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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더

범투사카페

주식의 봄날은 오는가? 가는가?

2020.04.09 20:55:13

 

코로나 백신의 임상 결과가 한발 한발 다가옵니다.

과연 성공할까요?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혈안? 아니 몰입하고 있는 요즘. 마음이 급합니다.

화창한 봄날이 다 지나가는데. 방콕 집콕....이거 말이 됩니까?

결국 올해 봄은 이렇게 끝나는 건가요?

 

가장 빠르게는 5월초 3차 임상결과가 발표된다고 본다면. 그 이전에 계속 진행관련 뉴스가 나오겠지요? 빌게이츠가 [세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백신개발을 지원하고 있는데. 5월까지는 성과가 있을 거라는 소식도 들리네요.

우리나라도 여러 연구소에서 잘된다는 변죽을 울리고는 있습니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그러면 주식시장의 봄에도 꽃이 만발하겠지요?


 

그건 그렇고

주변을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갑자기 하방 마인드가 짙어졌습니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나요? 동학개미운동은 왜 갑자기 꽁무니를 빼는 거죠?

 

2주 전만하여도 여기저기서 삼성전자 매수했다고 자랑질 하더니, 얼마나 지났다고 또 코덱스 인버스(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ETF)에 몰빵을 하고들 있더라고요. 미치겠네요.

삼성전자에 대한 햇지라면 모르겠지만, 주식 다 팔고 다시 폭락하면 더 싸게 살 거라고요? 개인들은 왜 이다지도 성급할까요?

부동산 떴다방 족속들이 주식시장에 와서 그런가요?

조금만 조금만 더 느리게 합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해가 바뀌어도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고 싹이 나고 우거지고 결실을 거두고 눈이 내리는 일은 변함없이 반복됩니다. 자연은 결코 서두르지 않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웅변하는 그대로. 투자도 그렇게 하였으면 합니다.

 

코스닥은 이미 코로나19 하락을 다 회복할 정도로 반등하였고, 코스닥도 하락폭 절반쯤 반등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 반등 1/2

 

 

코스닥지수 반등 2/3

 

 

미국 S&P 지수 반등 1/2

 

 

여기서 하락할까요? 그냥 쭉 날아가 버릴까요?

 

꾸준히 주식을 가져왔던 사람은 아직도 손실이니까 빨리 반등하기만을 기다리는 입장이고, 폭락시점에 진입한 사람은 청산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위치입니다.

 

그래도 주식이 하나도 없으면 왠지 불안한 느낌이 있어야 정상입니다. 하락하는 내내 반등하는 내내 외국인들은 주식을 팔아 재꼈고, 기관도 동반 매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수직상승 한다고요?

 

왜요? 날아가면 안되나요?

외국인은 여전히 한국시장에서 비중이 큽니다. 팔기는 했지만 가지고 있는 물량도 크기 때문에 반등하면 할수록 좋지요.

그럼 기관은? 사실 기관은 그러면 못써요. 한국이 망하기라도 하듯이 주식 매도해서 얻는 게 뭐 있다고? 제가 보기엔 지금 지수가 위로 계속 가버린다면 가장 조바심 날 주체가 기관들일 것입니다. 올해 주식농사 잘 지으려면 좋은 종목 많이 담아야 하는데. W자 반등이 아니라 V자 반등으로 지수 급증하면 망연자실하겠죠.

 

개인과 기관이 연합하면 외인을 방어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기관들 끼리도 따로 놀고, 개인과도 따로 논다면 국내시장은 외국인들의 ATM(현금 인출기)로 남게 될 것입니다.

오늘 옵션 만기날에도 기관과 개인은 천문학적인 손실을 입었고. 외인은 거대한 자금을 강탈해 갔습니다. 동학개미운동에 금융에서 승리하기를 소망하는 간절한 이유입니다.

 

4월 옵션 만기 손익(추정치):

- 외인이 7600억 수익

- 기관계 4600억 손실

- 개인 2300억 손실

- 기타법인 600억 손실

 

대한민국 개인투자자들은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기관도 연기금도 국가도 과연 개인투자자(국민)의 편에 섰던 적이 몇 번이나 있을까? 오히려 외인과 합작하여 개인을 처참하게 죽이는 이 현실은 분면 시정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동학개미운동이 성공하기를 간절히 비는 마음입니다. 금융에 국민을 지켜줄 국가는 어디 있는가? 이런 말 하면 누군가 그럴 겁니다. 그것은 개인의 책임이다.

미친 소리죠. 이렇게 불공정하고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금융제도와 환경을 철통같이 지키면서 개돼지 국민 너희들 책임이라고? 에헴~. 제가 쫌 흥분하네요. 암튼 그렇습니다. 국민을 호구로 만들지 말아달라고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 아무튼 우리는 우리의 살길을 찾아야 하니

현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현명한 투자가 될까요?

주식을 추가 매수해야 할까요? 아니면 절반만 팔까요? 그도 아니면 전량 청산 하고 코덱스 인버스로 몰빵? 과연 국내외 증시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채권 20조 주식 10.7조의 증권시장 안정자금. 개인의 예탁금 40, 토지보상금 수십조. 기업의 유보금....이정도면 지수를 방어할 무기로 두둑하지 않을까요?


글로 다 나눌 수 없는 이야기들


내일 금요일 범투사 공개방송에서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http://www.paxnet.co.kr/pro/cafe/sidarman


 * 내일도 깜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 범투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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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풍년호와 함께 해주셨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학개미의 성공가능성에 대한 분석과 함께 두둑한 파생수익(첫날 100% 수익, 둘째 날 30% 수익)이 있었던 은혜로운 날이었습니다. 아마 복 있는 분들이 많이 와서 그런 듯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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