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옵션 만기는 287.5가 옵션 때문에 저항이 되어 이를 넘지 못하고 마감도었다. 그러나, 옵션 만기가 지난 후 지수는 재차 287.5의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주 초반이기 때문에 약세로 출발한 시장은 주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이 쉬운데, 향후 이 저항을 돌파하는 경우 상승의 속도가 강화된다.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중국 증시의 상승이다. 중국 증시의 상승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을 리드하게 된다.  미국과 무역전쟁 1차 합의를 발표한 중국은, 12월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아울러 온건한 통화정책을 펼치기로 하였다. 

2019년 다소 타이트한 통화정책으로 인해 성장이 더디었다는 점에서 통화 정책 완화를 시사하는 경제 정책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제운용에 있어 적극적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펼치기로 확정했다.

중국은 10~12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北京)에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적극적인 재정정책에서 품질과 효율을 힘껏 높이고 구조조정을 더욱 중시해야 한다"면서 "온건한 통화정책은 융통성이 있고 적절해야 하고, 유동성은 합리적이고 넉넉한 수준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완화된 무역 환경과 더불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 완화를 바탕으로 중국 상해 종합주가지수가 2015년 고점과 2018년 고점을 잇는 저항을 돌파하여 장기 상승 추세를 얻게 된다면, 중국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한국도 kospi200 지수는 12년 저항을 재돌파하여 장기적으로 500$에 이르는 장기 상승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 

장기간 하락이 이어진 한국 주식 시장은, 종목들을 보면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에 이어 위기 수준에서 볼 수 있는 저평가 수준에 있다.  2018년 4분기 지지 추세 하단을 이탈하는 하락과 함께 극심한 저평가가 심화되어 있고, 이제 이런 위기 수준에서 보았던 저평가 국면으로부터 경기 회복과 함께 장기 상승이 기대되는 멋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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