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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의 2배”···1년 새 60% 넘긴 이 공모펀드

파이낸셜뉴스 2024.04.29 09:25 댓글0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중 1위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중 1년 수익률이 60%를 넘긴 상품이 나왔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C-Pe)’ 1년 수익률(28일 기준) 61.31%로 집계됐다. 국내 5091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평균치(10.51%)를 크게 웃돌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동일 유형(정보기술섹터) 펀드 평균치(29.34%)도 압도한다. 같은 기간 대형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31.59%)과 비교해도 2배가량 높다. 최근 3개월, 6개월 성과는 각각 7.32%, 21.06%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종목 평가 시스템을 통해 선별한 빅테크 종목을 초고압축시킨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편입 종목 약 80%를 독점력을 가진 밸류체인 TOP10 종목들로 꾸렸다. 일반적으로 동일 유형 내 빅테크 종목 편입 비중이 30~40%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종목 선별을 위해선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로 알려진 AI 언어 모델을 활용, 관련 종목을 추출하여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어 기업별 △시장점유율 △특허기술력 △AI투자규모 등 관련 종목 평가에 특화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최종 선정한다.

지난 19일 기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TSMC △SK하이닉스 △알파벳 등이 주요 편입 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월 26일 출시된 해당 펀드는 최근 투자자들 편의를 위해 환매주기도 단축했다. 기존에는 환매 신청 시 청구일로부터 4영업일(D+3) 기준가를 적용해 9영업일(D+8)에 환매대금을 지급했으나 이젠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D+3)의 기준가를 적용해 5영업일(D+4)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이 상품은 국내외 AI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 종목도 일부 편입해 성과를 극대화 했다”며 “AI 활용 기업부터 반도체 기술을 가진 기업까지 AI 밸류체인 핵심 기업을 한번에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신 #공모펀드 #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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