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3개월 여에 걸쳐 이어지던 미국 시장 콜옵션 투기 국면이 반전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5월 이후 풋옵션/콜옵션 비율이 콜옵션 우위 국면으로 전환되어 과열 상태가 이어져 지금껏 이어진 가운데, 옵션과 관련된 나스닥 대형주를 중심으로 특이한 투기 국면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3일 과열되었던 풋옵션/콜옵션 비율이 균형 비율인 1.0에 접근한 가운데 나스닥 대형주 지수는 5.23%가 급락 마감하였다. 나스닥 투기 국면이 일단락된 모습이다. 

그간 콜옵션 이익을 담보로 하여 과열된 주가를 쉽게 올릴 수 있었지만, 콜옵션 담보가 사라짐으로써 주가를 상승시키기 어려워져 있다. 

나스닥 시장은 그간 과열 상승으로 하여 주가 수익비율이 대단히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투기로 과열되었던 나스닥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6월 이후 상대적으로 위축되며 주가가 저평가 된 구산업 경기주가 시장의 주도권을 준비하게 된다. 


그간 나스닥 대형주의 상승이 이어지는 동안, 빠른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정체 되었던 금융업, 에너지, 금속, 원자재,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가 등은 단기적으로는 지수의 하락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점차 차별화되며 상승이 시작될 것이다. 

특히 10여 년간 상승을 주도해  온 기술주가 채널 정점에 접함으로써 향후 5년 시장을 주도하는 주도적 위치로 부상하기 쉽다. 이런 변화는 기업의 가치와 밸류에이션에 기준하여 주가를 보면 알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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