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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호카페

동학개미의 인생한방 게임. 승자는?

2020.04.03 12:40:54

 

지난 12월말부터 지금까지 개인들의 중단없는 주식매수를 두고 누군가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이름이 붙였습니다. 아마도 동학운동처럼 어차피 실패할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 작명일 것입니다.

 

참 걱정입니다. 그냥 이대로 두면 당연히 실패할 것이니까요. 그도 그럴 것이 개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삼성전자는 연일 힘을 못 쓰고 있고 차트도 시들어가는 배춧잎 같습니다.. 지수가 올라도 삼성전자는 못 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지수는 잠시 반등하여 횡보 중입니다.  조만간 추가반등이냐 2차하락이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단기적인 반등과 하락을 떠나서

과연 동학개미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이 살아남은 사례는 없습니다. 대부분이 사냥감이 되어 처절한 결과로 끝나곤 했지요. 이번에도? 그러기엔 꼭지에서 너무 많은 물량이 물려있습니다. 20조를 넘어섰으니 많은 수의 개인들이 불나방이 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미장원엘 갔더니, 오는 손님들 마다 삼성전자 싸다고 지금 사라고, 친척 친구들 까지 다 샀다고.......

참 아찔한 이야기죠.


저는 같은 개미의 입장에서 동학개미가 이기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개미군단도 시장을 움직일 수 있음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로 남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소망은 소망이 현실이 될 만큼의 수고가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동학개미들이 어찌하면 결국에는 이길 수 있을까요? 모두는 아닐지라도 절반의 개미라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동학개미들을 위한 고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사실 개인들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뭉칠 수 없다는 속성 때문에 결국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잘못 뭉치면 또 작전이라고 잡아가기도 하잖아요. 기관들 외인들은 시도 때도 없이 뭉쳐서 개인들 등쳐먹는데 말이죠.

이 불평등한 세상에서 우리 동학개미들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동학개미운동의 시작은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에서 출발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소위 최근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의 개미들이 집이 팔리지도 않았는데

마치 돈이 많아진 느낌에, 주식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별종목의 움직임이나 태마 종목들을 보면, 마치 부동산 떳따방처럼 주가가 움직이는 모습도 심심찮게 봅니다. 결국은 제발에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동학개미들의 출발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구요. 그래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지 알아보자고요.

 

우선 개인의 매수여력은 어떨까요?

작년 말과 올해 약 35~40조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단계적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고 있고.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돌아오는 자금은 대략 1000조원

그리고 그보다 훨씬 먼저, 대기업들은 현금성 유보금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IMF가 다시 올 경우를 대비한 위기대응책임과 동시에 새로운 위기가 오면 헐값에 좋은 기업을 사들이기 위한 목적도 내포되어 있다고 봅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인수합병을 시작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미 질 좋은 중소기업이 휘청이고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기업들의 현금성 유보금은 자사주매입이라는 명목으로 주가를 부양할 매수여력입니다. 저는 이것도 개인의 범주에 넣고 싶습니다.

 

이런 힘이면 이길 수 있는 잠재력이라고 봅니다.

 

일단 매수여력의 장점을 고려하면서 여타의 여러 가지 조건을 생각해 봅니다.

 

- 개인 스스로의 매매패턴을 이기는 습관으로 바꾸어야 하고

- 전체 개미들이 마치 텔레파시가 통하듯 이기는 패턴으로 한동안 행동하고

- 연기금이나 기관이 외인의 편이 아니라 개인의 편에 서주고(최소한 중립이라도)

- 코로나19와 국제정세, 해외시장이 상방에 유리하도록 급격히 전환되고

- 정부정책 또한 개인 친화적으로 변화되는 등

 

이러한 조건들이 전부는 아닐지라도 절반 이상만 충족되어도 승산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 되면 연기금을 필두로 기관들은 그동안 매도하였던 주식을 한발 늦게라도 매수하려고 조바심을 낼 터이고, 떠나던 외인도 부랴부랴 뒤따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동학개미운동의 성공 가능할까요?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동학개미들이 금융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동학개미들을 소집합니다.


 

* 추신: 기존의 안전위주 투자를 넘어

           파생투자를 통한 인생 한방의 도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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