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주 주식 시장은 주봉 상승 추세를 유지한 가운데 잠시 쉬어가는 한 주가 되었다. 

주중 시가3선의 이격을 메운 후 상승함으로써 주봉을 기준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난주 고가를 넘지 못하였다. 

반면, 22일 원유 선물 만기를 앞두고 원유 시장은 파생상품 투기에 기인한 유례없는 마이너스 하락 변동이 나타났다. 그러나 만기가 끝나 6월물은 상승이 이어지며 변동이 회복되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지난주 이격을 메운 채 반등을 하지 않고 마감됨으로써 다음주 상승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위에 놓은 저항 때문에 주가가 한달 가까이 정체한 중국 시장은 주가가 20일 평균 지지권에 접함으로써 저항 돌파의 강한 모습이 시작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제가 회복되는 중국은 주가 상승이 더딘 반면에, 코로나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국가의 주가 회복은 빠르다는 점이다. 

국내 시장은 개인(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함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전고점 돌파를 하지 못하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봉을 기준한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차익 매도 증가와 함께 지수와 일부 시가총액이 큰 업종의 조정이 있었지만 여러 업종은 5주 연속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또 종목별로도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기업들이 많다. 

한편 프로그램 매도 잔고가 축적됨으로써 그만큼 매수 여력이 확대되어 있다. 프로그램 거래에 의한 이번주 상승의 억제는 다음주 이후 보다 강한 상승을 준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로 미국 경제가 마비되면서 회전을 멈춘 통화를 보충하고자 FRB는 연일 시중에 통화 공급을 늘리고 있다. 수십년 경험이 없는 이런 통화 공급은 향후 엄청난 자산시장 버블을 잉태해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