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08:29:17
트럼프 상호관세에서 자동차 및 의약품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하면서 기대감으로 자동차와 2차전지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가 유예된 상황이지만, 실제 부과되더라도 다른
자동차 경쟁사들의 멕시코 캐나다 생산 비중 평균이 30% 수준으로 현대차그룹보다
높고, 비중이 거의 없는 현대차는 오히려 반사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동차 상호관세 부과 우려에 억눌려 왔던 2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테슬라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규모 전기 장갑차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도 호재가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미국에서 열린
골프 라운드에서 만나는 등 친교도 쌓고 있다.
현대차(5.2%) 기아(2.8%) KG모빌리티(3.6%),엠에스오토텍(13.4%) 화신(9.4%)
LG에너지솔루션(5.7%) POSCO홀딩스(6.9%) LG화학(4.3%) 삼성SDI(2.4%)
한화그룹주들이 실적 호조와 오너 3형제의 지분 정리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깜짝 실적과 함께 한화오션 지분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지분구조 개편 기대에 지주사 격인 한화 등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가진 한화에너지는 한화의 2대 주주인데
한화에너지와 자회사 한화임팩트는 최근 한화오션 지분을 매각해 1조3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이로 인해 한화 지분을 늘려 1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조선·해양 계열사인 한화오션 지분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방산과 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방산과 조선의 특수도 기대된다.
한화비전(↑), 한화갤러리아(13.35%), 한화(11.8%), 한화생명(7.57%),
한화시스템(6.4%), 한화오션(6.31%), 한화엔진(6.13%), 한화투자증권(5.22%)
옵션만기(13일) 코스피지수는 34.78포인트(1.36%) 급등한 2583.17로 마감했다.
장중 연기금이 적극 매수하는 등 기관이 670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연기금은 코스피에서 29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재건 관련 건설 장비주들이 급등하고, 트럼프 관세 제외
기대감으로 자동차 2차전지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종전 기대감으로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며 원/달러 환율은 1447원대로 떨어졌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주가는 장 후반 변동성이 커지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4.29%)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고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는 0.55% 상승했다.
시총 상위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8.17%)과 에코프로(3.86%)가 크게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즉시 시행하지 않고
4월 이후로 늦춰지면서 협상 여지를 남겨둔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세부 지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 안정세 보이고, 달러화 가치도 하락하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우(0.77%), S&P500(1.04%), 나스닥(1.50%), 반도체(1.29%)
달러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은 1440원선으로 떨어져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국이 14일 독일 윈헨안보회의에서 회동한다는 소식이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에 긍정적 시그널로 기대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말장(14일/금) 코스피 지수는 2600선 회복을 향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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