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전문가전략

쥬라기카페

역배열의 대장주와 정배열을 갖춰가는 기업들

2012.07.09 21:25:35 조회17801

옵션 만기주 변동.

 

지난주 일반의 옵션시장에서의 과도한 콜옵션 우위의 포지션이 이어지면서 만기주 첫날은 외국인의 현물 매도 공세와 함께 하락 출발했다. 종합지수는 시종 압박이 이어지며 1.19%, 22.07% 하락 마감하였다.

 

이 결과 개인의 매수가 컸던 콜옵션은 지난 금요일 시가에 비해 1/10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했던 증권과 외국인에게 큰 이익이 되었다.

 

 

예를 들어 개인이 매수한 가장 낮은 행사가격인 247.5의 콜옵션은 금요일 오전 128만원에서 월요일 마감가격 12만원으로 단 이틀만에 1/10로 하락함으로써 옵션을 매도했던 일반이 크게 손실이 되었다. 이 손실만큼 외국인과 증권이 이익을 얻는다. 이런 단기간에 엄청난 이익을 주는 옵션이 수만 계약씩 베팅이 되니 주가가 이런 이익을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만기주간의 가격 변동은 국내외 재료 모멘텀과 수급에 관계없이 옵션의 베팅포지션에 의해 움직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에만 2000억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는 등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3344억의 매물을 내며 지수를 압박하였으나, 지수선물은 2195 계약을 사들였고, 오전에 매도했던 콜옵션은 오후 사들여 장중 수익을 취하는 매매를 하였다.

 

외국인 주요 매도 기업

 

증권과 일반은 옵션시장에서 치열한 경합을 하였다. 일반은 장중 콜옵션 50,000계약, 풋옵션 24,000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이를 팔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장 마감 전 일반이 상당부분을 손절하였으나, 선물과 옵션을 합산한 포지션 구도를 분석하면 237.5 이하와 250 이상에서 증권이 손실을 보는 포지션 구도가 되어 있어, 주가가 237.5 ~ 247.5의 박스권 이해 구도를 만들고 있다.

 

옵션 누적 추정 포지션을 보면, 일반이 247.5이상에서 콜옵션 매수가 많고, 237.5 이하 풋옵션 매수 포지션이 많다. 이 결과 주가는 237.5~247.5의 구간에서 변동할 가능성을 준다. 이 범위는 종합지수로 환산하면 1800~1880의 범위이다. 만기까지는 이런 범주의 변동으로 여유있게 생각하면 좋다.  

 

 

 

옵션 시장의 변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콜과 풋의 매도와 매수 네 포지션을 좌판을 벌여 놓고 일반이 어느 포지션이든 포지션을 많이 취하도록 한 뒤에, 가격을 움직일 수 있는 외국인과 증권이 유리한 가격을 만들어 일반의 베팅된 돈을 먹는다. 일반의 베팅을 유도하기 위해 호재나 악재, 차트 모양으로 적절하게 유인하지만 주가는 유인하는 호재나 악재 또는 차트와 관계없이 외국인과 증권이 이익을 얻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개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악재나 호재를 반영하여 주가가 움직이거나 차트의 추세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것 아니라, 개인이 포지션을 먼저 취함에 따라 가격 변화의 요인이 발생하고, 그와 함께 호재나 악재가 만들어지는 구도이다.

 

한국 시장의 베팅 규모가 커지면, 미국 시장에서 엑슨모빌을 움직여 적은 비용으로 세계 증시의 변동을 만들거나, 유럽 국가의 cds(크레딧디폴트스왑) 거래를 통해 국채 금리를 적은 비용으로 움직임으로써 손쉽게 위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손쉽게 가격을 움직여 이익을 취하기 쉽다.

 

 

이런 만기 주간의 옵션 도박판의 이해 특성 때문에 종합지수는 세계 증시의 흐름에 동떨어져 움직인다.  

 

 

미국과 유럽증시 및 아시아 증시가 6월 고점을 넘어선 후 120일 평균 저항으로 지지권에 안착하고, 국내 시장에서도 코스닥, 소형주, 중형주가 6월 20일 가격 위에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종합지수는 6월 20일 가격 대비 3.57% 하락해 있다.

