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0 16:34:51 조회8475
안녕하세요? 팍스넷 마켓리더 공간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된 이치국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효율적 대응과 적절한 수익을 위해 앞으로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금융위기 그 이후, 그리고 현재진행형 Kospi
위의 그림은 2007년 6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금융위기가 2008년 9월 리먼 사태를 겪으면
서 주식시장이 급락을 시작했던 2008년 하반기 이후 현재 까지 약 3년간의 코스피 시장 궤적을 보여주고 있
다.
미국은 18세기말 남북전쟁의 비용조달을 위해 8천만 달러의 정부채권을 발행 하면서 그 후 월가 뉴욕증시의
모태가 설립되고 1929년 대공황을 지나 서브프라임 사태 직전까지 이백여년에 걸친 우상향 증시 역사가 말
해주듯 막대한 자본의 힘으로 세계경제를 지배하는 유일무이의 경제대국으로의 입지를 굳혀왔다.
“미국은 그 입 다물라” 한스-베르너진 독일 뮌헨대 교수의 일갈이 아니더라도 글로벌 경제를 공포로
몰아 넣은 서브프라임 위기의 진앙지인 미국의 실패 원인은 실질소득이나 저축률에 비해 지나친 자본수입과
부채에 의존하는 분에 넘치는 가계지출 , 과도한 레버리지를 통한 신용남발과 limited liability 즉 유한책임이라
는 모럴헤저드에 가까운 금융시스템의 방치가 근원적 요인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난국 타개를 위해 2009년 이후 국가별로 유례가 없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감세등 주로 통화의 양
적 확대정책을 경쟁적으로 펼치면서 글로벌 증시는 바닥 형성 후 최근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
는데 코스피 역시 회복 단계를 넘어 아래 그림처럼 최근 20여 년 간의 거의 모든 증시기록을 갈아 치우며 역
사를 다시 썼고 현재 위치는 얼핏 외견상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양상이다.


2. 주식시장에서 가장 현명한 투자방법은 무엇일까?
첨단과학의 발전에 따라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절대적 과학의 원리들이 활용되거나 적용되는 세상에 이미
우리는 살고 있다. 흔한 용어가 되어버린 “양자역학”은 물질의 성질과 반응 , 미시적 세계에 대한 신천지를
우리에게 선물했고 반도체 생명과학 핵물리학 LED 고분자학 등 일상과 밀접한 실용산업 분야에서 조차 없어
서는 안 될 과학의 일상화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상당 수준 이미 우리 곁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정도 대목에서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된 증권거래소 즉 4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생존 헤게모니 다툼의 치열
한 전쟁터인 주식시장이 이제 어느 정도 수준으로까지 진화 했는지 짐작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첨단금융공학으로 무장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한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성공방법과 비결 찾기
에 대해 장기간 반복시행의 확률적 관점에서 보면 역시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닐 것이다. 최소한의 통계적 마인
드와 계량적 인식을 위한 노력은 당연히 필수적일 것이고 고뇌에 가까운 절제를 위해 늘 자신과 싸워야 하며
썩 내키진 않지만 “시장은 늘 옳다“ 라는 싹싹한 가정을 해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물며 시장에 효율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결여된 경험과 직관에 운명을 맡긴 다
거나 일견 합리적 타당성으로 포장된 보편적 매매기법에만 맹목적으로 매달려 성공을 기대 한다면 결국 염원
수준에서 좌절을 경험하기 쉬운 곳이 주식시장이 아닐까.
어제 선물옵션 ELW등 파생시장 만기기준일이 비교적 큰 변동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매매가 시장예측의 한 가지 요소로 점차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어 살펴보자
면, 주의할 점은 이런 종류의 예측인자가 점차 보편화 될수록 시장지배력을 가진 특정소수집단에게 활용당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만기에 임박 하면서 만기 동시호가를 기대하는 프로그램 매매와 미결제 선물의 차월물 이월과정인 롤오버와
관련 당-차월 간 기준가 차이인 스프레드 확대 여부가 프로그램매수 유입의 관건 이라는 제도권 전문가들의
견해를 흔히 접할 수 있었는데 이런 희망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만기일 시장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
를 일이다.
장중 당-차월간 선물가격의 괴리현상은 절묘하게 장중 내내 1점대 중반 이상을 견고하게 유지하지 못하면서
프로그램 대거 매수 유입의 논리가 원천봉쇄 되었고 위의 표와 같이 차익-비차익 모두 프로그램 매물이 우위
를 보이는 현상으로 결국 시장은 표현 되었다.
아래의 숫자는 이미 과거시제가 되었지만 투자주체별 6월만기 선물 누적포지션의 일자별 변화표이다.

