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08:33:04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정상 회담이 파행으로
끝나면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후 재건 기금 마련을 위한 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체결을 추진이 무산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군사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노인스트루먼트(-11.6%) 범양건영(-9.3%) 에스와이스틸텍(-7.5%) 금호건설(7.0%)
전진건설로봇(-6.2%) SG(-5.8%) 진성티이씨(-5.3%) HD현대건설기계(-4.5%)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협정 체결이 불발되자 러-우 전쟁에서 발을 빼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유럽은 자체 재무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방산주가 급등세다.
유럽이 미국을 대신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의사를 보이자 유럽의 방위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방산주에 수혜가 기대된 영향이다.
한일단조(↑) 한화에어로스패이스(18.0%) 한화오션(14.5%) SNT다이내믹스(11.4%)
현대로템(10.9%) 한화(9.9%) 한화시스템(8.78%) 풍산(7.6%) LIG넥스원(7.4%)
중국이 미국의 10%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 등에 15%의 관세를, 대두·돼지고기·소고기·수산물·과일
등에 10%의 추가 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 등
제재도 추가했다.
캐나다도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6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맞불 관세’로 대응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3.86p(-0.15%) 내린 2528.92로 연휴 동안 변동성이
컸던 해외증시를 소화하면서 비교적 선방하며 마감했다.
개인+연기금+기타법인이 순매수하고 기관+외국인이 순매도했는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단기 바닥일 수도 있지만, 추세적인 반등을 하기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보복 대응을 예고하는 등
무역전쟁이 격화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우(-1.56%), S&P500(-1.22%), 나스닥(-0.35%), 반도체(+0.64%)
경기 둔화 우려에 금융주들이 급락했고, 테슬라(-4.43%) 메타(-2.23%) 등 일부
빅테크가 약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1.69%) 등 반도체는 강세였다.
GM(-4.56%), 포드(-2.88%) 등 관세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주들도 하락했다.
한편, 미 증시 마감 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르면 5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완화 방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히며 미국 선물지수가 급반등하고 있다.
최근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선방하고 있는 국내증시가 관세 전쟁으로 급변하고 있는
국제 정세를 주시하며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8% 상승한 강세 흐름 보이고 있다.
수요일(5일) 코스피 지수는 2530선 전후에서 변동성 큰 장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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