhwc_20120501102312.jpg|13| |주식 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모조리 분석한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최상의 공략주를 압축한다. 뚝심을 발휘할 때는 뚝심을, 순발력이 필요할 때는 순발력을 활용한다. 그리고 사람다운 투자를 위해 나를 낮추고 또 낮춘다|34376|6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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