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08:33:20
외국인이 5일째 순매도하고 있지만 국내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기금 매수세가 둔화됐지만 장후반 기관이 순매수하고, 기타법인이 매수하면서
종가가 시초가보다 높게 양봉으로 마감하는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10.80포인트(0.41%) 상승한 2641.09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등 흔들려도 국내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밤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모습이다.
달러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1432.8원으로 전일보다 2.4원 소폭 올랐다.
개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하며 코스닥 지수도 0.26%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러-우 종전 기대감으로
디와이디(21.56%), 대동기어(15.30%) 등 재건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8.73%)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 실적 성장 전망도
나오면서 셀트리온제약(8.90%) 등이 급등했다.
지난해 매출은 63.5%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63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초과 달성하며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
카카오(5.91%)가 오픈AI와의 협력 기대감에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하며 급등했고, 카카오페이(9.61%) 카카오뱅크(4.14%) 등
카카오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반도체 기술주가 반등한 반면 전통 우량주는 약세로 혼조세 보였다.
미 하원이 감세안을 통과시키며 상승 출발했지만 EU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을 확인하고,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는 4월2일 발효한다며
한 달 늦추는 등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하락 전환했다.
다우(-0.43%)는 하락 전환했고, S&P500(0.01%)과 나스닥(0.26%)은 반등했다.
엔비디아(3.67%)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2.09%)가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고,
장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0.3% 약보합에 거래됐다.
테슬라(-3.96%)는 전일 급락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시총 1조 달러가 무너졌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12.23%)는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며 급반등했다.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중국 양회를 앞두고 AI 진흥 지원책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해종합지수가 1.02%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3.16% 급등하며 올해 들어 이날까지 18.48% 상승했고,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하고 있는데,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주들이
강세장을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들어 미국 기술주가 차익실현에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글로벌
자금이 중국 빅테크주들로 옮겨가며 홍콩증시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이내 보합권 흐름 보이고 있다.
목요일(27일) 코스피 지수는 2640선 전후에서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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