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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투자전략] 중동의 긴장과 원유가격의 상승 압력, 그리고 미국 저평가된 석유 기업의 상승

2020.01.04 21:23:45

새해 들어 중동에 긴장감이 돌면서 원유가격이 오르고 있다.  미국이 이라크 바그다드 공습으로 이란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사망하였고, 이란은 보복을 경고했다.  


이와 함께 원유와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3일 WTI 원유 가격은 3.1% , 배럴당 1.87% 오른 63.05달러로 마감하였다. 



원유 가격은 10월 이후 안정적인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신고가 상승을 하여 상승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 가격이 상승한데는 중동의 불안이 모멘텀이 되었지만, 실제적으로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도 한 몫을 하고 있다. 



12월 마지막 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직전 주 대비 1146만 배럴이 감소하였다. 미국이 정제에 투집한 원유가 증가한데다가 원유 수출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가 둔화된 가운데, 정제에 투입하는 물량을 늘릴 수 밖에 없어 원유 재고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런 국면에 중동의 긴장감이 돌면서 원유가격이 점차 상승할 여건을 만들고 있다. 


원유 수요는 무거운 짐을 멀리 운반해야 하는 건설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직은 인구가 밀집한 북반구의 동절기로 건설 비수기이기 때문에 원유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지만 향후 날씨가 풀려 유럽과 중국, 미국 등 주요 지역의 건설 경기가 호전되면 원유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게 된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수혜를 받는 섹터는 미국의 원유 생산업체들이다. 그간 원유가격이 장기간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원유 생산업체는 한계에 몰렸고, 이런 위기감 때문에 주가가 실적이나 자산가치에 비해 매우 저평가 되어 있다. 

그런에 이미 도태될 기업이 도태되어 재편이 일어난 후 원유가격이 오름세로 전환이 되어 있어, 생산된 원유의 마진이 확대되면서 재무적 어려움을 벗어나 저평가된 주가가 회복될 기회를 맞고 있다. 

연간 이격 과열 때문에 악재를 핑계삼아 미국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조정을 나타내고 있으나 원유 생산업체의 주가의 움직임은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다. 




원유가격 수급과 무관하게 일시적 정치적 영향이라면 그 영향이 짧을 수 있겠으나, 정치적 영향 이전에 원유 수급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오르는 것이므로 원유가격 상승은 추세적 경향을 나타내기 쉽고, 이와 함께 미국의 셰일 업체를 포함한 원유 생산 업체들의 저평가된 주가가 회복될 계기를 맞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원유가역 약세와 함께 장기간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에너지 섹터가 향후 상승을 주도하는 섹터로 부상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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