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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파생상품 만기 시즌 마무리와 유럽문제를 벗어난 금융시장 - 적극매수

2012.03.17 09:53:48 조회20107

세계 파생상품 만기 시즌 마무리

 

금요일 중국, 유럽, 미국의 선물 시장이 만기를 마무리하면서, 세계 파생상품 시장의 만기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한주간 중국시장은 하락으로 마감시켰고, 미국과 유럽은 상승으로 마감을 하였다.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증시가 3개월마다 선물 만기가 되고, 한국 둘째주, 미국, 유럽, 중국 셋째주 만기가 되면서 만기 전 5주를 포함한 6주가는 대체로 조정을 거치고, 만기 후에는 상승이 이어지는 패턴이 2년여 반복되고 있다.

 

주간 기준 하락 마감한 중국증시는 20주 평균 지지를 받으면서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이 상승은 2800을 목표로 한 새로운 추세를 시작하기 쉽다.

 

 

미국 증시는 10월 저점 이후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2년 들어 견실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으로 2011년의 불안정한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한국 증시는 까닭 모르게 기관의 매물이 대규모로 시장을 압박하여 지수의 상승이 더디다. 그러나 5주간 매집이 진행되어 강한 탄력을 비축해 두고 있어 이후 탄력적인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재정문제의 해결과 미국은행 스트레스테스트

 

유럽이 2차로 자금을 풀면서 유럽이 국채를 발행하거나, 국채 만기 상환의 어려움이 해소되었다. 아직도 시장 밖에서는 유럽 문제가 해소되었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기사가 많지 않다. 그러나, 적어도 시장은 확실하게 유럽문제 해소를 확인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첫째 유럽 문제의 원인이 되었던 일본 자금의 회수를 나타내던 엔화가 급락함으로써 적어도 엔화 자금 회수가 더 이상 유럽의 재정적자를 위한 국채발행 또는 상환에 문제가 되지 않음을 나타낸다.

 

 

둘째, 국채의 하락과 국채금리의 상승이다.  유럽의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하여 강세를 유지하던 미국 국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국채가 대세 추세 저항을 뚫고 하락 전환하였다. 더 이상의 유럽의 불확실성에 대한 기대를 접는 모습이라 하겠다. 국채 금리는 장차 경기 회복을 앞두고 장기 랠리를 할 모습이다.

 

 

 

국내 기관은 유럽 문제나 세계 경기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과도한 안전 위주의 전략을 가져가면서 경기 방어주의 매수와 경기민감주의 매도와 국채 매수를 하는 과정에서 국채가 가격이 고공권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이번주 한국 국채 역시 이번 주 급락을 하면서 2008년초 이후 반등을 제한하던 대체 추세 지지를 하향 돌파하여 큰 흐름의 추세가 전환되었다.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금리는 저항을 돌파하는 상승을 하였고 장기적으로 5.5%를 목표로 상승세가 시작되고 있다.

 

 

한편, 이런 사태과정을 아는 외국인은 2012년 들어 줄곧 채권 선물을 매도하고, 대신 주식과 선물을 매수하여왔으나, 국내 기관들은 한결같이 경기 회복과 관련된 주식을 팔고 채권선물을 매수해 두고 있어서 향후 주가가 오를 때 큰 타격을 입을 듯 하다.

 

 

셋째, 은행주와 유럽 증시의 상승이다. 

 

유럽 재정 문제로 가장 영향을 받았던 것은 은행주이다. 은행이 유럽 국채를 보유함으로써 국채가 부도가 되는 경우 은행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럽국가의 주가와 더불어 유럽과 미국의 은행의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주 은행주들이 가파른 상승을 하며 묶였던 발목을 풀고 날아올랐다. 유럽 문제 해소와 함께 향후 상승의 주도주의 화려한 비상이다. 은행은 금융 위기 후 가장 타격을 입었지만 살아 남은 은행들은 자본을 확충하고 부실자산을 축소하여 웬만한 악조건에서도 견딜 만한 체력을 길렀다.

 

이번주 발표한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설령 2008년 같은 금융위기가 다시 온다고 해도 주요 은행들은 끄덕 없이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믿음과 함께 은행주가 지수 상승을 이끈 한주이다. 

 

 

많은 경쟁 은행들이 파산으로 도태하면서 남은 은행들의 사업환경이 훨씬 좋아졌고, 은행들도 자본을 늘려 더욱 사업을 늘릴 수 있는데다가, 금융위기 후 세계의 돈이 엄청나게 풀려 있어 이 돈들을 회전시키면서 이자라는 고리를 뜯는 은행산업은 최고의 성장사업이 되어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은행과 증권은 대세의 주도주가 될 수 밖에 없다. 향후 주가의 미래는 이렇게 금융위기로 바닥으로 내려 있는 은행들이 앞으로 어디까지 오를지를 생각해 보고, 그 상승이 주가지수를 어떻게 만들어갈지를 생각해 보면 장래의 장세에 대한 개념을 잡기 쉽다.

 

불안 심리로 안전자산으로 몰렸던 자금이 이탈하면서, 금, 채권 등 안전자산이 하락하고 있다. 안전한 속성을 가진 자산이라도 지나치면 그게 곧 위험을 만든다.

