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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호카페

[풍년호의 금융항해도] 금융장세 주간 전망

2019.10.29 08:39:19

오늘은 짧은 기술적 부분만 말씀드립니다.

파생은 시장이 멈춘 상태에서의 시황은 5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시장이 움직일 때 판단하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글에서 두 숨 정도 느리게 판단하자 하였는데

두숨이 어느정도 인지 참 모호한 말이었다 싶네요.

2 거래일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시간이 흘러 오늘이 화요일이군요.

미국은 금요일에 이어 월요일(어제밤)도 양봉으로 마감하였네요.

미국의 상승에도 한국은 음봉을 만들며 어렵게 어렵게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덕분에 옵션가치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아래 옵션 일봉에서 볼 수 있듯이

지수가 오르니 풋은 당연히 하락하지만, 

콜 또한 오르지 못하는 소위 양매도 형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긴 공방 끝에 결국 전고점을 돌파하며 양봉으로 불쑥 솟았습니다.

아래 s&P 선물입니다.

해외 분석가들은 아직 5~6%의 상승여력이 남았다는 측과

더 오르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측으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상승의 힘은 역시나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무역협상 희망론 때문이었습니다.

시장이 불안한 것은 바로 트럼프 트윗지수의 예측불허성에 있습니다.

지수를 어떻게든 상승시키고 싶은 트럼프의 사심이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좋지 않은 역사적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저가 보는 향후의 장세흐름입니다.

단기적으로 미국은 하락을 하더라고 최소한  0.6% 내외의 상승은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딱 하루면 가능한 수치이지만, 그 이전에 가격과 시간 조정이 있다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말처럼 미중무역협상이 일부 타결될 수는 있으나 전면적인 타결은 분명 없을 것으로 봅니다.

문제는 부분타결이 강한 상승파동을 만들어 낼 것인지, 재료의 소멸로 여겨질 것인지일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주에는 FOMC 금리결정과 트럼프 탄핵표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아야 할까요?

역으로 제가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난해합니다.


국내 개인들은 연일 현물을 매도하고 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시장에 대하여 부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기관과 연기금의 매수로 상승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요즘 매매동향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태라 과연 저 현물매도하는 개인이 진짜 개인이냐는 의구심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렇습니다.

"10월이 지날 때까지 잠시 시장을 관망하라. 이벤트는 흘려보내라"

시장의 응축된 변동성은 다음주와 옵션 월물 만기주인 다다음주에 폭발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풋에 매몰되지도, 콜에 매몰되지도 말고, 자금관리에 집중할 때라는 뜻입니다.


인공지능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장악한 현재의 시장은, 점점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아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몰빵으로 승부 보지 마시고, 반드시 원금을 아끼는 투자로 대응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성공투자 하십시오.


- 하수 풍년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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