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3 01:39:16 조회13586
선물 옵션 만기 주간
이번 주는 목요일 한국 시장 선물 옵션 만기이고, 금요일에는 유럽, 미국, 중국의 선물 옵션 시장 만기가 되어 있어 파생상품 시장의 영향이 강한 한 주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시장은 특히 파생상품 시장의 이해를 반영하며 움직인다.
해외 시장은 특히 파생상품 만기 주간에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엑슨모빌의 움직임을 따라 하루는 상승 하루는 조정의 단기 변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뉴스에서는 이런 단순한 등락을 스페인이나 유럽 문제와 결부시켜 등락을 설명하여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6월초 이상 하락을 만들었던 엑슨모빌은 유사 아일랜드 갭을 만들면서 상승 전환한 후 어젯밤에는 저항권에 밀려 기술적인 조정을 보인 후, 오늘은 20일 평균을 지지로 반등을 하면서 뉴욕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고 있다.

여하튼 외국인은 엑슨모빌로 뉴욕시장의 등락을 만들어 하락 모멘텀을 만든 후 다음날은 뉴욕시장에 맞춰서 선물이나 주식을 거래함으로써 시장의 등락을 만들고 있다.
오늘도 주로 옵션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증권, 개인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현물 시장에서는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매도 물량이 급격히 줄어 바닥권 매도거래대금 수준을 보인 가운데 일반과 기관은 매수를 늘리는 거래가 나타났다

옵션시장에서는 개인이 외가격 콜옵션과 풋옵션 매수를 늘림에 따라 증권이 외가격 콜옵션과 풋옵션을 매도하는 포지션을 늘려 전반적으로 박스권 가두리 장세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누적 포지션 구도로는 외국인이 240 이하에서 손실이 증가는 포지션을 둔 반면, 위로는 252.5 이상에서 손실이 확대되는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아직은 240~252.5(1800~1900)의 다소 폭넓은 박스권 변동 가능성을 갖고 있다.
주세 흐름상으로는 여전히 상승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만, 옵션을 거래하는 일반의 강세 심리가 시장 상승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파생상품 만기 주간의 변화를 제외하면 지수는 상승 추세 진행 중이다. 3월 이후 이미 3개월여에 걸쳐 조정을 보이면서 과매도권을 형성함으로써 기술적으로 상승 모습을 갖추고 있고, 수급 면에서는 신용잔고 등 매물이 크게 감소하고 그간 매도를 해 왔던 투신과 보험 등 기관의 매수로 긍정적인 수급 여건이다.

3월 이후의 하락에서는 종합지수의 하락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등락지표나 VR 매물지표로 보는 시장의 하락은 대단히 이례적으로 긴 하락 국면을 형성하고 있다. 2008년 하락의 경우에도 하락 이후 반등이 전개되면서 등락비율 조정은 1개월 이상 지속된 적이 없지만, 3월 이후의 하락은 무려 3개월에 걸쳐 반등 없는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서 대단히 이례적인 모습이다.
이렇게 하락이 길어지면 급매물이 대폭 감소하고 주가 저평가가 커지게 되므로 이후 상승이 가벼워진다. 이례적으로 장기간 조정을 거친 만큼 강한 반등을 준비하는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시장은 대세의 바닥권에서 추세 전환 국면에 있다. 실적장세 국면과 함께 진행되는 상승 추세는 3~4년에 걸친 강한 추세를 형성한다. 신용잔고가 크게 감소한 트로이카 업종과 더불어 경기 민감 민감 업종의 우량주를 적극 매수하여 보유할 때이다.
대세 바닥권에서 전환하는 세계 증시
파생상품 만기 주간이기 때문에 여전히 악재가 난무하지만, 6월 선물 만기를 앞두고 길게 조정을 거친 세계 증시 역시 장기 상승의 여건에 있다. 이미 미국 국채수익률이 과도한 하락을 하여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자금 이 이동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

이런 조건은 세계 증시의 큰 바닥권을 형성하였고, 자금이 안전자산을 떠나 위험자산으로 투자되면서 주가는 장기 상승을 하게 된다.
스페인은 지난 주말 경제주권을 일부 양보하고 구제 금융을 받기로 하였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를 부풀려 변동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문제의 본질은 돈이 급한 채무자와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간 대출조건을 두고 밀고 당기는 치열한 협상이 진행된다.
돈을 빌려주는 측에서는 최대한 유리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정책에 대해 간섭과 감독할 권리라든가, 해외 자본이 돈을 벌어서 나가는데 걸림나 장애가 되는 모든 제도를 폐지하는 등의 조건을 걸기 쉽고, 스페인은 이런 조건을 피하기 위해 구제금융을 가급적 멀리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그러나 신용등급을 낮춰 다른데서 돈을 구할 길을 막고 하는 협상에서는 급전이 필요한 당사자가 양보를 하게 된다.
여하튼 스페인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고 구제금융을 받기로 함으로써 문제는 일단락 되었다고 봐도 좋다. 이런 문제는 그 특성상 채무자와 채권자간의 문제이며 실제로는 투자하는 기업이나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그간 경기 둔화로 시장에 부담을 주던 중국은 그간 물가 억제를 위해 긴축을 해 왔지만, 물가가 안정권에 들면서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돌아서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대비 3.0% 수준으로 안정되었고, 생산자물가지수는 마이너스 전년비 마이너스 1.4%로 하락하여 향후에도 소비자 물가지수가 안정권에 머물 조건을 주고 있다.


이미 금리인하, 지급준비율 인하, 통화공급 확대, 재정정책 등 여러 경기 부양책을 시작하고 있다. 이 결과 5월에는 신규대출 2932억 위한 증가를 포함하여 총통화(M2)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하는 등 통화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단기자금지표인 M1 잔액도 5월말 전년동기 대비 3.5%, 전월비 0.4% 증가를 나타내 2010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감소 추세를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

중국은 시장 경제라고 하지만, 여전히 국가가 통제 관리하는 측면이 많아 금리에 따른 시장의 움직임 보다는 정부의 통화 공급의 영향을 더 받는 것 같다. M1 통화량 증가율과 중국 상해 증시의 비교하면 비교적 상관성이 잘 나타난다.

2010년 이후 기후 이상으로 인해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을 펴왔다. 과거 기후 이상에 따른 물가 폭등으로 두 차례나 폭동(천안문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경기를 희생해서라도 물가를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물가가 충분히 안정권에 진입함으로써 이러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어서 중국 정부는 모든 노력을 경기 부양에 쏟을 수 있는 여건이다.
이처럼 중국의 통화 공급 확대가 진행이 된다면, 11년전 가격에 머무는 중국 증시의 장기 상승과 함께 둔화되던 중국 경제 역시 전환을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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