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단기로 거래할 때는 일봉이나 분봉 또는 주봉을 보게 되므로 단기 변동의 방향을 알려고 하고, 또 저점과 고점 타이밍 같은 개념을 중시하게 된다. 

그러나, 주가를 장기로 월봉, 분기봉, 연봉을 보고 투자를 할 때는 단기 변동은 중요하지 않으며 대개 무시하고 투자한다. 장기로 성장하는 인덱스나 경쟁력을 갖춘 우량 기업은 그냥 사서 보유만 하면 누구다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을 팔지만 않으면 결국 수익을 얻으며 매년 상승 분을 복리로 누적해 증가하는 수익을 얻게 된다. 

그러나 변동을 저점, 고점, 타이밍에 주안점을 두고 차익 거래를 하려 하면 투자가 어렵고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다. 주식(STOCK) 매매가 아니라 우량 성장주 지분(EQUITY)을 소유하고 기업 주주가 되어 기업과 함께 한다면 주식 투자로 실패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다우지수 50년 연봉 차트를 보면서 얻는 교훈은 연봉 시작 가격 가중평균 방식의 3년 평균선(시가3선) 가격 또는 그 이하에서 사면 그해 가장 큰 수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만일 시가3선에서 매수했는데 주가가 더 하락하는 경우, 특히 위기가 발생하거나, 경기 침체가 되는 경우 인덱스 또는 우량 성장주를 더 매수하여 장기 보유하면 평소 얻을 수 없는 대박이 난다. 주식에 대한 다른 것은 다 잊어도 좋다. 그러나 이 사실은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연봉 시가3선은 월봉을 기준하면 대략 20월 평균과 같다.  따라서 매년 20월 평균에 가격이 닿기를 기다려 주식을 매수하면 그해 가장 좋은 바겐세일 매수를 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만일 사고 나서 더 하락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바겐세일이 되어 대박이 난다. (기업의 경우는 장기 성장하거나 업황이 장기 회복되는 우량 성장주에 한한다.)

오늘 외국인이 주가를 하락시키면서 종합주가지수는 2022년 연봉 시가3선 가격인 2827 및 20월 평균 2841에 바짝 접근하였다. 22년 주식 매수 기회 중 가장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살 기회를 의미한다. 가격이 더 하락하면 그것은 특별 바겐 세일이라 보면 좋다. 

그러나 장기로 보면 이렇게 최고 싼 값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는 일봉이나주봉으로 주가를 보면 역배열 하락 추세가 되어 두려움에 주식을 팔기 쉽다. 연중 가장 싼 가격으로 주식을 팔게 되니 주식으로 수익을 얻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똑같은 주가를 일봉으로 보고 변동을 인식하느냐, 아니면 연봉으로 보고 추세를 인식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이유, 수익을 얻는 매매의 전략, 주가 차트에 붙이는 명칭까지 모두 다르다.  바르게 보아야 바르게 생각하고, 바른 개념과 언어로 표현하며 바른 전략과 실천으로 바른 결과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