 

 

 

그간, 이번주 시장의 변화를 보면 세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던 유럽 문제가 완전히 우려를 벗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시장은 리스크 관심에서 벗어나 경기로 관심을 가져갈 때이다.

 

이미 미국은 과거 호경기 정점 수준에 달하는 10%에 육박하는 본원통화 증가율로 돈을 풀고 있고, 유럽은 2차 지원 과정에서 1조 유로가 넘는 돈을 풀었다. 일본 역시 10조 엔을 풀고 있고, 그간 금리나 지준율을 올려 통화 긴축을 했었던 이머징 국가들은 금리 인하나 지준율 인하로 통화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유럽문제로 은행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은행들이 대출을 꺼려, 은행대출을 통해 사업을 하는 부동산 거래, 토목 및 주택 건설, 사회간접시설 확충, 기업의 설비투자와 배와 항공기 건조 등 소위 자본재 경기가 위축이 되었지만, 은행이 우려를 덜고 대출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 모든 분야가 활발히 살아날 계기가 되었다.

 

이미 미국과 한국은 설비투자와 주태건설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뒤를 이어 세계각국이 이러한 자본재 경기의 빠른 회복국면으로 진입한다. 따라서 시장은 유동성 국면에 더하여 장기 실적장세 국면이 이어지게 된다.

 

미국의 주택 시장으로 본 세계의 경기 흐름.

 

이번주 미국 시장은 금융주가 선도했다면 다음주는 건설과 산업재가 주목된다. 건설과 주택관련 통계 발표가 대기하기 때문이다.

 

유럽문제로 은행이 대출을 풀지 않는 바람에 아직까지 부동산 거래 시장이 활발하지 않았다.  미국 부동산 거래는 지난해 10월부터 다소 활발한 모습을 보인 후 11월 이후 비교적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매매잔금지급과 소유권이전을 기준항 집계하는 기성주택 매매에 앞서, 부동산 매매계약을 집계하는 잠정주택거래는 1월부터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3월 이후 나타나는 주택거래가 활발해짐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의 부동산 주택재고 상황이 심각하다. 신축 단독주택 재고는 지난 50년래 최저로 감소하였다.

 

 

기성주택재고도 지난해 10월 이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유럽문제 해소로 은행이 본격적으로 주택대출을 늘리기 시작하는데, 이런 이유로 증가하는 주택구입 수요에 비해 재고가 과도하게 적을 뿐 아니라, 지난 4년간 주택착공이 침체되어 있었으니 앞으로 3년간은 주택공급 부족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겪게 된다.

 

 

이제까지 유럽 문제로 미국, 유럽 은행이 주택대출을 꺼리면서, 낮은 주택가격과 사상최고로 올라선 주택구입조건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주택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유럽문제가 해소되고 본격적으로 은행이 주택대출을 늘리게 되면 전혜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주택수급 상황이 변할 수 밖에 없다.

 

주택 수급 불균형은 공급이 늘어 수요를 맞출 때까지 가격이 오르는 원인이 된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가격을 조절하였으나, 그런 수단을 사용한 결과 얻는 교훈은 공급을 균형수준으로 늘리는 일이다.

 

따라서 유럽문제가 해소된 이후 세계의 가장 큰 문제는 주택을 얼마나 빠른 시간에 많이 지어서 과거 4년 동안 주택을 짓지 않아 생긴 공급 부족을 메울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세계적인 주택건설 경기가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에 소요되는 자재, 시멘트, 철강, 화학과 운수, 기계, 건설, 중공업이 점차 회복기로 접어들고 향후 1~2년내 최고의 경기로 진입하게 된다. 이러한 건설 경기는 과거 4년의 부족을 보상해야 하는 만큼 향후 적어도 3년 내지 5년을 강한 성장기를 보이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 주택관련 산업의 주식을 지금 단기 등락에 관계없이, 과거 최고 전성기 때의 실적에 주안점을 두고 가치를 평가하여 적극적으로 매수한 후 장롱에 넣어둘 때이다.

 

 

삼성전자.

 

유럽문제 해소와 더불어 경기방어주가 정점에 이르고 있다, 그간 매수세가 몰렸던 오리온이 대세 저항에 도달하면서 대세 천정에 이르러 있다.

 

경기 불안에 대한 대안으로 기관의 매수 속에 상승을 계속해 온 삼성전자가 추세상 저항권에 근접하고 있다. 135만원을 전후하여 강한 저항권에 진입하게 된다.

 

 

그간 기관은 경기민감업종의 주식을 팔아 경기방어주와 삼성전자 그리고 국채를 매수해왔다. 그러나 이번주 세계 선물옵션 만기와 함께 유럽문제가 표면에서 사라지고 있어서 이러한 전략의 변화가 필요할 때이다.

 

 

 

삼성전자의 저항권 진입을 계기로 시장은 변화를 맞을 듯 하다. 경기 민감주인 시멘트, 철강, 화학, 운수, 건설, 기계, 중공업 및 은행, 증권 등 금융주가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하는 흐름을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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