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30 18:11:03 조회14506
눌림 조정
전일 모처럼 상승했던 종합지수는 철저히 외국인의 지수 관리하에 5일 평균선 조정을 거쳐 낙폭을 회복하며 5포인트 하락한 1844에서 마감하였다.
지난주 금요일 이후 선물 매수를 통해 지수 상승을 유인했던 외국인은, 오늘은 11시까지 선물 3000계약과 주식 860억원 규모를 비차익으로 매도하면서 종합지수를 5일 평균까지 하락시켰다.

이후 선물과 현물 시장 모두 외국인의 매도가 주춤한 가운데 오후들어 기금, 투신, 증권, 보험의 매수가 확대되며 하락폭을 좁혀 5포인트 하락한 1844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어제 지수가 1840을 넘어서면서 풋옵션 매수를 늘렸던 외국인은 주가 하락과 함께 풋옵션 차익실현에 나섰고 주가가 하락한 후 콜옵션을 지속적으로 늘려 계획된 주가 변동과 함께 옵션시장에서 이익을 늘렸다 .한편, 오전에 매도했던 주식도 사들여 순매도 규모를 221억으로 줄였다. 주식 매도가 순전히 지수를 관리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어제 상승에 대한 숨고르기 조정의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반의 매도거래대금이 1조 7600억원, 기관의 매도거래대금이 6331억원, 외국인 1조원으로 세 세력이 모두 매물이 바닥권의 모습을 나타냈으나, 기관의 순매수 행보가 이어졌다.

옵션의 이해와 세계 시장에 동조시키기 위한 의도로 외국인 주도의 단기 등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단기 변동일 뿐, 과도한 하락 후 상승하는 추세는 여전하다.

종합지수는 아직 과매도권 바닥을 벗어나지 못한 채, 매물이 감소하고 기관투자가가 매수로 꾸준히 비중을 확대하는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 단기 등라게 관계없이 대세 바닥권의 특징을 보여 장기 전략상 적극적인 매수 국면이 이어진다.
적어도 3년 이상의 장기 상승세를 앞에 둔 바닥권인 만큼, 향후 경기 호황까지 3년여의 기간을 보유할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려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
지수는 소폭 조정을 거쳤으나 4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물로 나와 팔림으로써, 지수의 상승의 힘을 한층 강해졌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면서 그간 0~-0.5에서 움직이던 베이시스가 -0.5~-1.0 구간으로 확대되었고 이와 함께 기타세력을 포함한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급증하며 장 마감까지 4070억원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가 진행되었다.
지수 조정이 길어지면서 꾸준히 신용잔고가 감소하는 등 급한 매물과 하락을 대비한 기관의 매도 물량이 줄면서 매물 감소에 의해 수급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4월 이후 차익과 비차익을 포함한 프로그램 거래로 3월 이후 7조원에 근접하는 매도 물량이 누적됨으로써 점차 매수를 준비하고 있다. 선물과 연계하여 매물로 나온 차익과 비차익 프로그램 거래는, 베이시스 호전에 따라 대칭적으로 매수 수급으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매도 과정에서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면 반대로 매수하는 과정에서는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다.

더욱이 신용잔고와 같은 매물이 줄어들고 전반적인 매물이 감소함에 따라 매도에 의해 유인한 하락보다 매수에 의한 상승이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에서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에 의한 조정은 조정보다는 보다 강한 상승의 힘을 비축하는 의미로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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