3.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서,
단기적 관점은 random walk 에 가까운 예측불가영역으로 보이지만 종지기준 고점대비 160p 정도의 조정영
역에 위치해 있는 시장이 앞으로 시장지배력을 가진 주요매매집단의 거시적 포지션변화 여부와 함께 시장에
어떤 방향성으로 표현되는지에 촉각을 곤두 세워야 할 것 같다.
중장기적 관점은 결국 전고점을 돌파하는 재 상승세를 기정 사실화 하기에는 시장가격을 결정하는 요인들에
포함된 긍정적 요소가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고 일반화 되어 있다는 점이 다소 불안하다는 개인적 견해를 가
지고 있다.
다만 일본의 지진피해에 따른 한국 주요산업의 대체효과와 더불어 자동차 철강 반도체 화학 등 사상최대의
매출과 업황을 구가중인 섹터의 시장 주도주 변화 위상이 흔들리지 않고 지속된다면 연속성을 가진 강한 상
승장 보다 일정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정체된 하방경직 논리에 당분간 베팅하는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
아래의 표는 최근 시장매매주체중 개인을 제외한 외인과 기관의 60일간 누적 순매수와 순매도 상위종목을 매
매대금별로 나열해 놓은 것으로, 표에 나오지 않은 기존의 시총 상위 외인 기관 선호 대표주들과 함께 이들
주요 주체에 의해 이루어지는 주도주 변화여부에 대한 추론이 가능한 자료로 매매동향의 지속적 추이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아래 그림은 주요 상품 선물중 원유와 금으로 대표 되는 국제선물가격 챠트로 막대하게 풀린 국제 자본시장
의 풍부한 유동성에 기인된 측면이 있지만 최근 경기회복의 여러 단서중 하나의 tip 으로 타당성이 언급되고
있는 자료 그림이다.
만약 국제 주요 원자재에 베팅된 투기자금이 썰물처럼 빠져 나감과 동시에 지속적 가격 하락 추세가 진행 된
다면 안전자산으로의 회귀라는 증시유동성 측면에서의 부정적 시그널로 인식될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역시 지
속적인 추이관찰 대상인 셈이다.

kospi 전일종가와 당일 시초가의 차이를 % 로 나태내는 갭상승/갭하락의 누적통계와 정규 분포도에 대한 정
밀한 분석자료 즉 kospi 지수의 기간별 일일변동률과 장중 시간대별 변동률 분포도를 참고하면 선물옵션 시
장참여자에게 스캘핑과 스윙매매가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감수 해야 하는지 수리적 인식이 가능해지고 두 가
지 유형의 비교에 따른 상대적 효율성 우위 검증에 대한 대략의 추론이 가능해 진다.
즉 오버-나잇 으로 불리 우는 당일의 매매 포지션을 익일로 이월시키는 전략이 일반의 인식만큼 데이트레이
딩에 비해 크게 risky 한 수준이 아님을 단순수리적 관점에서만 보아도 대강 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현물-파생시장 가릴 것 없이 역사적으로 개인투자자 부류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한계와 시장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빈번한 매매와 순발력 있는 시장대응만이 미덕이라는 선입견 즉 투자수익의 결과물을 짧은 시간 안에
확정 지음으로써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만이 최선이라는 수동적 인식에 기인한 오류 때문으로 단정 하고 있
다. 그 수준에 있어서 파생시장의 개인 생존율이 훨씬 낮은 이유는 과도한 레버리지에 대한 트라우마 위험회피
심리의 과도한 작동과 , 한편으로는 투기심리에 의한 비합리적 기대감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런 이유로 빈
번한 매매와 반복되는 자신의 투기적 행위에 대한 타당함을 애써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오류와
선험적 패배요인에 이미 지배 되어진 상태로, 큰 변화를 꾀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시장을 이겨내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현물만을 매매하는 개인시장 참여자들에게도 파생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전체시장 분석에 많은 도움
이 될 것임이 자명하고 원론적 hedge 외에도 시장의 무질서한 듯 섬세한 방향성과 때로는 패닉을 동반하는
시장의 파격적 움직임 그 비논리적 원리에 대해 또 다른 관점으로 부터 상당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임이 너무
도 분명하므로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아래의 그림은 2004 년 이후 최근까지 kospi의 중장기 움직임과 연동 비교 분석된 실물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업생산 물가 설비투자 금리수준과 환율 민간소비와 우리경제의 핵심동력인 수출관련 지표와 무역수
지 자료이다.









위의 자료에서 보듯 실물경기지표에 기초한 주식시장의 상관도는 절대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본주의 역사에 그 유례가 없었던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나 이제 주식시장은 안정된 궤도에 완전
히 정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재정확대와 통화팽창에 따른 유동성 버블이라는 함정이 비
수를 숨긴 채 그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혹 모를 일이다.
경제 강국 사이의 이해관계가 첨예 하게 상충되는 환율문제의 난해한 해법과, 화폐가치 하락이 불러올 자본
주의의 주적인 "구조적 인플레" 라는 중병을 혹여 잉태 하고 있는지 이쯤에서 한번쯤 의심해 보는 것도 나쁘
지 않을 것같다.
구체적 투자전략에 관한 미시적 접근과 그 이야기는 다음 글부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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