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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투자전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과 중국 증시의 급락 개장.

2020.02.03 13:16:29

연장된 춘절 연휴 이후 상장된 중국 상해종합주가지수는, 연휴 기간 하락 압력이 일시에 작용하며 8.73% 하락여 출발한 후 8%대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10년 평균이 있는 가격권이다. 




중국 증시는 휴장했지만 미국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중국 펀드 및 중국 기업은 그간 하락했기 때문에 이런 시장간 시세차익이 일시에 반영된다.  


단기적으로는 악재 모멘텀과 함께 심리적인 불안감이 작용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 폐렴의 영향은 길어야 한 분기임을 감안하여 장기 상승 추세에 수반되는 단기 변동으로 보고 전략을 가져가면 좋다. 

중국 증시는 2011년 이후 10여년에  가까운 구조조정 후 2020년대 장기 상승 추세를 시작하는 위치이므로, 경쟁력이 강한 기업이라면 5년이상 10년 상승을 내다보고 한분기 변동을 이용해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은 3일 0시 현재 확진자 17,205명과 사망자 361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이다. 




다만 확진자나 사망자의 증가속도 면에서는 점차 확산 속도가 줄어 더디지만 방역차단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30일을 기준 일간 확진자수 증가율은 29%, 사망자수 증가율은 26.2%였으나, 2일 현재 확진자수 증가율은 20%, 사망주 증가율은 19%로 감소하였다. 




한편 이번주를 고비로 확산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中우한 1천병상 화선산병원 10일만에 완공…본격 운영
 
연합뉴스  2020.2.3 


첫째, 10일 만에 완공된 병원이 개원하면서 환자의 수용과 처리가 원활해지고, 둘째, 후베이 지역을 포함한 중국 중남부 지역에 이번주 중반 비가 내리면서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월 6일(목요일) 일기도.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습도가 낮을수록 높기 때문에, 비가오면서 습해지면 전파 속도는 현저히 줄어 든다. 또한 다음주에도 비가 올 예정으로 중국 중남부 지역에 건조한 환경이 변하게 되어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행이 점은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우려보다 낮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2일 기준 중증 환자의 수는 2296명으로 확진자수와 중증환자수에 사망자를 더해 비율을 구해 보면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이 15.1% 정도이며, 사망자 수를 확진자수로 나눈 사망률은 2.1%이다. 


한편, 일본의 전문의는 일본에서 확인된 환자를 기준으로 양성으로 확진되는 환자는 많으나 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중국의 사망자 평균 나이가 73세이 점에서 장거리 여행을 할 정도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질병의 영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음을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日전문가 " 코로나, 전염성 강하지만 가벼운 증상 많아" 중앙일보 2020.2.3



중국의 사망자 또한 면역력이 크지 않은 노인 층이나 이미 합병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중국 신종코로나 우한폐렴 사망자 평균 연령은 73.3세  

톱스타뉴스 2020.2.2  



이런 점에서 감염되었더라도 가벼운 증세로 확진되지 않은 실제 감염된 환자를 포함하면 대치사율은 2% 미만일 것이라고 일본 전문의가 추정하고 있다. 
 

아직은 차단 방역이 물류와 교통을 제한하고 있고, 최대 잠복기라 할 수 있는 14일 경과까지는 강한 차단 방역이 시행된다는 점에서 여전히 영향권이 크지만 아마도 이번주를 지나고 나면 바이러스 전파 속도나 또는 그 치사율에 대한 우려 등에서 다소 개선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늘 하락 출발로 지난해 8월 이후 이어졌던 상승 채널을 하단을 이탈하였다. 미국 주가가 아직 이격 조정을 끝내지 않은 만큼, 지수는 다소간 더 조정 여지가 있다. 

 

차단 방역과 함께 서비스 유통 그리고 다수의 부품을 조립하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여러 부문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 영향은 대략 길면 한분기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일 기간 1000 병동의 병원을 건설하는 것처럼 실외 근무와 장비집약적인 건설 및 관련 부문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다. 

신종코로나 멈춘 中공장···"올 마트폰 판매 3000만대 감소" 중앙일보 2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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