 

 

이것은 지수 차트를 그리는데 핵심으로 이용되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주가가 6월 20일을 기준하여 10%대 하락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금요일 이후의 하락도 삼성전자가 5%, 현대차가 3%의 하락을 하면서 지수를 낮추었을 뿐 시장의 전체 흐름을 반영하지 않는다.

 

사실 종합지수는 외국인 매도와 함께 다시 20일 평균 아래로 내려서면서 흡사 하락을 더할 듯한 모습을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차트를 분석하는 투자자들은 하락이 저 진행될 것으로 보기 쉽다.

 

 

그러나 이 모습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종합지수에 투영되어 보이는 것일 뿐, 시장 전체의 모습이 아니다. 외국인의 순매도 또한 삼성전자의 매도를 반영할 뿐, 시장 대다수의 기업의 주가 흐름을 대표하여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업종별 움직임과 장세의 흐름.

 

외국인의 매도와 함께 삼성전자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 대표주가 대체로 큰 하락을 하였다. 국내 기관은 현대건설에 300억이 넘는 매물을 쏟는 등 건설과 조선업종에 매물을 늘려 이들 업종의 하락을 주도했다. 

 

중견건설사는 그간 대기업 신용평가결과가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삼환기업과 삼환까뮤를 제외한 15개 시행사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발표됨으로써 불확실성을 덜었다.  수출과 토목 비중이 높고 주가가 크게 저평가되지 않은 대형건설사가 실적 부담을 안고 있으나, 그간 과도하게 악재를 반영하며 하락한 중견 건설사는 구조조정 대상 포함이라는 불확실성을 벗어나고 정부의 건설사 지원책이 준비되어 긍정적이다.

 

 

저평가 되었던 제지주가 강한 상승을 했고, 개별 실적저평가 또는 성장주들은 지수 움직임에 관계 없이 상승을 하였다.

 

 

 

4월까지 차별화 상승을 하며 이격 부담이 컸던 삼성전자가 하락하며 역배열을 만들고,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역배열 모양을 만들면서 종합지수 자체의 흐름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강하다.

 

 

 

그러나, 대형주의 이런 모습을 제외한 대다수의 기업들이 정배열 초기 과정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장기 바닥에서 정배열 초기 과정의 상승세가 이어지거나 장기 바닥권을 벗어나 상승세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주가가 장기 바닥을 이룬 후 상승을 할 때는, 매물을 유도하기 위해 대형주를 팔아 종합지수 차트를 정체시키거나 하락 모습을 만들면서  실적 우량주와 가치 저평가주를 사서 늘리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이런 점에서 일반 실적 우량주가 상당 수준으로 매집되어 오르기까지는 대형주가 지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도 상당기간은 대형주로 지수를 하락하는 체  하면서 장기 바닥권 기업와 가치 저평가주의 상승이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종합지수 차트로 장세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시장의 흐름을 잘못 볼 수 있다. 관심을 두는 개별 기업의 실적과 가치, 그리고 주가 차트의 흐름에 구분해서 보고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1년여의 긴 조정을 거쳐 장기 상승이 나타나는 초기 국면이다. 특히 세계 각국이 긴축정책에서 팽창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유동성 국면이 준비되는 중요한 국면으로 지수와 종목의 움직임을 구분하여 차분히 비중을 늘려갈 때이다.

 

 

주목할 것은 외국인의 달러 선물거래이다. 시카고 선물시장의 외환선물 만기였던 6월 18일이 지난 후 외국인은 우리 선물 시장에서 달러선물을 10만, 5500계약의 누적 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수년래 가장 공격적인 달러 선물 매도이다. 왜 이런 거래를 하는지 그 배경을 연구해볼 때이다.

 

 

< 쥬라기 신간 안내 >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투자철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4년만에 출간된 이번 책에는 쥬라기, 투자철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자세히보기

jurasicj|1|http://image.moneta.co.kr/stock/bbs/proimg/bbspro_img01001sm.jpg|4| | |314|73956|8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